광주지역 재선거를 둘러싼 한나라당의 공천내홍이 수습되면서 선거구도에 각 후보측의 분석이 분주해지고 있다.
5일 김무성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직접 광주시를 방문, “한나라당 후보는 정진섭”이라며 “설사 홍사덕 전 의원이 당선돼도 복당(復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말로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는 정서가 비슷한 홍 후보(63)의 무소속출마가 가져올 한나라당 표의 분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광주시를 방문, 이같은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한나라당 공천장을 손에 넣은 정진섭 후보(53)측 역시 “홍 전 의원이 주장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한나라당 후보를 전제로 한 것으로 ‘무소속 홍사덕후보’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애써 담담한 입장을 표하고 있다.
정 후보측은 홍 전 의원의 득표력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오히려 이종상 열린우리당 후보(43)가 상당히 신경 쓰인다는 표정이다.
지난 17대 총선당시 박혁규 전 의원에 불과 600여 표차로 낙선한 이 후보의 파워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 또한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후, 곧바로 지역구 관리를 해왔으며 한나라당이 적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해 볼만하다’는 분위기다.
이 후보측은 선거기간 중 민심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쏠릴 경우 한나라당과 홍 후보측이 정치적 타협을 거쳐 누군가는 완주(完走)하지 않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반면 홍 후보측의 표 계산은 단순명료하다.
한나라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홍 후보와 김을동 한나라당 운영위원의 지지도만 합치면 당선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현재 김 운영위원은 공천과정의 공정성에 불만을 품고,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
그러나 한나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후보로서의 득표력에 대한 현실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고 있는 형편이다.
이상윤 민주당 후보(59)와 최종원 민주노동당 후보(36) 측도 선거전이 다자(多者)후보간 난타전으로 전개되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