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 참석, "이번 서울대회가 한국과 화상이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1992년 국교 수립 이후 무역과 투자, 문화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발전을 이뤄왔다"며 "이제 한중간의 이런 협력을 해외 화상으로까지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화인 경제인들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늘려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무엇보다 한국경제가 역동적이고 한반도 안보상황도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모든 것들보다 한국이 협력 파트너로서 매력적인 이유가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우리 기업인들"로 "한국의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이 여러분의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