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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구시적 지도자 필요하다

영남 탐방에 나선 손학규 경기지사는 “국민들의 눈에는 최근 정치가 ‘부패한 산업화 세력’대 ‘무능한 민주화 세력’의 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각을 갖고 있으면서 개혁성과 도덕성, 국가경영능력으로 무장하고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영남대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한 손 지사는 ‘21세기, 우리 사회의 좌표와 젊은이의 과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의 극단적 대립을 뛰어넘어 실사구시(實事求是)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통해 3만불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강연 초반,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돼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과 영국유학을 통해 깨달은 새로운 세계관, 지구 5바퀴를 돈 첨단기업 유치경험 등을 자세히 설명해 은연중 자신이 ‘준비된 미래형 지도자’임을 시사했다.
손 지사는 ‘현재와 과거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정치가 계속된 정쟁과 투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과거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라며 현 정권을 겨냥했다.
또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세계속에 한반도 경제’라는 획기적 발상을 할 때”라며 경기도 차원의 남북농장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6자 회담은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남북 관계를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이 비유, “통일과정은 남남북녀가 연애하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학축전을 개최하고 남양주시에 실학기념관 신축을 추진하는 등 ‘실학’에 커다란 관심을 표해 온 손 지사는 “실사구시 마인드야 말로 3만불 시대를 열어갈 정치지도자의 최대 덕목”이라는 말로 강연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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