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10~21도, ▲과천 10~21도, ▲안양 10~20도, ▲광명 10~20도, ▲군포 10~21도, ▲의왕 9~20도, ▲용인 9~21도, ▲오산 9~21도, ▲안성 10~22도, ▲이천 11~22도, ▲여주 10~2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1~22도, ▲하남 10~22도, ▲광주 9~21도, ▲파주 8~21도, ▲양주 8~21도, ▲고양 9~22도, ▲의정부 9~21도, ▲동두천 9~21도, ▲연천 8~21도, ▲포천 9~21도, ▲가평 9~21도, ▲남양주 9~22도, ▲구리 10~22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9~20도, ▲안산 10~20도, ▲화성 10~20도, ▲평택 10~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9~18도, ▲백령도 10~17도, ▲서울 10~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
한미 양국이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관세 관련 ‘2차 기술 실무 협의’에 돌입한다. 이번 협의는 지난 5월 말 진행된 1차 기술 협의에 이어 본격적인 협상의 윤곽을 잡기 위한 절차로, 7월 8일 종료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점을 앞두고 협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통상장관회의 계기 양자회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2차 기술협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가 집중 논의 대상이다. 정부는 이번 실무 협의를 통해 25% 상호관세를 포함해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철폐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6월 중순에는 고위급 중간 점검을 통해 기술 협의 성과를 점검하고, 본협상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 장관은 “2차 기술협의에서는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한다”며 “줄라이 패키지 안에 포함될 주요 의제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미 특혜가 있다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그만큼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용역사 선정, 타당성 조사, 발주, ‘대안 노선 검토’ 방침 수립, ‘대안 노선 검토’ 모두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기 이전의 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어떤 내용에 관여를 했다는 말이냐”고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양평군의 IC 신설 요구 등 여러 문제를 반영해 복수 노선안을 검토하는 과정은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영역”이라며 “용역 계약을 수행한 설계 업체와 도로 부서 실무자 외에 장관이나 국토부 간부가 관여한 바가 일체 없다”고 지적했다. 또 “2022년 1월 문재인 정부 당시 양평고속도로 ‘최적의 대안 노선’을 검토할 방침을 세우고 3월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민간 설계 업체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설계 업체는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에서 환경 훼손 최소화, 양평군 내 IC 설치, 교통 효과 극대화 등을 고려해 대안 노선의 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경선 후보(전 대구 시장)의 설득과 귀국 요청을 위해 ‘하와이 특사단’을 구성했으며, 특사단은 18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후보는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낙마하자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 대해 잇따라 쓴소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6일에는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특사단은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으로 구성됐으며, 김 후보의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상범 특사단 단장은 “지금은 마치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처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승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전환의 시점에 홍 전 후보의 결단과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본부장은 “홍 전 후보는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상징이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인해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우리는 홍 전 후보의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며 “지금은 손을
"5관왕이라는 건 쉽지 않은 결과인데 MVP까지 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17일 가평군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주하(시흥시청)는 이같이 말했다. 김주하는 이번 대회 육상 1부 여자일반부 100m(12초45), 200m(25초39)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400m 계주(47초71), 1600m 계주(3분52초44), 혼성 1600m(3분35초45) 계주에서도 각각 우승하며 5관왕에 올랐다. 그는 "10일에 한 번씩 시합이 이어지다 보니 훈련보다 컨디션 조절에 더 집중했다. 회복 위주의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김주하는 오는 27일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혼성 1600m 계주에선 한국신기록을 노리고, 400m에선 개인 최고기록(55초81)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종목인 200m에서 한국 신기록 달성도 장기 목표다. 김주하는 "매년 기록이 조금씩 줄고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며 "실업팀에 온 뒤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발전 가능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회를 통해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17일 가평군 가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내년 우승을 위해 준비해온 게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안산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정 회장은 "실업팀 5개 종목(축구, 역도, 태권도, 육상, 바이애슬론)을 중심으로 전력을 보강했다"며 "특히 전 당구 국가대표 출신인 남도열 PBA 고문이 직접 선수로 참여해 큰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우승 했지만 비인기 종목까지 골고루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며 "탁구, 볼링 등 아직 강세를 보이지 못한 종목에도 내년부터는 예산을 집중해 전반적인 저변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우승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 체육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구상도 밝혔다. 정 회장은 "학교 체육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교 운동부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초중고 연계를 통해 자생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학교 체육 활성화 공약에도 기
"화성의 저력이 결국 3연패를 만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입니다." 17일 가평군 가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1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프로 진출 등으로 전력이 약화돼 걱정했지만, 단체장님들과 전무님들이 선수 보강을 잘 해주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성시는 주력 종목인 축구와 탁구에서 프로팀이 만들어져 전력이 약화됐음에도 수영, 검도, 배구, 궁도, 야구,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 축구·우슈·사격·바둑 등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전체 25개 종목 중 절반 가까이 3위권 안에 들었다. 이에 박 회장은 "작년보다 골프나 탁구 성적은 떨어졌지만, 약세로 예상됐던 종목들이 선전해준 덕분에 우승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운칠기삼이란 말도 있지만, 결국 선수단의 끈기와 단체장님들의 헌신이 컸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학교 체육 저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반석초 육상부와 남양초 배구부를 창단했다"며 "고등학교 육상부도 창단될 수 있게 교육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외지로 빠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1부에서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17일 가평군 가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도민체전 1부서 종합점수 3만 3390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화성시는 2023년 제69회 대회부터 정상을 지켰다. 성남시(3만 1285점)는 2위에 자리했고, 3년 만에 종합우승기 탈환에 도전했던 수원시(3만 607점)는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사전경기부터 선두를 달린 화성시는, 15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서도 정상을 유지하며 경쟁 시·군의 추격을 뿌리쳤다. 화성시는 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에서 종목우승을 달성했고,수영, 배구, 검도, 궁도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또, 시범종목인 댄스스포츠에서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점수 2만 3086점을 확보해 의왕시(2만 1322점)와 이천시(2만 981점)를 누르고 6년 만에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육상 1부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김주하(시흥시청)에게 돌아갔다. 김주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가평운동장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여자일반부 1
남양주 오남읍 일대에는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71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 2곳과 상가 1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는 오후 4시 10분 호우주의보 발령에 이어 10분 뒤 호우경보를 발령할 정도로 남양주 오남과 진접, 별내 지역에는 특히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져 내렸다. 이날 순식간에 내린 비로 오남 20여 곳 등 50여 곳의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또,주택 2곳과 공사중인 상가 지하 1곳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시와 지역자율방재단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날 모두 조치됐다. 시 관계자는 도로침수에 대해 “배수로 정비를 해 놓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용량이 감당이 안되거나, 주변에 있던 쓰레기 등이 배수로쪽으로 떠 내려와 배수로 덮개를 막으면서 침수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에서도 신속한 예방 및 안전조치를 취했지만 지역자율방재단의 헌신적이고 신속한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시는 16일 오후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광덕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시민안전관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즉시 가동 ▲배수펌프장 8개소 전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 뜻을 잘 받아들여서 당이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으로, 그런 선거운동으로, 그런 대통령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재판도 잘 받고 건강도 잘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사전 조율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시종일관 “윤 전 대통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신동욱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민주당이 ‘위장 탈당 쇼’라며 공격에 나섰다”며 “그 격렬한 반응 속에 드러난 것은 ‘정치적 광기’가 상식을 집어삼킨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 “과연 누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이냐”며 “절연하지 못한다고 비난할 때는 언제고 막상 탈당하자 ‘사기극’이라며 공격하는 이 위선과 이중성은 대체 무엇이냐”고 역공했다. 이어 “정치적 결단마저 “위장”이라 조롱하는 그 행태야말로 민주당이 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