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인천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일랜드와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티미 둘리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비롯한 아일랜드 대표단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면담은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해조류 육상양식 사업 등 해양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육상 해조류 양식 사업(스마트팜) ▲블루카본 및 해양 관련 협력사업 ▲인천시 해상풍력 사업 추진 시 아일랜드의 경제성 확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아일랜드 대표단의 예방을 계기로 해양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티미 둘리 차관은 “인천은 수도권 최대의 항만과 공항, 다수의 섬, 광활한 갯벌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아일랜드가 인천시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마린유겐트코리아와 함께 해양 연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정부 경제 수장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가운데, 주요 경제·금융 수장들은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F4 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석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F4 회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로,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 금융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자, 그가 자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하겠다”며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으로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은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인천관광공사가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힐링여행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여행지,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과 추억의 강화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속도를 조금 늦출수록 더 깊은 힐링이 된다. 걷고, 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강화도는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약석원’이다. 이곳에서는 강화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황토 벽돌방에서 옹기 좌훈기로 즐기는 약쑥 체험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온천욕을 선호한다면 ‘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추천한다. 지하 460m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개선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노천탕은 운영하지 않지만, 실내탕에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옛 추억을 나누고 싶다면 강화도의 레
황금 같은 어린이날 연휴, 박물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를 운영한다. 왈강달강 키링 만들기, 선사시대 퍼즐 만들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여라! 인.천.놀.이.왕’이 진행된다. 야외 우현마당에서는 리듬 게임 디디알(DDR)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민화 그리기, 전통놀이 4종 세트, 어린이 판박이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박물관 내부 전시실 곳곳에는 ‘어린이 체험 카드’가 숨겨져 찾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 특별전 ‘다브님 다브노(Давным-давно)’가 개막한다. 러시아말로 ‘옛날 옛적에’를 뜻하는 이번 특별전은 고려인 화가 문빅토르가 고려인 어린이들을 위해 그렸던 전래동화책 삽화를 선보이며,
인천시는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서 비롯됐으며,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받은 가정이다.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다음 달에 지급된다. 올해 1월~4월 사이 출산해 해산급여를 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며, 지금 신청하면 이달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모든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하나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가정의 달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 ▲감사 선물 기획전 ▲효도가전 특별 할인 ▲전국 테마파크 할인 ▲황금연휴 맞춤 여행 혜택 등 가정의 달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우선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 달 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1원 결제한 손님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10하나머니부터 GS25편의점 1000원 쿠폰, 메가커피 (ICE)아메리카노, 도미노피자(베스트콰트로L+콜라1.25L),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NEW)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 선물 구매를 위한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및 ▲Apple Store에서 iPhone 16 라인업 구매 시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 ▲다이슨(소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등 다양한 가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 THE FRESH ▲CU ▲세븐일레븐 ▲이마
건설사 부실이 중소업체를 넘어 중견기업으로 확산되면서,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 보증을 맡는 건설공제조합의 재무 부담도 빠르게 가중되고 있다. 2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의 대위변제액은 221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1.1%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조합이 건설사의 부도로 인해 하도급사나 협력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갚는 제도로, 건설사 부실의 직격탄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중견 건설사들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들어 수도권에 기반을 둔 건설사들까지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부실 도미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시공능력평가 96위이자 충북 지역 1위 건설사인 대흥건설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다. 대흥건설 외에도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58위) ▲삼부토건(71위) ▲대저건설(103위) ▲안강건설(116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삼정기업(114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이화공영(134위) 등 총 11개 건설사가 줄줄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같은 부실 확산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의 동반 상승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근교 나들이 장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50주년 특별전시'가 눈길을 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맞아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국민 초콜릿 '가나'의 헤리티지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조명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웰푸드는 가나 브랜드의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예술과의 만남을 마련했다.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가나초콜릿을 통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다양한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포함한 소비자에게 가나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신작 31점을 통해 가나의 부드러움, 달콤함 등 초콜릿이 전달하는 행복의 다양한 모습을 은은한 초콜릿 향기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가나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