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합 직무개발 ▲장애인 고용확대·역량강화 지원 ▲장애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자동차는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특화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기업 내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2곳을 흡수·합병했다. 지난 2023년 7월 뱅크런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혁신 일환으로 중앙회가 흡수·합병한 24개 금고 중 인천은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계양구 소재의 북인천 새마을금고가 계산 새마을금고로, 미추홀구 소재의 미추홀 새마을금고가 제물포 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법인은 53개에서 51개로 2개 줄었다. 해당 지점은 각각 북인천·미추홀 금고의 독자적인 법인이 아닌, 흡수·합병된 금고 법인의 지점으로써 운영된다. 법인만 변경될 뿐 금고는 지금까지와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북인천·미추홀 금고의 재산 및 권리의무 일체를 흡수·합병한 금고가 채권에 대한 모든 책임도 지게 된다. 단 흡수된 금고에서 기존에 갖고 있던 채무 등 부실자산은 중앙회가 떠안고, 흡수·합병한 금고는 우량자산만 취하는 방식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우량 자산만 이전되기 때문에 금고 운영에는 피해가 없다”며 “부실채권은 중앙회에서 PF사업장 매각 등으로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금고별로 개별 법인을 운영하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예대 업무를 진행하는 금
경기도의회가 도의원이 직접 제기한 소송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추진한다. 현재 도의회는 의정활동 중 기소·피소된 도의원들에 한해서만 소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은주(국힘·구리2)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의원에게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범위를 기존의 ‘의원이 기소, 피소된 경우’에서 ‘의원이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조례는 의원이 의정활동에 의해 수사를 받거나 피소·기소됐을 때 도의회 소송비용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소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원은 자신이 기소·피소되지 않았더라도 의정활동 중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법적 대응에 필요한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조례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의원 소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송비용 지급기준을 살펴보면 형사소송은 각 심급별로 700만 원 내로, 민사소송은 사건에 따라 200만 원 내에서 1000만 원 내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 측은 21일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공정성 논란이 된 ㈜시그널앤펄스의 조사수행을 배제하고 다른 조사업체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정한 경선 관리와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관심, 참여 등 경선 흥행을 위해 3가지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우선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들에게 중앙당 선관위 차원에서 각 후보에 대한 소개문자를 일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체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부재하고 보다 많은 권리당원들의 투표참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이번주 예정인 호남권과 수도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시그널앤펄스 조사수행 배제, 다른 조사업체로의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관련 기사: 경기신문 2025.04.18. 김동연 캠프 “권리당원 여조업체 의심돼…누가 싸고 도나”) 마지막으로 이번 주 예정인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 수행 시 각 캠프 참관인들이 조사수행 과정 자체를 보다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각 캠프 참관인들의 실질적 참관권 보장 및 여론조사 신뢰성 확보 차원의 요구”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김다은(가평군청)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여자부 100m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예약했다. 김다은은 2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최종선발대회 첫 날 여자부 100m 결선에서 11초9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군청·12초03), 3위는 이은빈(해남군청·12초05)이 차지했다.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던 김다은은 지난해 부상과 재활로 개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다은은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11초72)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1초대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대표팀 발탁을 예약했다.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박아영(성남시청)이 52m94를 기록, 김경애(대전광역시청·52m89)와 윤세진(파주시청·51m19)을 누르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김포과학기술고 출신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실업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선배들을 따돌리고 남자부 100m 정상에 올랐다. 조엘진은 100m 결선에서 10초41로 가장 빨랐다. 고질적인 '스타트' 문제로 레이스 중반까지는 뒤로 처졌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고교 시절 10초30의 한국 고등
2024~2025시즌 프로농구가 23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4강 PO는 수원 KT와 정규리그 우승팀 SK의 맞대결로 포문을 연다. 6강 PO에서 여러 판정 논란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승 2패로 누른 KT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경기를 치른다. 4강 PO에서는 먼저 3승을 챙기는 팀이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는다.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KT(33승 21패)는 도전자 입장이다. 6강 PO에서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을 벌인 KT는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4강 PO를 치러야 한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레이션 해먼즈가 지난 6강 PO 5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해 SK 자밀 워니와 맞대결에서는 제 몫을 해주길 바라야 하는 입장이다. 반대로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 우승으로 KT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다. 지난달 16일 원주 DB를 잡고 37승째를 신고하며 역대 최소 경기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는 올 시즌 41승을 거뒀다. 2위 창원 LG(34승 20패)와 격차가 7경기일 정도로 공고한 독주 체제를 꾸렸다. '에이스' 워니가 올 시즌을 끝으로 KBL을 떠
과천시의회는 4월 21일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지난 제290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며, 윤미현 의원(대표위원)을 비롯해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이영화(회계사), 김병순(회계사), 노영기(회계사), 신형일(세무사) 등 4명의 민간위원 포함 총 5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위원은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기금 결산, 재무 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하여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 등을 점검하고 결산검사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윤미현 의원은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엄중한 결산검사를 실시하여 과천시 재정의 신뢰성과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 한글 자료를 모은 상설 전시 ‘한글문화’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애쓴 선인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한글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 ‘기증자 전당’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남양주 지역 선학들이 남긴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한글문화 유산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1443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창제된 ‘훈민정음’이 18세기 문화 황금기와 20세기 전반 일제의 문화 탄압 속에서도 지켜졌으며, 해방 이후 한글로 꽃피운 역사적 과정이 펼쳐진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근대국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경서언해본 '서해'와 '주역언해', 일제강점기 출판 문화의 흔적인 '조선태조실기'와 '태조대왕실긔' 규방 문화를 담은 '규문오론'과 '불경 한글 필사본'이 있다. 또한, 해방 이후 한글을 정리하고 알리기 위한 '한글맞춤법 해설'과 '훈민정음 해례본(1946년 영인본)'과 한글 시와 동요를 적은 '달밤'과 '회갑연 축시'도 전시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상설전시실 개편을 한 차례 더
남양주시는 21일부터 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The자람’ 유아발달검사 지원 신청을 받는다. ‘The자람’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남양주형 보육 정책으로,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는 검사 대상 연령을 기존 3세(2019년생)에서 5세(2021년생)까지로 확대해 보다 넓은 연령층의 발달 특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K-CDI 아동발달검사 ▲검사 결과 기반 놀이콘텐츠 제공 등이며, 특히 2019년생 유아를 대상으로 한 CBCL(행동평가척도) 심리정서검사를 추가해 정서 발달까지 심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축적된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결과와 과거 결과를 비교 분석할 수 있어 유아의 발달 변화와 영역별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시행 방법, 검사 결과 해석, 놀이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놀이코칭카드와 해석상담이 제공되며, 해석 상담을 신청한 가정에는 개별 상담이 이루어진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남양주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관리를 위해 ‘2025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 목적 외 사용, 무단 형질변경 등 다양한 문제점 파악 및 조치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함이 목적이다. 각 재산관리 부서가 조사 주체가 되어 7개월 동안 현장 점검과 대장 정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1만 9000여 필지(약 1690만㎡) ▲건물 약 386동 ▲무형재산 51건이며, 위임 관리 중인 도유지 7000여 필지(약 440만㎡)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유재산 총조사’와 연계해 공유재산 대장과 공적 장부(토지대장·등기부등본 등) 내 오류를 일괄 정비하고, 누락 재산을 추가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단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시 재정확충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투명한 관리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