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14일 금광면 일원에 위치한 육묘장을 찾아 스마트팜 시스템 시연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 관계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연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한 시범 행사로, 계단식 구조와 적층형 프레임, 자동화된 컨베이어 모터, 절수형 관수 설비 등 다양한 스마트팜 요소들이 현장에서 직접 소개됐다. 안정열 의장은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농업의 현실 속에서 스마트 기술의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선보인 시스템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성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판 안착이 가능한 육묘 프레임을 통해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 절감과 쌀 품질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의원들은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 도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삼성E&A가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4일(UAE 현지시각) 글로벌 바이오 기업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사(社)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 Pre-EPC(EPC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UAE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마크 베르브루겐(Marc Verbruggen)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 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중동 지역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설비로 연간 8만톤(t)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oly Lactic Acid, PLA)을 생산하는 설비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LG전자가 공감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휘센 쿨’ 신제품을 출시하며 AI 에어컨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 에어컨 판매는 두 배 성장했다. 15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공감지능(AI)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 ‘휘센 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환경과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휘센 쿨은 바람 세기와 방향뿐 아니라 내부 습기까지 자동 관리하는 ‘AI 건조’ 기능을 통해 위생까지 고려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냉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스탠드 에어컨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휘센 타워’와 ‘휘센 뷰’를 포함한 AI 에어컨의 판매량은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휘센 쿨은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케어 전문가가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교체, 성능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케어 서비스’와 결합한 구독형 이용 모델도 운영된다. 세척 시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LG전자는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최초로 통신대안평가를 도입하며 통신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이퀄(EQUAL)’을 도입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퀄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통신대안평가’의 모형이다. 국내 통신 3사 가입자 약 4800만 명의 요금납부 내역, 데이터 사용량, 부가서비스 이용현황 등 통신데이터 전반을 분석해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퀄은 시간대별 통화패턴, 금융앱 접속횟수, 멤버십 사용횟수, 소액결제 비율 등 500개 이상의 세부항목을 정밀 분석해 변별력 높은 대안평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통신 3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정보 단절 없이 평가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퀄 도입으로 4800만 이용자에 달하는 통신 3사의 대안정보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평가모형을 추가로 활용하게 되면서 신용평가의 정밀도와 변별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이퀄 도입을 통해 기
효성티앤씨가 경북 구미의 농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효성티앤씨는 구미교육지원청과 지난 14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유상훈 공장장과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의 ESG 경영 일환으로,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를 줄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효성티앤씨는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을 활용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4년간 임직원 대상 사내 활동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초등학교에 확대 적용됐다. 고아초등학교 캠페인은 친환경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자원순환형 에코 트럭을 이용한 체험 수업으로 구성됐다. ▲자원순환 교육 ▲리사이클 섬유 소개 ▲제품 만들기 체험 ▲친환경 가방 기념품 증
고등동 통로박스 교통 혼잡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올랐다. 강상태 성남시의원(고등·신촌·시흥·신흥1·수진1·2)은 10일 열린 고등동 주민설명회에서 “출퇴근 시간대 700대 차량이 몰리는 병목 구간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성남시와 LH가 단기 처방이 아닌 종합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명회에서 시와 LH는 ▲진입로 추가 ▲우회도로 확보 ▲기존 통로박스 확장 등 총 170억 원 규모의 정비안 3가지를 제안했다. 이에 주민들은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기존 290억 원 예산보다 줄어든 대안이 교통 해소에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소개된 감응형 신호 도입도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통과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내비게이션 오류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며 “임시 방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주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LH와 성남시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최근 안성시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지역 농촌이 처한 현실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체험마을 대표님들의 진심 어린 호소는 단순한 민원이나 일회성 건의가 아니었다. 전기세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사무장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을 유지하기 힘들며, 체험 콘텐츠는 노후화되고 마을 간 갈등과 행정 지원 부족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곧 안성의 농촌정책, 문화관광정책이 얼마나 단절적이고 단기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가 문화와 관광의 융합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 정작 마을문화의 근간인 체험마을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고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다. 체험마을은 농촌의 문화와 역사, 생업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며, 도시민이 쉼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이 운영비 부족으로 사라지고, 문화정책과의 연계 없이 정책 밖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곧 정책의 실패를 뜻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무장 제도다. 체험마을 운영의 핵심은 사무장인데, 현재 안성시의 자부담 비율은 30%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북, 전
LG생활건강이 체취의 원인을 개선해 냄새 걱정을 줄이는 전문 체취 케어 브랜드 ‘46㎝’를 공식 론칭하고 주요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46㎝’는 사람 사이 향기가 직접 닿는 거리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LG생활건강은 향기를 통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이름을 선정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은 ‘46㎝ 체취솔루션 약산성 데오드란트 바디워시’로, 체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24시간 동안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해당 제품은 모공 속 노폐물과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효소와 화산송이 성분을 포함한 복합 세정 포뮬러를 적용해, 땀과 체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은 이 제품에 대해 겨드랑이 냄새 개선율이 기존 제품 대비 3.7배 높았고, 황색포도상구균 제거 항균 효과가 99.9%에 달한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함께 출시된 ‘46㎝ 나이아신아마이드 롤온 데오드란트’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으로, 바른 후 48시간 체취 완화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나이아신아마이드 10,000ppm과 보습 및 진정 성분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처방을 갖췄다. 아울러, 언
쿠팡이 비발디파크 숙박과 액티비티, 식사를 모두 포함한 단독 숙박 패키지를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5일 쿠팡은 ‘쿠팡트래블 x 비발디파크 세일페스타’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7일간 숙박 패키지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비발디파크 내 소노벨, 소노캄, 소노펠리체, 소노빌리지, 소노펫 등 인기 호텔·리조트 5개 시설의 숙박권과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권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이다. 객실 1박에 오션월드·인피니티풀·앤트월드 중 택1 이용권(성인 2인+소인 1인), 회전목마·범퍼카·곤돌라 등 액티비티 3종 이용권, 일~목요일 투숙 시 13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포함된다. 조식 뷔페가 포함된 패키지도 선택 가능하다. 해당 숙박 패키지의 최저가는 15만9000원이며, 최대 할인율은 64%에 달한다. 정상가 49만1000원 상당의 조식 포함 주중 패키지는 1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별도 구매 시 최대 27만6000원 상당의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가격 대비 혜택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4월부터 6월 30일까지로, 5월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 6월 초여름 여행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
하나은행이 1420만 경기도민의 금고은행으로서 상생 협력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개점식 행사에는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과 김상수 경기도의회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하여 ‘경기도청점’ 개점을 축하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도민 이용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엄격한 심의과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