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앙도서관은 5월 12일부터 ‘엄마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를 주제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와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관내 거주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집단 상담을 제공한다. 김문선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교육학 석사)이 주도하는 이번 강의는 부모가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함으로써 자녀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강의 주제는‘부모가 아닌 나를 돌아보기’,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사랑의 언어를 배워보자’ 등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의왕시 도서관이 각 회기별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도서관과 연계 활성화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교육은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의왕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번 달 21일 9시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김성제 시장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서현유스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융합 디자인 플레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센터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중학생 2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환경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미래융합 디자인 플레이스’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성남시가 보유한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연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서현유스센터 또한 시 정책에 맞춰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쉽게 접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영숙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현유스센터를 IT 융합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망우산 일대에서 ‘구리, 망우 힐링 산책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안장된 한용운, 방정환 등 근현대 인물들의 삶과 발자취를 해설과 음악, 풍경 속에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복합 문화 탐방으로, 매회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등록 문화유산 유상규, 방정환, 한용운, 오기만 묘역을 잇는 역사적 동선 위에 음악(바이올린, 플롯, 첼로, 클래식기타 등)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님의 침묵’ 시를 소리꾼의 소리와 피리의 협연으로 들려주는 한용운 구간과 마지막 코스에서 펼쳐지는 여러 악기의 협연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1회차였던 지난 9일 탐방에 참여한 38명의 참가자는 따뜻한 봄기운과 개나리, 진달래가 어우러진 산책로를 걸으며 차분한 해설과 감성 가득한 연주 속에서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망우 힐링 산책은 구리시의 역사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산벚꽃과 쪽동백이 어우러질 다음 회차 탐방에도 많은 시민이
인천시가 무주택 청년들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에 대해 시가 이자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농협은행과 협력해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 왔다. 가구 구성에 따라 지원 금리는 차등 적용된다.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에는 연 3.5%, 그 외 가구에는 연 3.0%의 이자가 지원된다. 대출자는 나머지 금액만 은행에 내면 된다. 대출 기간은 2년이며,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연 소득이 본인 기준 6000만 원 이하, 부부 합산 8000만 원 이하며, 임차보증금은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반전세) 기준 2억 5000만 원 이하, 주택 면적은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주거급여 수급자나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제외된다. 부모와 임대차 계약을 한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선정자는 통보 후 3개월 이내에 임대차 계약
인천시교육청이 평화교육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평화대학과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유엔평화대학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개발·운영, 평화교육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 평화교육 포럼’을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시키는 게 시교육청의 구상이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코스타리카에 설립된 평화교육 고등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평화교육 세계화’를 목표로 시교육청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북 접경지인 강화군 교동도를 평화교육 허브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이 문을 열었고, 교동초등학교 지석분교장을 청소년 평화교육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인천 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세계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이르면 2026년 상반기부터 연수구 원도심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자전거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이 오는 16일 승기천 잔디광장(연수체육공원 옆)에서 열린다. 사업비 150억 원 중 120억 원 시비 확보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2월 인천시장의 연수구 연두 방문 당시 ‘송도워터프런트와 승기천을 잇는 자전거 교량 건설 사업’을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구는 승기천 유수지에서 해찬솔 공원까지 폭 4.9m~5.5m, 연장 1㎞의 자전거·보행자 전용 교량 건설 추진을 위해 지난 3월까지 설계 및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특히 교량 건설 사업비 150억 원 중 120억 원을 시비로 확보하는 등 교량 건설에 대한 구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원도심-국제도시, ‘자전거 인프라’ 연결로 상생 발전 이끈다 현재 구는 송도국제도시 122.6㎞, 원도심 65.19㎞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있어 인천은 물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자전거도로 기반이 구축된 기초단체로 꼽힌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교량들이 전용도로를 갖추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은 자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세계적 권위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100대 병원으로 5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우리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 전 세계 24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30개국 의료 전문가 및 환자 추천, 만족도 등을 기반으로 2025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설문조사(40%), 의료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자가 평가(PROMs)(5%) 등으로 구성됐고,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 질환·암·약제 관련 적정성 평가와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이에 평가 결과 비대학 병원 중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우리병원은 우수 의료진 초빙, 첨단 의료 장비 및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도현 병원장은 "대한민국 100대 병원에 5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
구리시는 지난 10일 세외수입 체납으로 부동산이 압류된 납세자 97명을 대상으로 ‘체납처분 유예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체납처분 유예란 재산에 심한 손실을 입은 경우나 재산의 압류 등을 유예하면 납세자가 체납액을 납부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체납처분을 1년간 유예하는 것으로, 압류를 대체할 담보 물건을 제공하면 신청이 가능하며, 담보 제공 시에는 근저당권을 설정하게 된다. 시는 이번 달 말일까지 신청을 받아 체납처분 유예 요건 해당 여부를 검토하고 실익을 분석하여, 유예 대상자와 근저당권 설정 계약서를 작성하고 분할 납부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체납처분 유예를 통해 압류 부동산을 근저당권으로 전환하게 되면 금융권 대출이나 임대차 계약에서 불이익을 해소하고 이로 인한 자금조달도 원활해진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체납자가 관련 규정을 알지 못해 신청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사항을 자세히 설명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하여,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 재정 상황의 안정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체납처분 유예 관련 안내문 발송은 적극 행정의 실현을 통해 체납자의 압류 재산에 대한 불이익을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9일 군포시 내 청년들과 함께 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온(溫)마음 WORKER’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溫)마음 WORKER’는 아동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조직이다. 이들은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교육,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총 19명으로, 발대식에서는 프로그램 안내, 아동학대예방옹호사업 소개, 임명장 전달, 기념촬영, 조별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매주 조별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군포시와 현대케피코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더욱 THE 반짝 PART2’ 사업의 일환인 아동권리 동화책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5월에는 군포시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동참여위원회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권리 캠페인도 펼친다. 김기영 관장은 발대식에서 “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10대들의 구리시 10경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행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적 역량을 기르고 자기 주도적인 여행을 통해 지역 탐방과 사회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소년 자기 주도 성장 여행’은 청소년들이 구리시 10경을 직접 선정하고, 타 시군의 자연경관이나 문화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를 탐방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 예산 관리, 협력, 문제 해결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신청기간은 4월 14일부터 21일까지로 구리시 고등학생 5~10명으로 구성된 총 2팀을 선발하며, 담당자 이메일 또는 청소년수련관 1층 사무실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 집단과의 협력과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사회적 역량을 증진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와 사람들과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가 삶을 주도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경험하는 여행을 통해 사회에 나가기 전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키울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