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이 농·특산물 유통 물류비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농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과 유통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2억 원을 증액해 농가당 지원 한도를 기존 200건에서 300건으로 늘렸다.
200건 이상 발송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신청하면 건당 최대 3천 원까지 지원받는 비용을 늘릴 수 있다.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는 1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8만 매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구마를 비롯한 10여 품목이며, 건당 최대 2000원의 60%까지 보조한다.
기존 신청 농가는 별도 절차 없이 보조금 청구 시 정산 지급된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물류비 지원 확대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정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