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포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의거 3월 17일부터 택시승차대와 하천변 보행자길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그동안 공원, 버스정류장, 주요 거리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금연구역을 추가 지정해 택시승차대 및 하천변 보행자길에서의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택시승차대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교통 관련 시설이지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많았으며, 하천변 보행자길은 걷기 등 시민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장소로 간접흡연피해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지정 요청이 많았다.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에 대해서는 6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금연 안내 홍보물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계도기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위반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금연구역 추가 지정은 공공장소에
군포시는 산모의 건강회복을 돕고 출산을 장려하는 한편, 축산업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맘튼튼 축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가 작년 대비 2배 확대되어, 출산한 산모 1인당 10만원 상당 국내산 축산물꾸러미를 제공한다. 작년에도 많은 산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으나, 이번 지원 규모 확대로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꾸러미는 경기도 G마크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국내산 우수 축산물로 구성되며 세 가지 세트 중 산모의 기호에 따라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택배 배송을 통해 신선한 축산물 꾸러미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산 후 군포시 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로 신청기간은 내년 2월까지며, 접수신청은 경기민원24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내산 축산물꾸러미 지원으로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건강증진과 가족간의 화합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군포시니어클럽 하눔재봉 및 한세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과와 교육 및 일자리 창출 기회 제공, 사회공헌활동의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신중년 및 노인 세대의 인생 2막 준비를 위한 역량강화교육과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군포시니어클럽, 한세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과와 함께 업무 협약 후 추진되는 신중년 대상 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의 사업 관련 홍보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중년 직업능력 향상교육을 위한 인력 풀 정보와 공간 제공 ▲패브릭 제품 개발 ▲신중년 일자리 창출 기회 제공 ▲사회 재참여 활동을 위한 상호 간 협력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협력 ▲각 기관 사업 관련 홍보 등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는 “신중년 및 노인 세대의 활발한 사회·경제적 활동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니어클럽·한세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신중년과 노인 세대를 위한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경찰이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아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경비원인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얼굴과 목, 손 부위 등을 다쳐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입원한 사람을 찾으러 왔는데 경비원이 없다고 해서 거짓말을 한다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40대는 술을 마시진 않았으며 폭력 전과도 없었다. 다만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대행이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숙고를 거듭한 끝에 (명태균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명태균특검법에 관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된 모든 경선과 선거, 중요 정책 결정 관련 사건 및 그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건 전부를 제한 없이 수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수사하면, 수사 대상 및 범위가 너무나 불명확하고 방대해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비례의 원칙’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존 특검법에 없던 ‘공소시효 정지’ 규정을 신설하고 특검이 진행 중인 재판의 공소 유지 권한까지 가지도록 한 점에 대해 헌법상 적벌절차주의 위배를 우려했다. 공소시효 정지는 형사처벌을 회피하기 위한 도피 등 엄격한 요건 하에서만 허용되는데, 명태균특검법은 이같은 원칙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최 대행은 “특별 검사 임명 간주 규정이 대통령의 임명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해 권
경기지역은 낮 동안 맑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 낮과 밤 일교자기 크고 건조하겠다. 14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7도, ▲성남 2~18도, ▲과천 2~18도, ▲안양 5~18도, ▲광명 4~18도, ▲군포 4~17도, ▲의왕 3~17도, ▲용인 1~18도, ▲오산 2~18도, ▲안성 1~18도, ▲이천 0~18도, ▲여주 0~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8도, ▲하남 2~19도, ▲광주 1~17도, ▲파주 -1~17도, ▲양주 -1~18도, ▲고양 1~18도, ▲의정부 1~18도, ▲동두천 0~18도, ▲연천 -1~18도, ▲포천 -1~18도, ▲가평 -1~17도, ▲남양주 0~18도, ▲구리 2~18도, ▲김포 2~18도, ▲부천 3~16도, ▲시흥 1~17도, ▲안산 3~18도, ▲화성 3~17도, ▲평택 1~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15도, ▲강화 1~15도, ▲백령도 4~10도, ▲서울 4~18도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초미세먼지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겠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2시 서울신학대모임 등, 서울신학대, 대통령탄핵반대 ▲ 오후 1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제21회 경기여성대회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문화광장, 경기 비상시국 촛불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우려한 사태가 발생했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죄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되었다. 판사는 윤의 구속 시간이 초과하였다며 구속취소를 결정했고, 대한민국의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석방하였다. 검찰총장은 7일 이내에 항고해서 다시 한번 상급 법원의 판결을 기다릴 수 있었음에도 적법절차와 인권보장을 들어 석방지휘를 강행했다. 도대체 지금까지 범죄자들의 구속 기한을 산정할 때 날짜 기준으로 하다가 갑자기 윤석열에게만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한 것은 무슨 연고인가. 일부 언론에서는 잘못된 관행을 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왜 하필 이 중요한 순간에. 앞으로 기존에 잡아들였던 모든 범죄자가 날짜가 아닌 시간 기준으로 해서 구속해야 한다면서 재심 신청하면 모두 석방할 것인가. 교도소마다 대혼란을 초래될 전조를 보이자 대검은 서둘러 앞으로는 날짜를 기준으로만 삼으라고 검사들에 지시했다. 결국 한 사람만을 위한 법적용이었다. 판검사들은 도대체 왜 여론과 이렇게 동떨어진 판결을 내린 것일까. 그들 모두 배울 만큼 배웠고 아니 최고의 엘리트들인데 왜 국민의 상식과 이렇게 다른 것일까. 영화의 대사처럼 “어차피 국민은 개돼지야. 금방 잊게 되어
비상계엄 선포(쿠데타) 이후 102일이 지났다.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한민국호가 폭풍우에 갇혔다. 활화산처럼 분출하는 탄핵찬반 군중들의 함성 속에 전국이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다. 문제는 에너지의 크기가 아니라 방향이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돌아봄, 스스로 객관화하는 과정이 없다면 자칫 우리 공동체는 그릇된 확신 속에 파괴되고 말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은 무사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쿠데타는 이재명 과 민주당을 악마로 규정하는데서 출발했다. 그 악마가 총선에 압도적으로 이겼으니 부정선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 여겼다. 자칫 악마가 정권을 잡는다면 나라가 망할 것이 뻔하니 군대를 끌여들여서라도 모조리 처단해야 했다. 심각한 문제는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이 그대로 극우세력에게 이식되고 증폭되었다는 점이다. 편향되고 맹목적인 확신은 무섭다. 서부지법이 초토화되었다. 헌재도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태롭다. 아니, 지금 가장 위태로운 사람은 이재명 대표가 아닐까? 벌써 한차례 칼에 테러를 당한 이재명 대표가 아닌가? 공격깊이를 감안하면 생존자체가 기적이라 할만치 심각한 테러였다. (헌정사상 처음인 야당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