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의 취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에는 올해 4월 기준 58만 8294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다”며 “공식 통계로도 도민의 약 4%가 장애인이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상에서 장애인을 자주 마주치기는 어렵다”며 “사회적 시선, 불평등한 환경 등으로 인해 장애인분들이 바깥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으로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은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운동이나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소득을 지원하는 김 지사의 역점 정책이다. 김 지사는 “참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믿고 보전하는 것”이라며 “그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장애인이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장벽을 하나하나 허물어 나가겠다”며 “오늘 축제는 도와 대한민국 전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수습본부를 찾아 안양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과 함께 광명시 일직동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시행사 ㈜넥스트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을 만나 시민, 소상공인의 민원사항을 설명한 뒤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은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로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인근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여간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민원·교통·심리·현장지원 등 4개 기능반, 24명으로 구성된 ‘신안산선 붕괴사고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그리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 협의를 지속하며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상담과 주민 심리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원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권 의원은 전반기 2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느라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였다며 소회를 밝히고, “여전히 우리에게는 풀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며, “시장의 견해와 방침을 확인해야 문제 해결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말로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랜드마크타워와 아이타워 건립사업의 현황, 특히 랜드마크타워 사업부지의 사업 추진방식 전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한 권 의원은 이어 ▲사노동 E커머스 조성사업,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척상황 ▲GTX-B 갈매역 정차와 태릉~구리IC간 광역도로 확장공사의 추진 현황 ▲지하철 8호선 개통 이후 운영 현황과 상권 활성화 성과, 연계 대중교통 계획 ▲지하철 6호선 연장 사업 추진 현황 ▲서울 편입 관련 진행상황과 전망, 특히 GH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와의 협의 사항 ▲부시장 장기 공백 및 인사행정에 대한 내·외부 비판에 시장의 견해 ▲행정사무조사 진행 중인 황산활어도매상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향후 해결 방향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구리시의 변화
김성태 구리시의회 부의장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도시행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안정되고, 더 건강하며, 더 의미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어떻게 함께 갈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묻고자 한다”는 말로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공공시설의 활용계획 및 유휴공간 재생을 통한 복합공공시설로의 전환 계획 ▲규제개혁 대응체계 구축 및 적극행정 실천 ▲관광정책에 대한 미래 방향과 대외 협력전략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한 관광 콘텐츠 도입과 문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혁신 방안 ▲서울 편입 추진 방향과 대외 협의 현황 및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완료 공약의 시민 체감도에 대한 조사 여부 및 시장의 견해 ▲구리시 공직 내부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시장의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철학 등 시정 전반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성태 부의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길은 언제나 무겁고도 조심스러우며, 그 무게는 우리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자 약속”이라며, “오늘의 논의가 구리시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5-2026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또, 여자부 우승팀에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주어진다. 남자부 우승팀은 오는 12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여자부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 '5G'를 비롯해 강릉시청 '팀 킴',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9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준우승을 차지한 의성군청, 2023-2024시즌 국가대표 강원도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 1·2위, 3·4위 맞대결로 결승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27일 진행된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가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면
[편집자 주] 대한민국 배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4위에 오른 이후 한국 배구는 남녀를 막론하고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월드스타 김연경을 비롯한, 김수지, 양효진 등이 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한국 배구의 추락은 가속화 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한국배구 추락의 배경에는 어린 선수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기록지가 존재하지 않는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며 기록지 도입을 통해 양질의 선수들을 육성함으로써 한국배구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재도약하길 기대한다. ▶글 싣는 순서 ①중·고배구, 왜 지금껏 숫자로 말하지 못했나 ②공식 기록 도입한 중·고배구, 데이터 축적 본격화 현재 한국중고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선 선수들의 대회 개인 기록을 찾아 볼 수 없다. 현재 중·고배구에선 공격 성공률, 리시브 효율, 범실 수 등 경기력을 수치화할 수 있는 체계가 없다 보니 선수 개인의 활약은 통계로 남지 않았다. 이에 지도자의 코칭, 선수 평가, 진학 과정 모두 '감각과 팀 성적'에 의존해왔다. 기록이 없다는 건 곧 데이터를 통한 분석도 개선도 어렵다는 뜻이다. 경기에서 무엇을 잘했고 부족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 효율성을 볼때 보편적 지원보다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영세 사업자를 돕는데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집값 급등세를 잡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내용을 보지 못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당정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20조 원 안팎의 추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20조 원 가량의 추경을 할 경우 집행 시기가 상당히 늦어질 수 있어 올해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내년 물가상승률 영향이 0.1%포인트(p) 정도"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과열 우려와 관련해서는 기대심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공급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추세에 있다던지, 앞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처음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지역에
김용현 구리시의회 의원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김용현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검사를 통해 드러난 시정의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시장의 명확한 입장과 실질적인 대안을 요구하며 시정질문을 시작하며“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말하며, 그 결과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질문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공동작업장 내의 사적 불법 임대와 가설건축물 축조의 불법성과 관련해 시와 공사의 책임을 추궁한 김 의원은 이어 ▲엘마트 대부체납으로 드러난 공유재산 관리 실패에 대한 원인 규명과 구체적인 징수 방안 요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패한 유채꽃·코스모스 축제의 향후 개선 방안 ▲실효성 있는 기업 유치 및 상권활성화 방안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교육시설 축소의 이유와 입주예정자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등 그간 추진되어 온 구리시 행정의 맹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시정질문을 마친 김용현 의원은 “백경현 시장의 남은 임기 1년은 반드시 결과로 말해야 할 시간이다”라며, “성과와 결과로 입증될 때 비로소 시민의 신뢰를 얻는 만큼 말이 아닌 결과와 책임, 그리고 실적으로 보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8일 위원회실에서 이동훈 위원장과 위원, 문귀철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훈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김한슬 의원은 6월 18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2026학년도로 예정된 구리중학교와 구리여자중학교의 통합에 대해 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하며, 신입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거점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구리시 각종 위원회 위원 및 회의록 공개 조례」에 따른 위원회 명단과 회의록 공개의 미진함을 지적하며 공개되지 않은 위원회의 현황과 비공개 사유, 산하기관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보조금 운용과 이자 반납에 따르는 과도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탄력적인 제도 도입 ▲서울 편입을 추진하며 시의 자치권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와 중장기 비전 마련 ▲지하철 8호선 개통 후 타 지역으로의 소비자 이탈(빨대효과)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상권 활성화 방안 등 시정 전반의 미비점과 구체적인 미래 비전 수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정질문을 마친 김한슬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서울 편입 추진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