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혐오어가 아니라 상생어로 서로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 희망을 전해야 할 대선이 비방과 험담, 입에 올릴 수도 없는 혐오의 언어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실시된 제3차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원색적인 표현을 인용해 이른바 ‘젓가락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의 한 사람,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통령 후보로서 이런 상황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독한 언어로 획책하는 분열의 정치,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분열과 증오의 늪에 빠지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모두를 살리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는 순간 동등한 주권자”라고 강조했다. 또 “불이익과 특혜로 가르고 나누는, 편 가르기 없는 정치, 갈등. 혐오하는 반통령이 아니라 통합하고 화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반쪽만 바라보고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하며 반대쪽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흥지속협)는 다음 달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6주간 진행되는 ‘축제 지속가능성 실천학교’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천학교는 시흥시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실천단을 양성하고, 시민 주도의 환경·사회적 영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총 7회 차로 구성됐다. 축제의 기획·운영·참여 단계에서 탄소배출, 폐기물 발생, 사회적 포용성 등 지속가능성의 핵심 지표를 진단하는 강의와 토의를 진행하고, 이후 축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실천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환경, 축제,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축제의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측정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을 시민 스스로 도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온라인 QR 코드 스캔 또는 링크(https://naver.me/GDLxgpDN)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지속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7일 ‘롯데마트 구리점’의 6월 26일 개장을 앞두고 현장 확인을 위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담당 부서 직원들과 롯데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72% 정도가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주차장 이용 등에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작년에 오픈한 은평점에 이은 식료품 전문점의 형태인 ‘그랑그로서리’의 2호점으로,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제품 매장과 생활용품 공간이, 2층은 문화센터, 프랜차이즈 뷔페 등이 들어서며, 총규모는 14,495㎡(4,385평)에 달한다. 시는 롯데마트 측과 구리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 용역사, 협력사 등 20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됨에 따른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대기업 대형마트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께서 롯데마트 재개장에 주목하고 계신 만큼, 남은 한 달간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7기에 유치한 시
의왕도시공사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전교육’에 나선다.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는 지난 27일 도시공사 본사에서 의왕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28개교(초등 14, 중등 8, 고등 6개교) 학생 약 11,30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게 된다. 교육의 운영은 의왕 시민을 대상‘심폐소생술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자체 양성한 10명의 시민 강사와 공사 사내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며,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 노력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27일 관계자들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를 위해 방재 시설인 아천빗물펌프장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왕숙천과 한강의 수위 상승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꼼꼼히 방재시스템을 점검하고 호우특보 시 통제 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아천빗물펌프장의 배수펌프 전기·기계 시설물과 배수문을 직접 점검하고, 제진기와 콘베이어 벨트를 실제 가동하는 등 전반적인 방재시스템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아천빗물펌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 시 재난 대비에 가장 우선시되는 시설물이므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극한의 호우 상황에서도 사고 없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시립합창단 기획공연 ‘클래식 세계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유럽 고전 음악 작곡가들의 대표 합창곡을 선보여,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을 여행하듯 감상하고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슈만, 바흐, 라흐마니노프의 혼성합창곡을 비롯해 브람스의 여성 이중창,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리골레토>에 나오는 곡 등 다양한 형태의 합창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중세 마드리갈부터 낭만주의 오페라 아리아까지 시대적 흐름을 따라 구성된 공연은 웅장한 하모니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클래식 합창의 정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큰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주광덕 시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초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여러분의 삶이 언제나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를 정약용 선생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9일 제22회 정기연주회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케루비니의 레퀴엠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할 예정
남양주시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약용 선생의 독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정약용 독서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산 정약용처럼 책과 함께 한 걸음 플러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정약용 독서법 캠페인’은 정약용 선생의 독서 원칙인 ▲정독(精讀) ▲질서(疾書) ▲초서(抄書)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는 남양주시 열린(이동) 도서관에 마련된 ‘정약용 독서 코너’가 있다. 이 공간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관련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초서(抄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엉덩이 독서대회’도 진행된다. 책을 40분 동안 정독하고 20분 동안 초서하는 ‘엉덩이 독서대회’는 7월부터 8월까지 남양주시 각 도서관에서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남양주시 각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참여 이벤트로는 남양주시 도서
과천시의회는 6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24일간 제291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다만 이번 회기 중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인해 6월 2일 제1차 본회의 개의 이후 6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특별위원회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결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과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우윤화 의원 발의)’을 포함한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선희)를 열어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영주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9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회기인 만큼 지난 1년간의 시정운영을 더 세밀히 점검하며 과천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평군이 27일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조종이음터(청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가평군의회 의원및 임광현 경기도의원, 지역주민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감사패 수여, 제막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됐다. 총 53억원(국비 37억원, 군비 16억원)이 투입돼 앞으로 조종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조종면 복지회관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조종이음터는 총 43억원(국비 30억, 군비 1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431㎡, 연면적 854,2㎡의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조종이음터는 1층에 신체활동실과 소리활동실,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실, 요리활동실, 미디어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돼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조종이음터'가 조종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삶
박찬대(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원 원내대표 등 양당의 원내사령탑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각각 이재명 대선 후보와 김문수 대선 후보를 위해 “3표 부족”, “2표씩 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인천 연수갑)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기호 1번 이재명에게는 아직 세 표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일과 모레, 목요일·금요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며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때문에 치르는 조기 선거”라며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민의를 배반한 집단에게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광장의 빛을 이끈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6월 3일 빛의 혁명이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위태로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