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했어요. 2012년 구미하프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 남자 엘리트 하프코스(21.0975㎞)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종섭(35·한국전력공사)은 이같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시간5분2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부문과 단체전까지 석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0 도쿄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심종섭은 풀코스(42.195㎞)를 주 종목으로 뛰며, 2013년 전국체전 이후 11년 만에 전남에 마라톤 금메달을 안긴 베테랑이다. 그는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시간11분24초를 기록하며 기존 개인 최고 기록을 앞당겼고, 2014년 서울국제마라톤에서는 풀코스 도전 두 번째 만에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하며 신예로 떠올랐다.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신종섭은 "항상 우승을 바라보고 훈련하고 시합을 뛴다"며 "이기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경기 직전 비가 내려 쉽지 않은 레이스였
"제 자신이 저의 감독이자 코치, 트레이너입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 여자 10㎞ 부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한솔씨는 밝은 미소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커다란 태극기를 두르고 왕관을 쓴 그는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조 씨는 "오늘 다행히 비는 안 왔지만 도로가 미끄러워 다리 근력을 사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환한 얼굴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목에 걸린 많은 메달을 들어보였다. 그는 "사실 목표 기록은 따로 있다. 그 기록들을 이루게 되면 이 메달들의 의미를 설명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특히 조 씨는 자신의 원동력으로 자기 자신을 꼽았다. 그는 "저는 제가 한 명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저 자신이 감독님이자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으로 인해 정말 많은 힘이 난다"며 "제가 제 자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오늘 생각보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간절히 바라던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출신으로 TV인기 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잘 알려진 홍범석 씨가 2025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스포츠센터 운영자인 그는 채널 구독자 31.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서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홍범석 씨는 마라톤 참가 계기에 대해 “평소 러닝을 즐기던 중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를 알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대회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막상 참가해보니 단순한 기록 경쟁을 떠나,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뛰며 호흡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경기 컨디션에 대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주로 환경과 대회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뛸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단순히 완주하는 것을 넘어 목표 기록을 세우고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연소 6대 마라톤 완주자’ 타이틀을 거머쥔 러닝전도사 안정은 씨는 꾸준한 러닝과 다양한 강연은 물론 행궁동에서 에그타르트 가게를 운영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임신 4개월에 접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1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이들의 안전과 기록을 책임지는 광화문 페이싱팀도 함께했다. 2일 광화문 페이싱팀은 본 대회에 앞서 1시간 45분, 2시간 등 기록이나 적십자가 표시된 풍선을 매달고 마라톤 참가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로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었다. 광화문 페이싱팀은 마라톤을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회원들이 모인 자원봉사단체로 마라톤 페이싱을 전문으로 하며 올해로 25년 차에 접어들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광화문 페이싱팀은 1년에 100여 개의 마라톤 대회에서 페이스 메이커 봉사를 실시하며 매년 신입 기수를 선발하고 있다. 광화문 페이싱팀은 선수들의 선두에서 일정 지점까지 빠르게 달려 선수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아마추어 대회에서 주자들을 위한 응급처치, 페이스메이커 등 봉사를 한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주자들이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 안전한 완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움직이는 시계로써 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진 광화문 페이싱팀 수도권부팀장은 "현재 모든 팀원들은 1년에 두 번씩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 등을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2일 오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5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일만여 명의 건각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트랙을 따라 설치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가 운영한 ‘경기도물리치료사회’ 부스는 무료 마사지와 무릎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릎 테이핑 서비스를 받은 한 참가자는 “예전에 테이핑 없이 달리다가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며 “오늘 같은 서비스가 있어 정말 유용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테이핑이 근육과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부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무릎, 허벅지, 종아리 등 러닝 중 많이 사용하는 부위에 테이핑을 하면 통증 완화 및 근육 피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 부스는 QR코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데카트론 블루백(리유저블백)’을 증정해 큰 관심을 끌었다. [마라톤 특별취재팀]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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