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성탄절을 맞아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타개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놓고 ‘아니면 말고’식 주장을 내놓고 있어 새해에도 먹구름이 가득하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해야 하는데 발걸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라고 말하신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 오늘 우리 국회는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새해에는) 희망과 평화, 안정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SNS를 통해 “지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내란이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 곁에서 함께 몸과 마음을 녹일 따스한 촛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모아준 연대의 온기로 희망찬 미래를 꽃피우겠다”며 “국민의 성탄(聖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여야는 예수 탄생을 맞아 12‧3 계엄 사태로 촉발된 국정혼란과 민생 경제 어려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카드를 만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네트워크로 그 공백을 메우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 재판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25일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만 불행해진다”며 정치권에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정치권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등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내고 있다. 특히 ‘국헌문란’을 핵심어로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에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소추한다고 한다.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도 한다”며 “입법 내란이고 국헌 문란”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직격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3명 임명동의 즉시 한 권한대행이 임명할지 지켜보고 탄핵소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4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번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 지사가 외교 행보로 국정공백을 메우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추후 대통령선거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정치쇼’에 나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의사를 묻는 말에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39세로 내년 3월 31일 40세가 되며 대선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헌법상 대선 출마 자격은 선거일 기준 40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인용이 내년 1월 31일 이후 이뤄질 경우 출마가 가능하다. 대통령 사퇴·당선무효 확정시 60일 이내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4·10 총선 당시 화성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등 3자 구도로 겨뤄 승리했던 점을 거론하며 3자 구도로 대선 완주 시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오히려 그것(3자 구도)이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 확률이 높다.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 시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또다시 천안 현대캐피탈의 철벽에 가로막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방문 경기에서 0-3(16-25 19-25 21-25)으로 완파당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1승 6패, 승점 35점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3점)과는 승점 8점차까지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1~3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씁쓸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이날 대한항공 팀내 최다득점자인 정한용조차 9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포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5득점, 공격성공률 20%에 그쳤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11-13까지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현캐 최민호의 속공에 당한 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정태준에게 공격이 막히면서 연속 6실점을 허용했다. 전의를 잃은 대한항공은 23-16에서 현캐 허수봉의 백어택을 맞고 대한항공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아레프)가 때린 공마저 최민호의 블로킹에 힘을 잃어 25-16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 막심의 퀵오픈이 현캐 최민호의 블로킹에 막히
소노가 크리스마스를 맞은 팬들에게 꿈같은 3연승을 선물했다. 고양소노는 지난 18일 수원kt를 꺽고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이후 맞은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대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소노는 2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7-81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에서 드러난 소노는 과연 11연패를 당했던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달라진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8승 13패를 기록해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2일 수원 KT에 이어 소노에게 연이어 일격을 당한 원주DB는 7위로 내려앉아 상위권 도약에 적신호가 켜졌다. 소노와 DB의 경기차는 이제 1.5경기차로 줄어 소노의 입장에서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DB 뿐 아니라 2경기차로 앞서 있는 6위 KCC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소노는 1쿼터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크게 앞서 나갔다. 예상 외로 강력한 소노의 압박에 DB는 실책을 연발했고 그 사이 역습을 노린 소노는 내외곽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DB를 더욱 수세로 몰아세웠다. 지난 수원 kt전에서 이정현의 눈부신 활약으로 11연패 탈출을 이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성탄절인 25일 용인시 한국민속촌 눈썰매장을 찾은 아이와 부모들이 즐거운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수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25일 출석에 불응하면서 공수처는 3차 출석 요구와 체포영장 청구 중 향후 조치를 골라야 하는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미구성, 검찰의 미온한 협조 등 불안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공조수사본부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일반 수사기관의 절차상 출석 요구를 3회 통보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공수처는 윤 대통령 수사를 단순히 절차대로 진행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헌법재판소가 예정대로 오는 27일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을 연다는 점,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오는 26일 이후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점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수처는 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관련 조서를 검찰로부터 받지 못한 상태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의 조치 결정이) 길어질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 중 결정되진 않을 것 같다”며 “탄핵심판은 고려 지점, 상황 변수인 것이지 다음 조치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
윤석열 대통령은 신중 심리를, 국회 탄핵소추단은 신속 심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오는 27일 변론 준비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향후 윤 대통령이 헌재 서류를 지속적으로 수취거부하거나 27일 변론준비기일 윤 대통령과 대리인 모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심리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시간 끌기 전략을 고수 중인 가운데 국회 탄핵소추단은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소추단은 국회가 수집한 계엄 관련 본회의·상임위 회의록, 영상 자료 등을 비롯해 앞서 헌재가 윤 대통령 측에 요구한 계엄사령관의 포고령도 제출했다. 헌재는 24일까지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과 포고령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당일 퇴근시간 무렵까지 아무런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지난 24일 “27일 예정된 변론준비기일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같은 날 ‘윤 대통령 측 불출석 시 변론준비
성남시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이 어린이 자료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를 기념하는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성남시는 2개월간 13억2300만 원을 투입해 중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 기존 어린이가족열람실(381㎡)을 아동자료실(399㎡)과 유아자료실(175㎡)로 나눠 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낡은 서가와 조명, 책상, 난방시설 등을 교체하고, 통합 데스크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어린이의 시각적 즐거움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업(Up)’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8만3028권의 도서를 연령별로 재배치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자료실 새 단장을 기념해 열린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에서는 동화 작가 존 버닝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였다. 음악과 함께 그림책 장면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나무 타악기와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어린이 150여 명이 공연에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새롭게 단장된 자료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신 시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