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신규 공무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고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고움’은 ‘고양에서 움트는 새싹’의 줄임말로, 2025년 신규 공무원과 직무 및 정서 지원을 담당할 선배 공무원이 참여하는 소그룹 체계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신규공무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직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고움’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되며 공직가치 함양 활동, 지역알아보기, 담당업무 그룹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 역량 향상은 물론 소통과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도모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첫 만남에서는 멘토-멘티 간 결연을 맺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팀별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실질적인 활동 목표와 관계 형성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열린 북토크는 오늘도 고행? 아니, 교행의 저자를 초청해 ‘꿈도, 현실도 모두 품는 법’을 주제로 공직 초년생들이 마주하는 현실적 고민과 이상 사이의 간극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신규 공무원 성장은 곧 조직의 미래와 연결된다”며 "고움 프로그램을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규제개혁 건의과제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7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관련 실무부서의 사전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를 실시하고 우수과제를 확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과제는 ‘사망자의 멸실된 자동차 말소는 상속인의 주소지에서 처리’방안으로, 현행 제도하에 차량 등록관청에서만 가능하던 말소 등록을 상속인의 거주지 관청에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하자는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차량의 등록지와 상속인의 거주지가 다를 경우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이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로마자 성명 표기법 개선 방안, 소규모 공장의 가설건축물 설치규제 완화, 자동차운수사업용 자동차의 말소등록업무 개선을‘우수’과제로 건축물 전면공지 불법상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개정 요청,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장인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간 및 주말 취·창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시는 학교나 직장 등으로 시간이 여의치 않던 주인공인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낮 시간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것을 야간과 주말에 대폭 조정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추진중이거나 계획된 총 28개의 프로그램 중 70%가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이다.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지원 과정, 자격증 취득 과정,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는 운영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청년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다양한 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간반 역시 평균 90% 이상의 높은 출석률로 나타나 참여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 청년 참여자는 “직장에 다니느라 청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도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야간 프로그램이 생겨서 신청할 수 있었다”며 “청년지원센터가 정
부천시는 소사보건소가 운영하는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인 65세 미만 고혈압·당뇨병 등록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교육 이수 후 혈압계 지원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65세 미만(1961년 이후 출생) 고혈압·당뇨병 등록자의 자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혈압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협약된 동네의원에 등록한 뒤,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며, 교육 이수 후 혈압계를 수령할 수 있다. 교육은 ‘고혈압·당뇨병 바로알기(질환·영양)’ 온라인 교육 또는 센터 상설교육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교육자료와 기념품을 제공하며, ‘고당e공부방’은 네이버 검색창, ‘부천고당센터’는 유튜브 검색창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당뇨병 상설 교육과 당뇨환자의 자가관리를 지원하는 1:1 상담 외에도, 고혈압·당뇨병 온라인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한 ‘고당e공부방’과 ‘부천고당센터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옥 부천시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이 99.96%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일산동구 민원의 접수시간 준수율은 100%를 달성했다. 국민신문고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역시 99.82%로 집계됐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을 법정처리기간 내에 처리해 준수율 10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준수율 향상에는 매일 당일 마감 민원을 처리 담당자에게 안내하고, 담당 부서에 신속한 처리를 독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3월 한 달간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4만7234건으로, 1월과 2월에 이어 4만7000건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접수 민원은 '굴착 행위 신고'와 '지하수 개발 이용 신고' 등으로, 봄철 계절성 민원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안내'에 따른 교육 급여 및 교육비 신청 민원도 2월 대비 82.38%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는 2월 대비 91.59% 증가한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기간 준수율 98.93%와 처리기간 단축률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오남읍 양지리에서 경복대로 120-9에 소재한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2019년 호평동에 개소한 남부 택시쉼터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연 북부 택시쉼터는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체력단련 시설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택시 운수종사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비 19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182㎡, 건축 연면적 340.85㎡ 규모로 북부 택시쉼터를 조성했으며, 개소식 당일부터 쉼터 시설운영 수탁자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남양주지부가 운영하게 된다. 1층에는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여성쉼터, 휴게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남성쉼터를 조성해 택시 기사들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등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북부모범운전자회 사무실(별동)도 함께 마련돼, 지역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기존 호평동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5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총 54만 5802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36만 370명) 대비 약 51% 증가한 수치를 기록, 축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군포시 전체 인구(약 25만 4000명)의 두 배를 웃도는 인파가 몰린 셈이다. ◇지속 가능한 무장애·친환경 축제로 성숙한 문화 선보여‘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군포의 문화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무장애·친환경 축제로 거듭나며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군포시 소상공인들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렸으며, 시민들의 질서 있는 참여로 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돼 군포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문화적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자발적 홍보 열풍… 전국적 관심 불러일으켜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이 두드러졌다. 방문객들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숏
경기 대표관광 축제인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25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27일까지 용문산 관광지 일원및 용문역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은 "Let's GO '먹GO 쉬GO 즐기GO'양평 산나물!"라는 슬로건 아래, 환영사, 축사, 대북타고, 초대형(500인분)산나물 비빔밥 나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한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가 참석해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각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했다. 양평군의회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현장에서 얻은 의견을 정책으로 연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28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월패드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인 월패드의 해킹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이진환 운영위원장, 왕숙신도시 조성 시행사인 GH와 LH, 보안 전문가들과 담당부서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전국 700개 아파트에서 발생한 2021년도 월패드 해킹 사건 중 우리시도 10개 공동주택 단지가 해당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향후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보안업체 전문가들은 해킹 예방을 위한 물리적 망 분리와 논리적 망 분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패드의 망 분리를 우선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을 공동주택 단지 내에 적극 도입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부 단지의 경우 준공 시 기준에 맞춰 도입된 망이 실사 결과 현재 해체된 상태로 방치되어 월패드가
군포시가 오랜 숙원이던 경부선 및 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포시는 지난 2월 정부의 철도지하화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과 안산선(4호선)을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경부선 및 안산선의 지하화 사업시행 시기가 선도사업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군포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하화 대상 구간은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까지 4.8km, 안산선(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대야미역까지 7.8km 등 총 12.6km에 달한다. 군포시는 오는 5월 중 이 구간에 대한 지하화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12월 확정되는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도 발주했다. 2026년 1월 발표될 용역 결과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구체적인 착공·완공 일정도 제시될 전망이다. 현재 경부선은 하루 1000회 이상 열차가 오가는 국내 최대 여객·물류 노선으로, 군포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도심을 양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