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5 한국공유재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유재산 실태조사 방식 변경과 정보 시스템 고도화 등 자치단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0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신공학관에서 열린 ‘2025 한국공유재산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공유재산 총괄 운영 체계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실태조사를 각 부서 개별 수행 방식에서 총괄 운영 방식으로 바꾸고, 이를 위해 총괄 전담팀을 신설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 누락 방지 및 현행화 강화를 위해 공유재산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토지이동 변동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현황을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공간정보통합플랫폼을 활용해 행정재산 활용도를 높인 점도 주요 발표 내용에 포함됐다. 수원시는 그간 공유재산 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4년 전국 공유재산 최우수상 ▲2022년 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공유재산을 단순한 자산 보유 차원을 넘어 유휴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산화와 통합관리로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주차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궁집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천마산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김소영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의 의미를 담은 ‘박 깨기’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양주시 다산차회의 전통 다과와 청년 연주자 김채운의 가야금 연주로 한옥의 정취를 더했으며, 남양주 궁집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집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궁집을 시에 기부해 준 고(故) 권옥연·고(故) 이병복 부부의 유족과 관람환경 개선에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궁집이 남양주시 역사·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에서 대목장과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1984년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되면서 주변 정비를 시
수원시가 후원한 ‘제12회 수원홍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21일 개막했다. 전국 탁구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 국민체육센터 탁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수원홍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는 수원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생활체육 행사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탁구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인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개회식에서 “홍재는 조선시대 수원을 설계한 정조대왕의 호”라며 “경기를 마친 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함께하신 모든 분이 안전하게, 또 행복하게 탁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는 한편, 전국 참가자들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9일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행복탐정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들이 도시공간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지역 내 문제들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 것 등과 관련, 주민이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문제정의부터 개선 방안 도출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담은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민 총 20명을 모집해 시민행복탐정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생활실험실(리빙랩) 운영을 통해 시민, 민간 전문가, 공공기관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제시된 실증 가능한 기술들을 적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참여단은 구리시 스마트도시 계획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다양한 기술 적용 방안들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주도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시정 문제 해결 방식을 안정적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행복탐정단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스마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 종업원이 전처를 스토킹한 또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최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에서 9월까지 이혼한 전처인 30대 여성 B씨의 계좌에 수십차례 1원을 입금하면서 입출금 거래내역에 '싸우기 싫다'거나 '대화하자'는 등 메시지를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 주거지 주변에 가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긴급 응급조치 명령에도 B씨에게 수십차례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계속해 스토킹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많은 데다 피해를 보상하려는 노력도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만난 50대 여성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인천 서구 야산에 C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
수원시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성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을 초청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가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법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수원시는 자넌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개구리 진로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강연자로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모델,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허성범 연구원이 나섰다. 이날 강연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가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성범 연구원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진로 탐색 전략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다수가 참석해 진로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은 막막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이 자녀의 진로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주시는 여성 가구 및 범죄 피해 여성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 가구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로부터의 불안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스마트 감지 기기부터 호신용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여주시민 중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한부모가정, 그리고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등 총 5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는 신청자가 A세트(스마트제품) 또는 B세트(일반제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스마트 문열림센서, 홈카메라, SOS 경보기 등 IoT 기반 스마트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B세트는 LED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이중잠금장치 등 생활 밀착형 호신용품으로 구성된다. 이충우 시장은 “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주시는 선제적으로 여성안심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27일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나, 여주시청 가족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광명시는 지난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정원도시 어울림행사’를 열고,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예술이 넘쳐흐르는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시민 앞에 선언했다. 또한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각 동 유관단체 대표 등 다양한 시민 주체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정원추진단과 함께 낭독한 선언문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든다’ ▲‘정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정원도시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든다’ ▲‘지속가능한 정원산업을 조성한다’ 등 모든 공간이 정원이 되고 예술이 넘쳐흐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표가 담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는 시민 모두와 함께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약속”이라며 “광명에서 누구나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공동체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시민정원 교육 확대, 시민정원 조성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지역 관광과 경제를
인천녹색연합이 인천해상풍력 1·2호기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신중하고 다각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22일 연합은 논평을 통해 지난 19일 인천해상풍력 1·2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며 ▲사계절 조사 미진행 등 부실한 환경조사 ▲과학적 근거 제시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어 ▲사후모니터링 계획 보완 및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평가 필요 ▲굴업도 해역에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과 연계한 누적환경영향평가 필요 등 보완 의견도 담았다. 해외자본인 오스테드가 주도하는 인천해상풍력 1·2호는 모두 1400MW 용량으로 발전기 175기가 들어서는 계획으로 사업비만 7.52조원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C&I레저산업, OW코리아, 남동발전 등도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허가된 사업 규모만 보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시설용량을 넘는다. 이에 연합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원 전환은 시급한 과제로 꼽히며 에너지전환에 해상풍력도 주요한 추진 과제지만 네가지 전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석탄 및 복합화력발전소, LNG발전소를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폐쇄와 맞물려 가야 한다”며 “현재 해양환
이천시 지난 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전국의 시니어세대가 동요를 통해 꿈과 열정을 나누는 ‘제2회 전국 실버동요제’를 많은 이들의 응원과 감동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동요제는 아동이 아닌 대한민국의 동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동요 부르기 대회로 세대를 뛰어넘는 전국 유일의 동요대회다. 지난 4월 총 4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 그 중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 가족과 이천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요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후방 고지에서 땀 흘리며 같이 근무했던 장교들이 은퇴 후 다시 뭉쳐 뜨거운 열정으로 동요대회를 준비해 온 ROTC 15기 합창단을 비롯해 학창 시절 추억으로 다시 만나 음악 교류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교 동창 시니어 합창단이 다수 참여하여 진한 우정과 열정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흥부놀부’ 노래를 부른 난빛합창단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1팀) 담양문화원 어깨동무동요교실 ‘새싹들이다’, ▲은상(3팀) 이천시니어합창단 ‘나뭇잎배’, 이섭아리앙상블 ‘내가바라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