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중학교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에서 해제되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부천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50대 교사를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의 소속 중학교 학생 2명을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안은 피해 학생 한 명이 다른 교사와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곧바로 A 교사를 신고하고 전수조사를 벌였다. 교육 당국은 A 교사를 직위 해제한 뒤 복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복무 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지교회인 구리교회를 찾아 말씀을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구리시 수택동에서 시작한 구리교회는 2019년 남양주시 다산동으로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맞았다. 당시 300명에 불과했던 성도 수는 현재 2200여 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성도들의 환대에 화답하며 “하나님의 책인 계시록은 하나님의 도장과 같다. 계시록이 이뤄질 때는 성경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나는 성경대로 창조됐는가, 나는 성경이 말한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고 인간에게 주셨지만,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떠나시게 됐다”며 “잃었던 것을 되찾기 위한 하나님의 6000년 역사가 오늘날 계시록 성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교회 관계자는 “오늘의 방문으로 성도들에게 사랑과 축복, 소망을 불러 일으켜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오늘 얻은 귀한 말씀과 소망을 가지고 이웃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에 공헌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권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을 포함해 인천시, 인천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총 12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유기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1부에서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중앙, 권역,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관련 정책의 흐름 속에서 권역센터의 기능을 짚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및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현황
남양주시 지난 1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성년이 된 청년들을 축하하는 ‘2025년 성년의 날 기념공연’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성인이 되는 것을 축하함과 동시에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공연은 남양주형 청년인재 일자리 연계 플랫폼‘정약용의 후예’ 중 한 명인 오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을 시작으로, △시 홍보대사 배우 이지훈과의 특별 만남 △정약용의 후예 산야(김예빈)의 축하공연 △대경대 K-모델연기과의 퍼포먼스 패션쇼 △극단 이레의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성년을 맞이한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각자의 자리에서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길 바란다”라며 “남양주시도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당당히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년 청년정책 신규사업인 ‘예비 청년(성년)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시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의 추진 및 홍보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갑자기 대선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의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그는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은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는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 분열을 안겨드리기도 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의 비교를 통해 김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법카 사용 논란 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 미혼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제외시켜 ‘이재명 대 김문수’ 양자구도를 굳히려는 목적도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등 ‘두 마리의 토끼 잡기’라는 분
인천 교사들의 교권 침해와 그로 인한 불안·위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교사노동조합이 발표한 ‘2025 인천교사 교권 및 민원 대응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절반이 넘는 교사가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설문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교원 7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중 417명(56.5%)이 최근 3년간 학생으로부터 교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학부모로부터 교권침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387명(52.4%)이었다. 또 최근 3년간 교권 침해와 관련헤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87명(25.3%)이 ‘예’라고 답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작 현실은 관련 치료나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이다. 인천교사노조는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질병휴직이나 복직 시 까다로운 진단서를 요구하는 교육청이 늘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 교사들은 정신적 괴로움을 제때 치료받고 회복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학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교권보호 5법도 현장에서는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20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원순자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6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국제교류협력 조성에 나섰다. 대표단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인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을 찾아 의정부 관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문화 프로젝트 기획, 하노이 현지 학교 문화 체험 활동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대표단은 하노이시립도서관에 방문해 도서 기증 행사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고, 하노이 한국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KLS) 교재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베트남민족학박물관, 하노이 국제학교,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등을 찾아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의정부 지역 다문화 학생 중 베트남 학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주베트남한국문화원 등 하노이 여러 기관과 상호 협력해 의정부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치매 환자 가족, 일반군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산림치유 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숲길 걷기, 명상, 나무와의 교감 활동, 족욕, 천연 화장품 에센스 만들기 등 다양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자연환경은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인천시가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수소기술연구원 유치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치의 첫 단추가 될 설립 법안도 국회에서 계류 상태로 남아있어 시의 속만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 또는 로봇랜드 내에 수소기술연구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기술연구원은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개발 및 생산부터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 거점기관이다. 당초 시는 서구 검단2산단에 수소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수소산업 연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할 전문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산업 소부장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수소기업 유치·집적화를 위한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기술연구원 설립 검토를 공식화하자 시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수소기술연구원 설립은 구체적인 진전 없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산업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미 수소산업 관련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는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검토 계획과 달리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과 유사한
동두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규슈 지역에서 ‘2025년 국외 현장체험학습 갔다오카(후쿠오카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국외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감각과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센터 내 일본어 학습 동아리를 통해 익힌 언어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등록된 만 14세 이상 학교 밖 청소년 중 참여를 희망한 청소년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안전교육, 일본 문화 사전학습 등을 이수했다. 방문지는 일본의 후쿠오카와 벳부가 선정됐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현지에서 일본어 회화 실습과 임무 수행형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적 기회로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또래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