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과 ㈜CJ CGV가 24일부터 CGV 광교, 동수원, 동탄, 소풍, 죽전 등 5개 극장에서 ‘8.4 이벤트’를 진행한다. ‘8.4 이벤트’는 경기도박물관이 25년 만에 재개관한 8월 4일과 영화 '원더우먼 1984'의 숫자를 따서 진행되는 행사다. CGV 경기 5개 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선착순 84명에 한해 박물관 아트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하고 박물관을 방문하신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원더우먼 1984'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올 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힌다. 문의 031-288-5327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 및 대리구, 교구 주요 부서와 위원회 등 14개 홈페이지를 한 곳에 모아 오는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홈페이지 주소는 현재와 동일하다. (www.casuwon.or.kr).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개 사이트를 통합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7개는 기존에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개편한 것이고 나머지 7개는 새로 만들어졌다. 통합 아이디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 사이트별로 가입해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지고, 14개 사이트 내의 자료를 통합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천주교 수원교구(www.casuwon.or.kr)’ 홈페이지에서 교구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최근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 추세에 따라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사용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자들이 전화와 우편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선교실 페이지에서는 ‘해외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교회 소속 청년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전 세계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아세즈(ASEZ)’와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아세즈 와오(ASEZ WAO)’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경찰, 공무원 등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핸드 투 핸드 릴레이’와 ‘하트 투 하트’ 캠페인, ‘더 이상의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최근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국민참여사업에 소개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호주 브리즈번 쿠카부라공원에서 이 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봉사장소에 모여 발열체크와 소독 등 현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정화 활동을 벌였다. 브리즈번 시청에서는 장갑, 집게, 쓰레기자루를 지원했고, 2시간 가량 이어진 정화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총 50kg,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5kg이었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음식을 주제로 해 다양한 미술 장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교육 전시, '미미 味美'를 22일 시작했다. 내년 5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는 수원, 화성, 오산 지역에서 작업을 하는 만 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맛있는 느낌의 주제 및 소재’ 공모를 통해 선정한 권현정, 김은하, 보름, 이두한, 임민정 등이 참여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소개한다. 1부는 '예술가의 멋대로 장보기'다. 작품의 색과 형태 등을 자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한다. 작가가 느끼는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권현정의 '솜사탕과 진저 브래드맨'과 '아이스크림', 기존 정물화처럼 음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 그림자를 없애고 밝은색을 사용하는 등 감성을 음식에 투영한 보름의 '식탁정원', '여름체리' 등을 볼 수 있다. 2부 '예술가의 부엌'은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 요리하기’ 활동이다. 작가 임민정이 기억 속 음식들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단순화한 '부분과 전체',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이 실학교양총서 제6집으로 '원중거, 조선의 일본학을 열다'를 발간했다. 저자는 하우봉 명예교수(전북대)로, 18세기 후반 통신사로서 일본에 다녀온 원중거(元重擧, 1719~1790)의 생애, 일본 인식, 저술 소개, 끼친 영향 등을 다루고 있다. 원중거는 영조·정조 시대 인물로 박지원(朴趾源)·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홍대용(洪大容) 등 당대의 대표적인 실학자와 교유한 인물이다. 1763년(영조 39)에는 성대중(成大中)·김인겸(金仁謙) 등과 함께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후 사행 체험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승사록(乘槎錄)'과, 백과사전식 견문록인 '화국지(和國志)'를 써서 일본에 대한 이해와 객관적인 인식을 돕고자 했다. 특히 '화국지'는 일본의 지리와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백과사전 체제를 갖춘 일본국지(日本國志)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일본을 ‘왜국(倭國)’이 아닌 ‘화국(和國)’으로 표기한 것도 이채롭다. 40여년 간 실학자들의 일본 인식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 하우봉 명예교수(전북대)는 통신사들의 일본사행의 기록을 찾는 노력도 병행해왔는데, 1985년 일본의 오차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속칭 ‘흑통령’과 ‘와치맨’ 등 가해자에 대한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여성단체연합 14개 단체가 환영 논평을 내고 강력처벌 및 지속적인 예방강화를 강조했다. 이는 수원지방법원이 지난 11월 16일 '와치맨'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7년과 12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간 아동 및 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한 취업제한을 명령한데 이어 21일 ‘흑통령’에 대해 징역 6년과 성폭력치료강의 120시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을 선고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21일 밤 논평을 통해 "이들은 불법 촬영, 불법 촬영물 게시, 아동·청소년피해자의 성 착취물 유포 등의 범죄를 몇 년간 반복했고, 수천 건의 성착취물을 소장하는 등 불법을 저질러왔다"며, "두 가해자에게 중형이 선고된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들의 범죄가 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치고, 피해자 개인의 삶을 어떤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했는지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사소한 문제’로, ‘그리해도 문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전태일 열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노래극 '불꽃'을 선보인다. 비대면으로 진행될 이 공연은 23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꺅!tv'를 통해 80여분 간 진행된다. '불꽃'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전태일의 삶을 기록한 책,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노래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재봉사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열약한 노동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바보회’를 결성,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해 노력한 전태일의 인생을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진 공연예술로 표현했다.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윤도현밴드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유명 곡의 원작자 김현성과 테너 조준이 청년 전태일이 남긴 글을 노래한다. 또 배우들의 연기에 투영된 전태일과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삶을 음악과 낭독을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시대’란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전한다. ‘전태일평전’을 쓴 조영래 변호사는 전태일의 일대를 기록할 수밖에 없던 이유와 그의 동료애, 인간미를 펼쳐보인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소속 사진기자 16명이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비며 카메라로 포착한 다채로운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21일 온라인으로 개막됐다. 전시가 열린 경기지회 홈페이지(www.ggkppa.or.kr)를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사진기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한 주옥같은 사진들이 줄을 이어 고개를 내민다. 경기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는 물론 자연의 변화를 담은 사진, 가슴이 찡한 사진, 연출력이 돋도이는 작품 사진 등까지, 한 장 한 장이 모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사진을 찍을 당시의 긴박함이나 감동,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 앞에서는 감동과 애잔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취재 사진'이라는 특수한 이름에 걸맞게, 일반 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만큼 놓치면 아까운 전시가 될 듯하다. 전시는 1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금은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는 코로나19도 종식되고 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함께 기원해보는 건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소재 한 연습실. 이날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별단극단(대표 김정호)의 멤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을 맡은 사람은 장비를 점검하고, 진행자는 마이크를, 비보이 댄서들은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컨디션이 좋을 수록 오히려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후배에게 조언하는 선배의 말이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인 9시 10분 진행자들의 멘트와 함께 공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명은 '하늘을 날다! 미래를 열다! B-Boy', 관람객은 화성 예당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번 공연이 화성자유학년제 지원센터 사업인 '진로상상쇼'의 일환으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진로상상쇼는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을 혼합한 진로콘서트로, 문화예술계의 유망 직업 탐색을 통해 학생들의 끼 발산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별난극단은 비보이와 비트박스의 유래 및 역사, 성장 과정에 대한 재미 있는 설명은 물론 다양한 비보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들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열심히 펼쳐보였다. 특히 브레이크 댄스가 오는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이 경기도 문예진흥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는 예술단체와 협업 매칭을 통해 진행되는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되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안정적인 제작 환경,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업을 통해 상주단체는 우수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고, 공연장은 다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통한 시설 가동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3년 이상 공연 경력이 있는 연극(아동극·뮤지컬 포함),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 공연예술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심의 기준은 ▲실현가능성, 공연 홍보 마케팅 및 관객 개발, 예산 세부 운영 계획 등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창작활동 및 레퍼토리, 단원들의 역량, 공연장 환경에 대한 단체의 적합도 등 예술단체의 역량과 수행능력을 중심으로 한다. 공연장과 상주단체의 지향점이나 중점적인 협력 방향성(신작 개발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등도 포함된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또는 사회적 기업은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관련 서류는 이메일(artrium@swcf.kr)로 보내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