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공간과 사회적협동조합 ‘수원행’이 진행하는 공간공유 프로젝트, ‘시행착오를 위한 변명’의 참여자를 당초 7일에서 2주 간 연장,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공유될 공간은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89-2 소재 ‘오피큐알’의 지하 1층(약 5평)으로, 1개 팀(개인)을 상주단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간 사용료는 없으며 공과금, 기타 관리비 명목으로 월 10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행궁동을 기반으로 수원 로컬씬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는 팀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년마다 연장심사 후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재윤 담당은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를 장려하고, 청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창고처럼 방치돼 있던 공간을 싹 비우고 정리해 마련했다”며 “유휴공간 발굴을 통해 문화예술뿐 아니라 영상, 디자인 등 독립적인 무료 공간이 필요한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행착오를 위한 변명’은 ▲설레는 우리마을 만들기 ▲수원로컬크리에이터씬 활성화 ▲도시재생(보헤미안 지수 활성화) ▲코로나 여파로 움츠러든 오프라인 활성화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회적협동조합 수원행(suwonhan
희랍 신화 ‘오이디푸스’의 이오카스테와 오이디푸스. 서로가 어머니와 아들임을 모르고 끌렸고, 모자는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관계했다. 그렇게 아들과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파묻은 후의 시간은, 모든 것이 멈춰버린 형벌의 시간이었다. 2017년 타계한 미국의 유명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희곡, ‘BURIED CHILD(파묻힌 아이)’가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의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가족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표현, 1979년 퓰리처상 연극 부문을 수상한 이 작품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펼쳐지게 될 지 자못 궁금해진다.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 중인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소식도 눈길을 끈다. 차분하지만 강렬한 끌림의 묘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예수정, 배역에 따라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손병호 등이 경기도극단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6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일 오후 4시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한편, 미국정식라이선스 계약을 한 ‘파묻힌 아이’는 시청각적 장치와 표현, 괴이한 시선이 가득한 무대로 극장 판타지의
인천유나이티가 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8드라운드 주중 홈경기에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지난 3월 17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천은 4월 첫 경기인 수원삼성 전에서도 승리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 시 타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A로 진출할 수 있는 6위권에 안착할 수도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필승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천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얼리버드’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원전 특별 제작 포스터를 선착순 200장 증정하고,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도 1000부 나눠준다. 이날 특성화석을 예매한 팬 전원에겐 2020시즌 머플러를, 2021 멤버십 구매자들에겐 문지환 선수카드 200매를 선착순 제공한다. 수원FC전 당시 무고사 쾌유 기원 메시지를 보내줬던 테이블석 관람객에게는 이날 무고사 친필 사인지와 구단 공식 MD상품권 2만 원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무고사 선수 본인이 자비로 마련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 미술은행이 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지역 미술관 및 문화예술회관 4곳과 협력,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올해 선보일 전시는 ▲안산 단원미술관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4.7~5.23) ▲강릉아트센터 ‘자연으로부터’(7.7~8.4) ▲대구웃는얼굴아트센터 ‘우연적 시점’(9.15~10.13) ▲하동문화예술회관 ‘풍경’(10.20~12.1) 등이다. 가장 먼저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위기의 시대-재구성된 보통’전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 속 보통의 순간들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성찰한다. 하인두의 ‘승화’(1977), 이배의 ‘Landscape’(2020)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자연으로부터’전을 통해 석철주의 ‘신몽유도원도 13-30’(2013), 이동엽의 ‘사이’(2002) 등 자연 경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밖에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우연적 시점’은 정소연의 ‘Some Landscape 2’(2016), 이명호의 ‘Tree... #4’(2013) 등, 하동문화예술회관의 ‘풍경’은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화홍산수’(2016), 김선두의 ‘느린 풍경-산
사단법인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 신임 이사장으로 김대균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가 선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9살 때부터 줄타기를 시작, 줄타기와 전통 민속문화의 보존과 전승, 대중화를 위해 1991년 ‘줄타기 보존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연합회 본부 등기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설립, 2008년 인준을 받고 출범한 연합회는 현재 7개 분과, 16개 도지회 및 해외지부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연희의 원형 발굴과 보존·활성화,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덕수 前이사장은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공연과 축제, 행사를 진행해왔다.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비롯해 2000여 명 이상 전국의 연희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천지진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2016 평창 겨울 연희 축전’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전국적 규모의 전통연희축제를 다시금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신임 이사장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우선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중적으로 내부 결속을 굳건히 하겠다”면서, “전국적인 연희단체들의 규합을 추진하고,
수원화성의 숨어 있는 장소와 이야기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수원화성의 비밀’ Ⅱ, Ⅲ가 출시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이번에 내놓은 스마트 콘텐츠는 수원화성의 비밀Ⅱ ‘정조이념록’과 수원화성의 비밀Ⅲ ‘마지막 임무’다. 지난해 11월 언택트 관광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수원화성의 비밀Ⅰ ‘사라진 의궤’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수원화성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체험자의 몰입감을 높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수원화성의 비밀’ 앱 다운 후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은 장안문관광안내소에서 암호해독지를 수령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체험료는 각 7500원으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ICT를 활용한 ‘수원화성의 비밀’이 앞으로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길 대표이사와 재단 간부들은 수원화성의 비밀Ⅱ, Ⅲ
“국민체육진흥법 위반하는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한다”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무기한 1인 시위가 시작된 지 3일째인 2일 오전 8시 30분, 조범기 경기도합기도협회 회장이 찾아와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이 봄맞이 관람객 행사 ‘벚꽃 보고, 전시 보고’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과 함께하는 ‘민화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벚꽃 보고, 전시 보고’는 해당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한 전시 관람객 중 경기도박물관 SNS계정 팔로우 인증 관람객 200명에게 뮤지엄숍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민화그리기’는 박하경 작가의 지도로 진행되며, 강습은 주제별 2회, 총 8회차로 구성돼 있다. 1차는 장생도, 2차는 신사임당의 화훼도, 3차는 신명연의 연화도, 4차는 어변성룡도이다. 4월 강습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5월은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경기도박물관 모임터에서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 회차별 인원은 5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민화그리기 강습은 경기도박물관과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두근두근 행복 드림(Dream) 문화도시, 용인시 :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인문도시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
KT wiz 프로야구단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소형준이 맡는다. 지난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가한 KT가 개막전에서 국내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 wiz는 3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1 시즌 개막 경기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낙점했다고 1일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는 등 컨디션이 좋다”면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개막전 선발이라는 부담보다 정규 시즌 144경기 중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던질 생각”이라며, “팬들과 함께 ‘마법같은 2021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첫 단추를 잘 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wiz는 이날 기존 화상앱 줌(zoom)을 통한 접속이 아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