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20여일 앞두고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상당부분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소고기의 경우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이전까지 안성, 오산, 파주, 동두천 등 도내 8개 도축장과 서울 양재동 도축장 등 도내에 육류를 공급하는 3개 도축장을 비롯 모두 11개 도축장에서 1일 소는 700마리, 돼지는 1만2천마리를 도축해 공급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 이후 발생지 3㎞이내 위치한 안성, 오산 등 도내 도축장 8곳을 폐쇄했고, 최근 양평과 이천 도축장 등 5개 도축장만 폐쇄를 해제했다. 파주, 동두천, 김포 도축장 등 3곳은 여전히 폐쇄조치된 상태다. 폐쇄가 해제된 도축장 5곳은 도내 가축 이동제한 지역이 310여곳에 달하면서 도축할 가축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가축 이동제한조치 해제 조건은 살처분 완료 14일 동안 아무런 이상이 없어야 하나, 최근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계속돼 어려운 실정이다. 안성시 등 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정부에 이동제한조치를 풀어줄 것을 요구해 검토하고 있지만,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 방역당국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내 1일 소 도축량 7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12일 광교신도시 내 26개 공원 가운데 3개 근린공원을 입주민이 디자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3개 공원은 A1블록 주변 근린공원1과 컨벤션1블록 주변 근린공원7, A30블록 주변 근린공원12로 면적은 1천∼3천㎡ 규모다. 이 공원들은 다음달에 광교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회의에서 추천하는 5∼10명으로 광교공원 주민 디자인단을 구성한 뒤 4월 설계 및 시공사 선정,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입주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도시공원의 민주주의 패러다임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입주민이 디자인하는 공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에는 근린공원 12개와 역사공원 2개, 어린이공원 12개 등 26개 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가 올해 장애인복지증진 사업에 모두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눈 지키기’ 등 모두 26개 사업에 장애인복지기금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눈 지키기’는 실명예방에 관심 있는 경증 시각 장애인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시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수요가 많은 ‘재활보장구 이동수리 및 배터리 복원사업’, ‘경기지역 소규모 생활시설 문턱없애기’, ‘중고컴퓨터 재활용’사업 등도 포함됐다.
올해 경기도 주민투표 청구권자수가 900만2천597명으로 확정됐다. 또 오는 4월27일 치러질 분당을 보궐선거는 16만6천여명이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가 내국인 897만2천332명, 재외국민 1만6천186명, 외국인 1만4천79명 등 모두 900만2천597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분당을 지역은 남성 7만8천여명과 여성 8만7천여명, 기타 1천여명이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 투표청구권자 조건은 내국인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주민, 재외국민은 재외동포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내 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19세 이상 재외국인, 외국인은 도내 등록돼 있고 영주 체류조건을 갖춘 19세 이상 외국인이다. 또 도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투표청구권자 총수의 100분의 10 이상인 89만7천480명 이상으로 확정됐다. 지역구 도의원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지역구별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이다.
안성시 일죽면에서 12일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 AI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안성시의 AI 의심신고는 지난 10일 신흥리 오리농가 확진 판정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육용오리 1만4천여 마리를 기르는 안성시 일죽면 신봉리 농가에서 오리 70여마리가 폐사, 이날 오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된 이 농장도 유경오리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신흥리 농가와는 약 20여km 떨어져 있다. 도 방역본부는 신봉리 농가의 사육오리 1만4천800마리를 를 살처분하고 곧바로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신봉리 농장의 500m 반경 내에는 다행히 닭과 오리농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위험지역인 3㎞ 반경 내에는 8곳의 닭사육농가에서 50여만 마리와 2곳의 오리사육농가에서 4만8천여마리 등 모두 10개 농가가 자리하고 있다. 도 방역본부는 신흥리 경계지역 밖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수가 신고돼 초긴장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방역본부 관계자는 “(AI)의심신고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수의과학검역원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는 오늘 늦게나, 늦어
경기도는 국비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도내 25개 하천 109㎞를 대상으로 테마하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도비 40% 비율로 모두 4천365억원이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2014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올해부터 국·도비 480억원을 들여 용인시 모현면 갈담리 경안천 7.5㎞ 구간을 대상으로 테마하천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이어 내년에 10곳, 2013년 이후 14곳을 대상으로 같은 테마하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안성시 안성천 ▲연천군 차탄천 ▲가평군 조종천 ▲동두천시 신천 ▲남양주시 왕숙천 ▲고양시 공릉천 ▲양주시 회암천 ▲안산시 안산천 ▲이천시 청미천 ▲광주시 직리천 등이다. 테마하천은 재해예방 사업과 함께 소규모 공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는 테마하천 조성사업과 함께 여주 소양천 2.3㎞(여주읍 창리~가업리)를 대상으로 15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곳에는 둑 조성과 함께 생태하천, 생태습지, 산책로, 자연학습장, 체육공간 등이 들어선다. 도는 이밖에 올해 1천135억원을 투자해 65개 하천 23
경기도는 도축산위생연구소를 가축방역 광역검역센터로 육성, 구제역 1차 진단권한을 확보하는 등 구제역 장단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매몰지 반경 300m내 지하수 관정에 대해 1년간 매몰 후 매월 1회, 2∼3년간은 6개월에 1회씩 점검을 실시해 2차 오염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상황 종료시 매몰지 반경 3㎞내 581개 마을에 상수도를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2천658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매몰처분이 완료되면 행정1부지사가 총괄하는 구제역 사후관리 T/F팀을 구성해 매몰지 토양오염 실태 조사 및 관리를 책임진다. 피해농가 지원과 관련, 현재 331농가에 매몰처분 보상금 555억원과 생계안정자금 4억3천만원을 지원했고, 향후 580농가에 3천345억원의 보상금과 45억7천만원의 생계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농민과 매몰처분 참여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계속한다. 이밖에 축사 현대화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가축 입식자금도 연리 1.5%로 융자 지원하는 한편 간접피해 소상공인에게는 2억원 한도에서 연리 4%로
최근 ‘복지’에 대한 바람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적지않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안보와 경제, 복지의 논리가 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경제전문가이면서도 도정과 친밀한 정책적 교류를 벌이고 있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서구 선진사회에서 복지와 경제의 두 카테고리에 대한 구조적인 모순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 사회가 오래전부터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면서 일자리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그로인한 가정의 붕괴가 초래돼 오히려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짊어져야 할 부담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이클은 또다시 정상적인 가정에 ‘세금’ 등으로 영향을 미치고, 기업에 부담이 가중되는 등 사회적 악순환이 반복돼 결국 성장동력원을 잃고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계획성 없는 보편적 복지보단 일자리 등을 나눠줄 수 있는 사회적 기반 구축이 아직은 더 중요해 보인다. □ 중요한 복지 서구 사회의 보편적 복지 지향은 결국 사회부담 증가로 이어져 성장동력원 잠식… ‘일자리 창출’이 어떠한 복지제도보다 더
<속보>구제역에 이어 안성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본보 10일자 1면 보도)하면서 도내 축산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특히 구제역 지역의 살처분 작업이 늦어지면서 AI 살처분도 미뤄지는 등 일부 시·군이 살처분 인원이 부족사태까지 겪으면서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성시 서운면 오리농가에서 오리 100여마리가 폐사해 AI로 의심신고된 해당오리농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구제역과 AI가 동시 발병하기는 안성시가 첫 사례다. 안성시는 지난 2008년 모두 9건의 AI 발생으로 인해 179농가 78만3천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면서 모두 334억원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었다. 또한 안성시는 지난 6일 이후 구제역으로 이날까지 모두 3만6천250마리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 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빠른시일 내에 AI발생 농가 인근 500m 내에 있는 닭 5만5천여마리를 살처분 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날 일죽면 화곡리 한우농장 124마리 살처분에 관련 공무원 등이 모두 동원되면서 닭 살처분은 11일로 미뤄졌다. 시는 또한
경기도는 만조 때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무인도서(島嶼)를 절대보전과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유형별로 구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화성 26곳과 안산 11곳, 김포 4곳 등 41곳의 무인도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국유지와 시유지 23곳, 사유지 9곳, 미등록지 9곳 등이다. 이중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 유도가 16만7천207㎡으로 가장 크고,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소도리도가 309㎡로 가장 작다. 도는 국토해양부와 함께 실태조사를 거쳐 만조 때 물에 잠겨 법적요건이 결여되는 7곳을 제외한 34곳을 무인도서로 지정, 관리하기로 하고 안고렴섬 등 화성 11곳과 누에섬 등 안삼 9곳 등 20곳을 이달말 이용가능 무인도서로 우선 지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14곳은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올해 말까지 관리유형별로 추가지정할 계획이다. 이용가능 무인도서로 지정되면 섬의 형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양레저활동과 무인도서 탐방, 공유수면의 일시적 점용이 가능하다. 절대보전 무인도서는 건축물 신축 등 행위와 출입이 제한되고 준보전 무인도서는 필요한 경우 출입이 제한되며 개발가능 무인도서는 시장·군수의 승인을 받아 개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