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에 5억원의 긴급구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구호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6일 연평도를 방문해 민간인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연평도는 1996년까지 경기도였던 지역”이라며 “인천시와 협력해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과 올 1월 아이티공화국 지진피해 지역에도 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25일 최근 국토해양부의 경남도 4대강 사업권 회수에 대해 당연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프로그램 전화인터뷰를 통해 “국토부가 최근 경남도의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한 것은 경남도가 사업을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뒤 “국가가 사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사업권 회수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은 국가사업이다.지역 주민을 위해 좋은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고 국가적인 사업에 협조를 해야 한다“며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재수사에 대해 ”권력의 최정점에서 권력 유지 필요 때문에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면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 지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응징하고, 교전수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경기도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하면서 당초 계획된 인사에서 상당수 인원이 바뀌면서 큰 혼선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국장급 1명과 과장급 8명 등 모두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인사에 대한 도지사 최종 결재를 앞두고 오후 1시30분쯤 인사 해당자들에게 통보했지만, 인사 대상자들 중 2명이 빠지면서 상당수 과장급 인사가 막판 조율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A과장과 B과장 등 8명의 과장들을 인사 대상자로 확정하고 해당자들에게 통보를 했지만, 이들 두명의 과장이 인사에서 빠지고 거론조차 되지 않던 C과장이 최종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과장이 갈 자리에는 D과장이, D과장이 갈 자리에는 C과장이 각각 임명되는 등 8명과장 자리 중 4~5과장자리가 마지막까지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에서 고위직간에 이번 인사를 두고 적잖은 파열음을 낸 게 아니냐는 의혹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맞물리면서 기술직과 행정직 모두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또한 일부 실·국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수직 수평간 적지 않은 마찰을 빚어왔었다. 이에
경기도가 전시상황으로는 최초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비, 만전태세에 돌입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북한 도발에 대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등 전시를 대비해 운영돼왔으며, 전시상태의 경기도 최고기구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지난 ‘천안함’사건과 연평해전 등에도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날 북의 연평도 도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긴급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지원본부에는 김문수 지사와 각 실·국장, 수도군단, 국정원, 경기경찰청, 도 안보자문단 등 20여명의 관련기관 고위간부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날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이뤄짐에 따라 전시 최초의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도 열고 있다. 경기도는 대성동마을을 비롯해 임진각, 백령도 등 북한과 맞닿아 있어 경기도 접경지역 등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을지연습을 통해 숙지해 왔다. 하지만 도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상황 및 현장상황, 정부 대응 조치 등에 대한 정보
경기도가 올해 지적관리업무 추진을 통해 과천시 규모의 법정 면적을 되찾았다. 23일 도에 따르면 DMZ 등 미복구 토지 조사·등록 및 지적 불부합지 정리 시범사업 등 지적관리업무를 추진, 과천시(35.295㎢) 규모의 법정 면적을 확대했다. 도는 올해 8월부터 지적공부가 소실된 DMZ 주변토지 및 공부에 미등록된 도서 등 지적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제시대 당시 바다였다 육지가 된 곳, 지적공부에서 누락된 작은 섬들을 찾아내 추가 등록면적 35.295㎢이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2월31일 기준 도의 면적이 1만187.6㎢에서 과천시 규모의 면적이 늘어 총 1만222.9㎢으로 확대됐다. 도는 12월 말까지 DMZ 미복구토지 소유자는 부동산 등기부·확정판결문 등을 참조해 등록하고, 도서·해안가 미등록 토지는 국가 재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대상인 지적 불부합지 정리를 위해 양평 양근지구에 대한 지적 불부합지 정리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불부합지에 대해 도는 조만간 경계조정· 확정 및 청산금 확정공고를 완료, 12월 말까지 지적공부정리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적공부가 일제시대 만들어져 60~70년이
“도민이 원하고, 필요한 곳을 찾아 살피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3일 실국장 회의을 통해 ‘365-24 언제나 민원실’,‘찾아가는 도민안방’, ‘달리는 민원실’ 등 현장민원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의 현장민원 행정서비스 강조는 22일 경기도의회 기획위가 예산 투입액과 배치 공무원 수에 비해 민원처리 건이 현격히 적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이후 나온 발언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김 지사는 “현장민원 행정서비스 이용여부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필요할 때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장민원 행정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심정으로 꼭 필요한 곳을 찾아 행정서비스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효율성에 매몰되지 말고 도민이 원하고, 필요한 곳을 살펴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본령이 아니냐”며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최우영 대변인은 “김 지사의 발언 요지는 도 행정서비스라는 것은 도민이 원하는 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공직자 또한 어려운 처지의 도민을 찾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수도권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23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시·도간 광역민원 및 식품사고 발생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 구축, 식품업소 합동점검 등 식품안전 통합 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은 이달 말 서울시 주관 ‘식품안전 협력을 위한 수도권 시·도 공동 협약’을 기초해 이뤄진다. 수도권 식품안전 통합 관리를 통해 식품의 제조가공, 조리, 유통, 판매 등에서 부적합식품 통합관리를 진행한다. 또 광역민원 및 식품사고 발생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 구축, 부정·불량식품 관련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 식품위해정보 공유 등을 통한 현안사항 협의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식품안전 통합관리 추진은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먹거리 안전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도권 식품안전 통합관리가 추진되면 연 2회 업무담당 협의회를 운영하고, 필요시 식품관련 업소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추진중인 ‘달려라 365민원전철’이 졸속 추진되는가하면 같은 형태로 이미 추진중인 도민안방사업이 선거법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두 사업 자체가 비슷한 형태로 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추진될 민원전철 사업도 적잖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민주당 등에 따르면 도는 도민안방 사업을 추진하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도의 무료진료는 지방자치단체가 건겅보험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거법 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에 위반될 가능성이 높다. 선거법 기부행위 금지를 정한 113조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도의회 민주당 강득구 기획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도 사업을 두고)보건복지부의 기본시책의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에 해당, 행위 시기 및 양태에 따라 선거법 제113조(후보자등의 기부행위제한)의 규정에 위반될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면서 “이 같은 서면 질의를 볼때 선거법의 기부행위 금지조항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는 29일부터 시범 운영될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국민들이 대통령들을 험담하고 욕보이고 있다.이런 국민이 선진국민이 될 수 있나. 안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건국의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식민지에서 벗어나 가장 짧은 시간에 성공한 나라인데 국민은 대한민국을 우습게 생각하고 만나기만 하면 경멸하고 비난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김 지사는 “중국은 경항(京杭) 대운하로 동양의 베니스를 꿈꾸는데 우리는 강에 배 띄우면 망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렇게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한마디로 잘못된 교육 때문에 그렇다”며 “서울대 상과대학에 다닐 때 교수들이 자동차 산업은 기술과 자본, 시장이 없고 후진국이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고 하는데 학자들이 ‘해도 안 된다’고 한 것”이라며 “지금은 화성의 현대기아차 연구소가 세계 최대 규모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30년 전에 공항을 만들겠다고 영종도에 땅 보러 다닐 때 다들 미쳤다고 했는데 지금은 세계 최고의 공항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존경하느
동두천시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님블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례신학대학교가 들어선다. 21일 경기도와 동두천 시 등에 따르면 동두천시 상패동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님블에 오는 2017년까지 2만5천㎡(약7천500평) 규모로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 캠퍼스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대학부지로, 오는 2013년도에 1학부와 1개 대학원(정원 380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4개 학부 7전공(대학원 포함) 1천300명으로 정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도는 동두천시와 ‘대학이전 TF팀’을 구성해 제반 행정절차와 도시기반 시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