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 대곡역과 화성 동탄역 등 2개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추진중) 역사를 국토해양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대곡역 부지 11만1천여㎡에 연면적 26만1천여㎡(환승시설 8만7천여㎡, 지원시설 17만4천여㎡)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탄역 부지 4만여㎡에도 25만여㎡(환승시설 6만여㎡, 지원시설 19만여㎡)의 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곡역은 현재 추진 중인 GTX는 물론 KTX, 일산선, 경의선, 교외선, 소사~대곡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교차하는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거점이고, 동탄역은 KTX와 GTX, 고속도로, 광역버스 등이 집결되는 경기 남부의 교통요충지이다. 국토부의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은 오는 12월 대상지를 선정한 뒤 개발계획 등의 수립을 거쳐 내년 12월 복합환승센터로 지정하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립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복합환승센터 시범 역사로 선정되면 1곳당 최대 10억원의 조사설계비, 직접환승시설비의 70%를 국비에서 지원받게 된다. 한편, 도는 오는 2017년 준공 및 개통 예정인 GTX 22개 역사 가운데 대곡역과 동탄역을 포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한 경기도 내 구급대원이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한나라당. 고양 덕양을) 의원이 오는 14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폭행 피해를 입은 도내 구급대원은 58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의 폭행 피해 구급대원 189명의 30.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연도별 피해자는 2008년 29명, 지난해 14명, 올해 들어 15명이었고, 이 가운데 44명은 만취자 및 정신질환자에 의해 폭행을 당했으며, 나머지는 환자 가족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근무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오게 된다며 경찰과 협조를 통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같은 자료에서 도내 144개 배수펌프장 가운데 75.0%인 108개가 5~20년 빈도의 호우에 대비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지난 추석연휴 서울지역에 쏟아진 290㎜의 폭우 등 급변하는 기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 도내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1
내년 7월부터 발효예정인 한국과 EU간 FTA 타결로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액이 연간 평균 3천여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농축산업과 정밀화학, 기계 분야의 생산액은 감소가 예상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결과 한국-EU간 FTA 타결로 경기도 자동차, 섬유, 전기전자 등 제조업 생산액은 연평균 3천1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농축산업 분야의 경우 돼지고기 169억원 등 연평균 269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또 정밀화학 분야의 생산액도 연평균 1천495억원, 기계 분야는 643억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같은 영향 분석 결과에 따라 수혜 분야 산업의 수출 증가 및 피해 산업 분야의 피해규모 최소화 등을 위해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시.군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EU간 FTA 체결 내용 및 영향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가칭 ‘경기도 FTA 활용센터’를 설립해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원정책과 연계, 시.군별 산업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각 사업 담당부서 T/F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대외경제
GB를 해제해 생산라인 증축에 나섰던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관리계획변경을 통해 빠르면 내년 초 2개의 생산라인이 증설 된다. 기아차의 라인 증축은 지난 2008년 개발제한구역 내 입주한 대기업에 대한 연면적 50%이내 개발을 가능토록 한 법률개정에 따른 것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광명소하리 공장을 증축키로 하고, 8라인과 9라인 증설 등을 골자로한 관리계획변경안을 지난 4일 수도권관리계획협의회에 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증축 될 8라인과 9라인은 모두 7만3천560㎡ 규모로 기아차는 이 라인에서 카니발과 오피러스, 프라이드 부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생산라인 구축은 일본 도요다 자동차에서 쓰고 있는 혼류생산 방식으로, 기아차는 이 라인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도와 기아차측은 그린밸트(GB)를 해제해 라인증축에 나설 방침을 세우고 SPC(특수목적법인)개발 등을 검토했으나 이를 변경, 주차장부지 내에 있는 철골주차장(3층·864대 주차 가능)을 공장부지 내 주행테스트 인근으로 옮겨 869대 주차장 부지를 다시 건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 철골주차장 부지에 모두 2천670여억원을 들여 오
수원시 일대에 조성중인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 토종물고기 40t(5만~6만 마리)가 1년 만에 새로 단장한 집으로 대대적인 이사를 한다. 광교신도시 조성공사를 시행하는 경기도시공사는 “12일 아침부터 광교신도시 내 신대저수지에서 양식 중이던 토종물고기 40t을 포획해 인근 원천저수지로 옮기는 대규모 이송작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 물고기 이송을 위해 활어수송차량 3~4대를 동원, 하루 종일 수송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옮겨지는 물고기는 공사가 지난해 10월 원천저수지의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 조성사업을 위해 이곳에 있던 것들을 포획, 같은 신도시 사업부지 내 신대저수지로 옮겨 키워 온 물고기 27t과 기존 신대저수지 내 서식 물고기 13t이다. 기존 신대저수지 물고기는 이 저수지의 물순환 시스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본래 서식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공사는 당초 물고기를 신대저수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큰입배스와 블루길, 떡붕어 등 외래어종은 모두 폐기하고, 붕어, 참붕어, 잉어, 동자개 등 토종 물고기만 선별해 관리해 왔다. 이날 신대저수지에서 포획한 물고기 중에서도 외래어종은 모두 선별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물순환
빠르면 오는 2013년 6월부터 도내 26개 시·군에 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돼 개발 등에 따른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의 합리적인 환경목표 수질 개선안 마련과 일선 시·군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문제 등에 대한 환경부와의 접점 찾기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9일 ‘한강수계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2년 4월까지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환경부의 법률 개정안은 도내 26개 지자체가 수질 및 개발에 따르는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경기도가 얼마나 합리적인 수질개선안을 마련, 환경부와 조율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일선 시·군에서는 TP강화로 급격하게 변화되는 환경문제에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8년 한강법 제정에 따라 현재 도내에는 광주시 등이 2004년 7월5일부터 오염총량제에 영향을 받는 등 모두 7개 자치단체가 현재 시행중에 있다. 도는 총량에 따른 시·도조사연구반 구성과 시·군에서 수립한 계획을 도가 검토할 수 있는 위원회를 도
경기국제보트쇼가 빠르면 내년 6월 국제전문보트쇼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전문보트쇼 인증이 이뤄지면 아시아에선 요코하마·두바이·상하이 보트쇼에 이어 4번째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보트쇼 인증을 받은바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제보트쇼주최자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zers·이하 IFBSO)은 비공개 집행부 심사를 열어 경기국제보트쇼가 내년 6월에 개최되는 IFBSO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유연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이탈리아 제노아국제보트쇼에 참가, IFBSO 주요인사들에게 경기국제보트쇼와 경기도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정책 등을 설명하고 국제보트쇼 인증에 노력해 왔다. IFBSO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이 기구가 매년 발행하는 연간 세계 각지의 국제보트쇼 안내 책자 등에 소개돼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기업도 약 20% 늘어나는 등 경기국제보트쇼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한 보트·요트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인 페레티 그룹 살바토르바실레(Salvatore Basile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각각 추진중인 중앙대와 서강대 유치가 본 궤도에 올라 설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중앙대 부지를 두배 늘린 55만㎡에 대한 부지 공급 검토에 들어갔고, 남양주시는 빠르면 다음달 주민공람을 거쳐 내년 초 용역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7일 하남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중앙대학교를 위해 기존 공급 예정부지인 약 28만㎡(8만5천여평)를 두배 가까이 늘려 약 55만여㎡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남양주시는 서강대학교 유치(82만5천㎡)를 위해 양정역세권 개발(297만㎡·검토중)과 함께 추진키로 하면서 빠르면 다음달 주민공람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초 용역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남시가 부지를 두배로 늘린데에는 지난달 17일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이교범 하남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자’는데 공감하고, 중대측의 부지 확대 건의를 하남시가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 하남시가 중앙대에 공급 검토에 들어간 곳은 캠프 콜번 지역으로, 55만㎡를 중앙대가 공급받을 경우 약 600억원(공시지가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개발법상 교육 목적 시설에 약 40%가 감액된다 하더라도 360억원 가까이 되는 조성원가를 얼마나 낮추
파주시와 김포지역에서 도시공사가 분양중인 파주 ‘자연&꿈에그린’과 김포 ‘자연&데시앙’아파트 미분양물량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경기도시공사가 7일 밝혔다. 도시공사측은 파격적인 분양조건과 파주와 김포지역의 산업단지 입주, 또한 최근 이어지는 전세대란의 영향으로 미분양이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최근 이들 아파트에 대해 잔금 이자대납(입주개시일로부터 2년간 분양대금의 50% 한도내)과 취·등록세 지원(입주지정기간 내 입주자 대상)이라는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었었다. 기존에 이미 시행중인 중도금 무이자 조건에 더해 분양가가 대폭 인하된 것이다. 파주는 LG디스플레이의 LCD 신규공장 건설 등 2015년까지 LG화학, LG이노텍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현재 1단계로 LG디스플레이 공장이 가동중이며, 고용인원만도 1만5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립금속, 전자, 의료기기 등 86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김포 양촌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김포 ‘자연&데시앙’은 한강신도시 및 검단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주 ‘자연& 꿈에그린 ’ 아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해 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행정은 소외되고 힘든 이들을 찾아가는 현장행보에 주력하고, 대외적으로는 기업과 정부가 노력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연천군 청산농장을 방문, 이 같이 말하고 “도민들을 먼저 찾아뵙고, 희망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활”이라며 현장중심의 행정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부터 줄곧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한나라당 내 경선을 염두한 ‘도민 스킨십’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대선과 관련해서는 “취임한지 100일 밖에 안됐다. 대선하려고 여기까지 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만둘 생각은 없다”고 말해 대선과 지사직을 동시에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한-EU FTA와 한-미 FTA를 염두해 두면서 “FTA가 체결되면 유럽이나 미국으로 섬유수출이 늘어 (경기도가)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FTA로 인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고, 일자리도 많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