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GTX 및 광역순환철도와 연계될 도시철도가 타당성 용역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용인시가 2개 구간 총길이 38km의 도시철도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성시는 광교~동탄~오산(약 25km)구간과 병점~동탄(18km)구간의 대안노선을 마련한 가운데 빠르면 11월 노선을 확정,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했다. 경기도는 6일 도내 각 시·군이 건의한 총 길이 약 618km의 도시철도 타당성 용역검토작업이 내년 10월 나오는 대로 GTX와 광역순환철도망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광명시에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시철도가 올해 내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현재 신안산선과 KTX외에도 GTX 유치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이미 정부에 의해 신도시택지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철도 추진이 확정된 화성시는 세부 기술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주민공청회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마련, 늦어도 올해 안으로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용인시도 곧 완공예정인 18km 길이의 경전철 외에 용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강원도 등 3개 시·도는 6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여야 시·도지사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3개 지역 국회의원 71명(비례대표 제외) 의원들도 초당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에 걸쳐진 접경지역으로 인해 발전이 전해되는 등 국가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3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은 ▲접경지역에 대한 국가의 실질적인 법과 제도 마련 ▲접경지역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등 재원확보 대책 마련 ▲군사시설보호법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다른 법률보다 우선되는 ‘특별법’ 지위 확보 등 3개 항이다. 접경지원특별법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통과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여야 시·도지사의 합의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들도 초당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방의원들이 또다시 ‘차별’을 들어 반대기조를 펼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접경지역특별법의 공동대응으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경기도는 도로망 등 접경지역에
전국 시·도지사들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공론화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오후 경남 진주시에서 제23차 정기회의를 갖고 채택한 ‘선진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공동 성명서’에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했다. 시·도지사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교육 자치는 교육자 자치로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교육감은 시·도의회의 동의를 받아 해당 시·도지사가 임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시·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대안으로 검토했으나, 교육의 수장이 정치에 관여하게 돼 제대로 된 교육행정을 펼칠 수 없다는 이유로 배제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학교용지 매입 부담금 경감대책 마련, 지방중소기업육성기금 감소분 국비지원 상향 등 15건의 대정부 정책건의 과제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부가가치세의 20%까지 지방소비세로 전환 및 레저세의 과세 범위 확대 등 국세와 지방세 조정의 조속한 단행 ▲광역중심의 지방경찰제 도입 ▲자치입법권의 범위 확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정부와 주민의 의사에 기초해 추진할 것
<속보>한국철도대학과 충주대간 대학 통합(본보 7월28일 보도)이 가시화 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빠르면 오는 11월 대학간 MOU체결 전망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부정적인 견해로 인해 통합이 지지부진 했지만, 대학직제개편과 맞물려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충주대학교 한 관계자는 “철도대학과 충주대간 통합이 (정부간)마지막 조율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빠르면 오는 11월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느긋했던 정부의 움직임도 최근 바뀌고 있는 추세”라면서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도 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1월 대학간 MOU 체결 가능성이 높게 관측되고 있다. 양 대학의 통합 움직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학 경쟁력 제고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직재개편이 결국 양 대학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누리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한국철도대학 입장에서도 충주대가 (통합 후)충분한 지원을 해
경기도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공간구조 개념을 도입하면서 총 길이 165.9km 규모의 광역순환철도를 재추진키로 했다. ★그래픽 참조 광역순환철도는 지난 2000년쯤 도가 검토 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실상 폐기된 사업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별내선(암사~별내)을 연장해 분당선에 잇고, 이를 판교~안양~시흥시청~대곡~소사~능곡~의정부로 연결하는 광역순환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내부를 순환하는 광역순환철도에 도 외부를 순환하는 수도권외부순환선도 추진된다. 수도권외부순환선은 의정부에서 도농~용인~수인선~소래~킨텍스~삼릉~의정부를 연결시키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같은 안을 오는 2020년까지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1차적으로 추진되는 광역순환철도안을 내년 4월쯤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하고 막바지 조율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순환철도는 방사형의 도내 철도를 순환형 철도망으로 개편, 철도중심의 녹색교통체제로의 전환을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역순환철도는 도와 각 시·군이 추진하는 GTX와 경전철 등 도시철
경기도는 4일 징계위원회을 열어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당비를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11명에 대해 징계 심의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징계위 관계자는 “다른 시.도에서도 징계를 보류하고 있고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법원의 1심 판결 때까지 징계 심의를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도내 7개시 전공노 12명(오산 5명, 하남 2명, 안산.시흥.광명.화성.군포 각 1명)에 대해 각 지자체에 지난 5월말 공문을 보내 9월 10일까지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도록 했고, 화성을 제외한 6개시 11명에 대한 징계 의결요구서가 도에 제출됐다. 검찰은 경기도 12명을 포함해 전공노 소속의 전국 공무원 89명을 지난 5월 6일 일괄 기소했다.
김문수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미국을 방문해 5개 기업으로부터 1억5천700만달러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 26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방미한 투자유치단은 초음파 의료 영상장비 생산업체인 지멘스사와 1억달러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지멘스 초음파사업부는 성남 킨스타워 내 R&D 시설 확장 및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위해 1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40명의 석·박사 인력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지멘스사는 2005년 킨스타워에 입주, 지금까지 730억원을 투자하고 130명을 고용한 경기도내 대표적인 외투기업이다. 투자유치단은 또 킨스타워에서 기업활동 중인 비메모리 반도체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사의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사를 찾아가 향후 5년 동안 2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반도체 설계기술을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프레몬트의 브루커사와도 킨스타워에 2014년까지 1천600만달러를 투자해 생명과학, X-Ray 분광계, 화학분야 분석 연구센터를 설립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반도체 원판 연마제 제조기업인 일리노이 오로라의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는 평택 오성단지 6천600㎡
경기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도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이 487개 사업에 3조8천637억원 편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가 당초 정부 각 부처에 신청한 지원액 519개 사업 5조2천876억원보다 26.9%(1조4천239억원) 감소한 것이나, 올해 지원된 국비 469개 사업 3조7천604억원보다는 2.7%(1천33억원) 늘어난 것이다.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내년도 사업별 경기도 지원 국비는 SOC 분야 26건 4천291억원, 복지여성분야 213건 2조3천887억원, 농업.환경분야 139건 6천925억원, 경제.문화.관광 등 기타 분야 109건 3천533억원 등이다. 전액 미반영된 도 요청 사업은 전체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 사업에 따라 없어지는 ‘두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 사업비 등 3개 사업(사업비 713억원)이다.
경기도가 2010년 추경예산 규모를 지난 1차 추경예산보다 약 5천338억이 늘어난 14조4천500여억원으로 편성하고 다음달 5일 열리는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회계는 11조1천707억여원으로 제 1회 추경예산보다 4천358억여원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3조2천732억여원으로 지난 1차 추경예산액 보다 979억여원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기획조정실이 제 1차 추경에 비해 10.76% 늘어난 2조2천629억여원이, 경제투자실이 5.58% 증액된 3천466억여원으로 편성됐다. 복지건강국은 0.87% 늘린 1조8천683억여원이 배정됐다. 특별회계는 지역개발기금에 624억여원을 늘려 1조3천914억여원으로, 학교용지부담금은 258억여원 늘어난 2천19억여원, 의료급여기금은 49억여원이 증액된 6조5천133억여원이다. 또한 광역교통시설 부분은 1천121억여원으로 43억여원이 증액됐다.
경기도는 27일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9월 마르스PFV㈜가 신청한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안’에 대해 국지도 23호선 신리IC 연결도로를 개선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물류단지 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내 동탄면 신리 산 192의 1 일원에 47만4천㎡ 규모로 조성되는 물류단지는 물류단지시설용지 22만7천㎡(48.0%), 지원시설용지 4만5천㎡(9.5%), 공원 및 녹지 13만9천㎡(29.4%), 도로 5만6천㎡(11.9%), 저류지 5천㎡(1.1%) 등으로 토지용도가 계획됐다. 국내외 물류기업과 IT, 전자부품 관련 첨단 물류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도내 물류산업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오는 11월 착공해 2015년 완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2천220억원이 투입된다.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생산 연계 효과는 419억원, 경제·재정적 파급 효과는 8천3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물류단지 운영 시 연 86억원의 세수가 늘어나고 4천17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화성동탄 물류단지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