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급 승진 ▲교육문화국장 이현옥 ▲미래전략국장 명재성 ◇4급 전보 ▲자치행정실장 윤양순 ▲의회사무국장 유한우 ◇5급 승진 ▲고양시정연구원 파견근무 김동원 ▲여성가족과장 이영심 ▲첨단산업과장 박인석 ▲도시재생과장 안정국 ▲하수행정과장 이재학 ▲청소행정과장 박노선 ▲성사2동장 이호식 ▲행신3동장 허용수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장 유인호 ▲중산동장 윤건상 ▲마두1동장 신용성 ▲고봉동장 최용암 ◇5급 전보 ▲시민소통담당관 김동문 ▲인적자원담당관 박순화 ▲회계과장 노승열 ▲정보통신과장 김유경 ▲평생교육과장 김치영 ▲체육진흥과장 천광필 ▲공원관리과장 최경수 ▲수도행정과장 유경목 ▲덕양구 도서관과장 이은진 ▲일산동구도서관과장 이종숙 ▲덕양구 자치행정과장 방경돈 ▲덕양구 세무과장 김영남 ▲원신동장 황현식 ▲효자동장 김미정 ▲창릉동장 김재용 ▲능곡동장 최웅근 ▲화정1동장 김윤재 ▲행신2동장 조수환 ▲일산동구 자치행정과장 채우석 ▲〃 세무과장 김청수 ▲〃 교통행정과장 서중배 ▲마두2동장 이기륜 ▲일산서구 세무과장 박상익 ▲〃 안전건설과장 이강록 ▲〃 건축과장 이왕재
때로는 사품치는 파도, 때로는 기세등등하게 쏟아져내리는 굵은 폭포줄기 같은 기묘한 형상의 화강암, 사진으로 접한 이런 거대하고 기묘한 화강암의 모습에 끌려 지난달 28일 안도현 이도백하진 홍석림산작업소에 위치한 홍석석봉원생태풍경구를 찾아갔다. 네비게이션에 검색되지도 않는 이 풍경구를 온라인으로 얻은 쥐꼬리만한 위치정보로 겁 없이 찾아갔고 그런 무모함이 고마울 정도로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풍경 속에 머물다 올 수 있었다. ■ 홍석석봉을 찾는 길, 실수투성이만… 연길에서 S202 성급 도로로 자그마치 162킬로메터 떨어진 홍석석봉원생태풍경구, ‘네비녀’의 음성을 따라가는 습관이 몸에 배여있는지라 홍석석봉원생태풍경구, 홍석석봉, 홍석림산작업소… 몇번을 고쳐 입력하며 ‘네비녀 살리기’를 시도해봐도 네비게이션에 검색되지 않았다. 인터넷에 검색해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으로 검색된 건 안도현 이도백하진 금산촌이였다. ‘네비녀’와 함께 출발했다. 그러나 문제는 금산촌에 닿기도 전인 이도백하진 행복촌부터였다. 갈림길이 나타났지만 안내판은 없었다. 느낌 대로 공사장을 피해 오른쪽 갈림길로 들어갔지만 잘못된 길이였다. 산간마을이라 그런지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반응이
2017년 전 주 초중졸업생학업능력시험 즉 고중입학시험이 지난달 27일부터 전격 시작됐다. 올해 우리 주 초중졸업생은 도합 1만 3773명, 그중에서 고중입시에 참가하는 학생은 1만 3192명이다. 올해의 고중입시를 위해 우리 주에서는 8개의 지역에 16개 시험장소, 468개의 시험장을 마련했다. 이번 고중입시를 통해 우리 주 보통고중들에서는 총 86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그중 연길시에서 1740명, 훈춘시 1050명, 도문시 244명, 돈화시 2115명, 룡정시 356명, 화룡시 400명, 안도현 585명, 왕청현 740명을 모집하기로 한다. 주직속은 연변1중에서 420명, 연변2중에서 800명 총 12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의 고중입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처러지며 총점은 체육점수 50점을 포함해 650점이다. 주교육국에 의하면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온라인채점사업이 진행되고 7월 7일쯤에 성적이 발표되며 7월 10일과 11일에 연변1중, 연변2중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12일부터 각 현, 시의 보통고중 학생모집사업이 진행된다. /김일복 기자
23일, 2017 제1회 중국·연길 ‘일대일로’ 국제상품박람회가 연변국제전시예술쎈터에서 열렸다. ‘발전, 혁신, 합작, 공영’을 주제로 주상무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서비스무역협회와 길림성합승항태전시서비스유한회사에서 주관, 각 현, 시 상무국에서 협조한 이번 박람회는 연변상품, 국제상품, 의류백화, 식품, 공예품 등으로 나뉘여 상품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파키스탄, 로씨야, 인도, 베트남, 네팔, 이집트 등 국가의 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사인 길림합승항태전시서비스유한회사 책임자 기금룡은 “박람회에는 총 160개의 부스가 설치되였고 국내외 상공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이집트 등 국외상공인은 100여명이 참석하였다”고 말했다. 이집트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상공인 몰쉐디는 “옥으로 만든 코끼리, 이집트꽃병, 나무껍질 그림, 청금석, 공작석 등으로 만든 이집트 공예품을 들고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다”고 했다. 한편 박람회는 6월 23일 연변국제전시예술쎈터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7월 2일까지 연길에서 진행한 뒤 9월까지 연길, 돈화, 도문, 훈춘 등지에서 순회의 형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정은봉 기자
일전, ‘이채로운 길림, 시원한 여름’ 관광 브랜드 발부회에서 길림성의 여름 특색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피서 ‘10대 도시’를 추천했다. 돈화시는 ‘소득천류, 대득돈화, 산수불운, 레저천당’을 추천 리유로 ‘길림성 10대 피서 명성’ 영예를 받아안았다. 돈화시는 장백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당나라, 발해국 시기의 첫 도성이다. 경내에는 어도리성 고지, 청황실 발상지 등 유적이 자리잡고 있어 ‘천년 고도 백년 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돈화시는 동북 동부의 교통 허브이며 ‘4종 4횡 8갈래’ 교통 라인이 이곳에서 만난다. 동북지역의 중요한 관광 목적지이기도 한 돈화시는 중국 우수관광도시로 수년간 관광을 구조조정, 발전방식 전환, 종합실력 향상의 중요한 수단으로 견지해왔다. 돈화시에서는 ‘대관광 발전, 대산업 구축’의 발전사로를 제기하고 전경식 체험, 전산업 융합, 전민화 선전, 전시화 봉사로 ‘중국관광+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돈화시 전체의 힘을 모아 관광업을 전략 지주산업으로 육성’ 할 데 관한 분투목표를 확립했다. 이 시에서는 ‘1구역 다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륙정산문화관광구를 필두로 안명호국제레저관광휴양지, 로백산원시생태휴양지
2일, 연변북국장백산클럽팀(이하 북국팀으로 략칭)은 훈춘시체육장에서 중국도시축구리그 C조 마지막 경기인 제6라운드 경기에서 장춘인교의별(菌橋之星)클럽팀(이하 장춘팀으로 략칭)을 홈으로 불러들여 4대1 쾌승을 거두었다. 북국팀은 패하지만 않는다면 무조건 8강에 진출하고 장춘팀은 반드시 이겨야만 북국팀을 초월하여 소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였다. 또 주장 리훈과 여러 주력 선수들이 징계 혹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여 퍼그나 념려스러웠다. 그러나 북국팀은 소극적인 방어보다는 도리여 예리한 공격으로 장춘팀의 진영을 마구 누볐다. 북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4-2-3-1 진법을 채용하였다. 4-2-3-1 진법은 량측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진법이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드(前腰)에 대한 요구는 조직능력이 뛰여나야 할 뿐더러 득점 능력도 뛰여나야 한다. 반면 장춘팀은 4-4-2 진법을 내세워 수비한 뒤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노리는 역습축구를 펼쳤다. 창과 방패의 역할이 뒤바뀐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북국팀은 장춘팀을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북국팀은 경기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전반전 30분,
길림성 2017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통일시험 성적 및 각 모집절차 합격 점수선이 지난달 22일 오후에 발표됐다. 성교육시험원에 의하면 올해 대학입시 중점대학 점수선은 문사류 528점, 리공류 507점이고 보통본과 점수선은 문사류 412점, 리공류 379점이며 민영본과 점수선은 문사류 286점, 리공류 260점이다. 보통예술 합격 점수선은 문사류 267점, 리공류가 246점이고 민영예술 점수선은 문사류 185점, 리공류 169점이다. 보통체육 합격 점수선은 문사류 316점, 리공류 271점이고 민영체육 점수선은 문사류 296점, 리공류 251점이다. /김일복 기자
2017년 전국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통일시험 성적 발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대학교들의 학생모집계획이 각별히 주목받는 시점이다. 지난달 20일 기자는 올해 연변대학의 학생모집계획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변대학 학생모집취업처의 조병충 처장에 따르면 올해 연변대학은 전국을 대상으로 본과생, 전문대학생을 포함해 총 49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인데 그중 본과생이 4692명을 차지한다. 올해 연변대학은 길림성에서 2825명을 모집, 그중 문사류에 1281명이고 리공류에 1466명이며 본과생을 2682명 모집할 계획이다. 국내 조선족의 최고학부로 소수민족대학인 것 만큼 연변대학은 민족과 시험어종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가 있다. 조선어학과, 응용한국어(전문대학)학과는 비조선족 한어수험생을 모집하고 한어학과는 조선족수험생을 모집하며 중국소수민족언어문학, 영어(령기점) 학과는 조선어수험생, 한어문학학과는 한어수험생을 모집한다. 과학기술학원의 산업디자인, 간호학, 기계설계제조 및 자동화, 계산기 과학과 기술, 시장판촉, 통신공정 학과는 조선족수험생 혹은 조선어수험생을 모집한다. 길림, 흑룡강, 료녕 3개 성의 민족과 시험어종에 대한 요구는 각 성의 학생모집계획에 밝히고
안개 속의 장례 /유홍준 부음 삼백 장이 일시에 온다 내가 보낸 부음이 수취거부로 나에게 되돌아온다 안개나라 안개마을 안개 낀 공동묘지로 죽은 아버지 실은 리어카 끌고 간다 고기 냄새 맡은 까마귀 떼 결사적으로 해치우려 드는 조문객 없는 장례식 막냇동생 작대기를 휘둘러 악물들을 쫓는다 먹을 수 없는, 먹어서는 안 되는 고깃덩어리 구덩이 파고 관도 없이 묻을 때 아버지에게서 흘러나오는 피할 수 없는 안개, 부음의 글씨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관도 없이 리어카에 실려 가는 죽음이 있다. 누군가에게 죽음을 알리고 싶었는데, 알릴 사람이 없는 생이었다. 오직 안개만이 아버지를 대변하고 있다. 아버지는 살아생전 눈뜨는 아침을, 쏟아지는 낮의 햇빛을, 강물에 발목을 담그는 노을을 한번쯤 느긋하게 바라보기는 했을까. 가도 가도 극빈이 뿌리를 흔들었을 생이었을 것이다. 그때마다 흘러나왔을 보이지 않는 길들. 그 길을 연명하기 위해 손발이 부르트도록 힘을 다 해도 닿지 못한 꿈들. 죽어서까지 안개가 되어 나타난다. 무게를 버리고 체온을 버리고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갔다가 문득, 눈에서 한 방울로 뭉쳐졌다가 다시 흩어지고 마는 감정. 아버지라는 이름을 묻고 있다. /김유미 시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하면 여럿이 있다. 그러나 윤이상만큼 파란의 생을 살며 국제 음악계에 영향을 미친 이는 없다. 1960년대부터 독일에 체류한 그는 기악곡 101곡, 성악곡 17곡 등 총 118곡을 지었고 1995년 세상을 떠난 지 22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한국 음악의 전통과 정서, 동양적 사상 그리고 서양의 현대음악기법을 융화시킨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야금 연주의 농현 기법을 비브라토로 바꿔 표현하고, 민요와 판소리에서 끊어지지 않고 이어서 내는 기법을 첼로나 바이올린 연주에 사용한 천재성을 인정받아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라는 지위를 얻어 더욱 그렇다. 뿌리와 과정이 다른 두 세계의 문화 사이에서 창조의 고뇌를 끌어안은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로 평가받은 그는 이런 공로로 독일연방공화국 대공로훈장(1988), 함부르크 자유예술원 공로상(1992) 등을 받았다. 독일 자어브뤼켄 방송은 그가 영면한 1995년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곡가 30인’의 반열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조국으로 부터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혹독할 만큼 박해 받았다. 그의 불행은 1967년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사형 선고를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