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6일부터 인사청문회를 재개했다. 이날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으로 28일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그리고 29일에는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 30일엔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줄줄이 열린다. 그러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임명강행 등으로 야당이 인사청문절차를 중단시켰던 사례로 볼 때 이번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 인사청문회에 등장할 몇몇 후보자들의 경우 국민과 국회가 납득하지 못할 만한 흠결들이 이미 지적되고 있어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야당이 낙마를 벼르고 있는 사람은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 등 세 명이다. 이들을 ‘부적격 3인방’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후보자들에게는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가 여야 대치정국이 이어지느냐, 정상화를 이루느냐의 분수령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야권은 오는 28일 한미정상회담 차 출국하는 문 대통령에게 미국에 가기 전에 경색된 정국의 해법을 내
사 랑 /김수영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 김수영 시선집 ‘사랑의 변주곡’ / 창작과비평사·1990년 1961년에 쓰인 시다. 4·19와 5·16이 있던 격변기다.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조국. 그러나 조국은 여전히 불안한 얼굴을 보여준다. 조국은 늘 불안하다. 어둡고 금 간 조국이다.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그만큼 불안”한데, 그러나, “사랑이 이어져가는 밤을 안다 그리고 이 사랑을 만드는 기술을 안다 눈을 떴다 감는 기술- 불란서혁명의 기술, 최근 우리들이 4·19에서 배운 기술- 한번은 이렇게 사랑에 미쳐 날뛸 날이 올 거다! 그리고 그것은 아버지같은 잘못된 시간의 그릇된 명상이 아닐 거다”라고 ‘사랑의 변주곡’으로 시인은 다시 입을 연다. /김은옥 시인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다. 15세기 후반 유럽에 전해졌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왔다. 우리나라에는 1763년 통신사로 일본에 간 ‘조엄’이 고구마 종자를 얻어 온 것이 재배의 시초다. 당시 조엄은 일본에서 고구마의 보관 및 저장 재배법을 배워 돌아올 때 고구마 종자를 갖고 와서 동래와 제주도 지방에 시험 삼아 심게 했다. 동래부사 강필리는 자신의 저서 감저보(甘藷譜)에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 종자를 직접 재배, 성공했다는 내용을 상세히 기록해 놓고 있다. 감저란 ‘달콤한 마’라는 뜻의 조선시대 고구마 별칭이다. 보통 고구마하면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채소다. 또 특유의 달콤·담백한 맛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어디서나 각광받고 있다. 삶든 튀기든 굽든 어떻게 요리해도 맛을 잃지 않아서다. 게다가 당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구마가 심장보호, 혈당 제어,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증강, 피부와 머릿결 보호, 항암 예방효과가 뛰어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말 ‘고구마’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고구마를 뜻하던
주한미군이 ‘재즘’(JASSM)을 최근 전북의 군산공군기지에 전격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재즘의 배치는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재즘이 군산기지에 배치된다면, 북한은 군사적 압박을 강하게 받게 될 것이다. 재즘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지역 상공의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북한의 지도부와 군사적 핵심시설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즘(JASSM,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이란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에 의해 개발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말한다. 이 미사일은 길이 4.27m, 날개폭 2.4m, 중량 1천㎏, 탄두무게 453㎏, 사거리 370㎞에 달한다. 특히 이 무기는 미사일 탄두에 목표물 자동위치식별·탐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목표물에 대한 타격 오차가 2m 내외로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둘째로, 재즘의 배치는 미군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문제다. 이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를 더욱 높여주는 현실을 반영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세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금은 어떤 세금일까? 2014년 까지는 부가가치세가 오랫동안 세수비중 1위를 차지해 왔지만 2015년부터는 소득세가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계속될 전망이다. 2016년 전체 세수중 소득세는 29.8%, 부가가치세는 26.9%, 법인세는 22.7%를 차지하였다. 소득세수의 증가에 따라 소득세·법인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직접세의 비중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2016년 직접세 비중은 총세수의 55.3%로서 전년보다 0.8% 상승했고, 2003년 직접세 비중이 45.0%이던 것과 비교해서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15~16년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양도소득세가 전년대비 2~3조원이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구간별 누진으로 되어있는 세율체계로 인해 물가상승과 GDP 증가에 따라 세수가 자연 증가 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직접세 비중이 늘어난 것은 조세형평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해석 된다. 납세의무자와 담세자가 같은 직접세는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납세자 일수록 더 높은 세율을 적용 받기 때문에 소득재분배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 소득세 비중
2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전유공자 박태우 옹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김 종 희 지방서기관 김종희(사진) 지방서기관 임용 예정자는 1959년 출생으로, 1979년 이포중학교에 첫 임용됐으며 2003년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와 2009년 경기도과학교육원 총무부장, 2014년 수성고등학교 행정실장, 2016년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 병 룡 지방서기관 최병룡(사진) 지방서기관 임용 예정자는 1961년 출생으로, 1987년 남양주교육청 관리과로 첫 임용됐으며 2007년 불곡고등학교 행정실장과 2008년 기획관리실 혁신담당관, 2014년 화홍고등학교 행정실장, 2016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르네희망포럼 2017년 6번째 강의 ‘자본주의 흐름의 이상기류 그리고 한국정치경제’= 7월4일(화)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교육실 ☎031-246-4111
“책으로 이론을 접하거나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을 넘어 좀 더 다양하고 세부적인 그 무엇인가를 공부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공교육과 사교육을 오가며 어디선가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제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는 색다른 소식으로 다가온 경기꿈의대학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실습을 통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하나하나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 학생은 음향제작 분야의 진로를 꿈꾸며 관련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여학생으로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다. 이 학생은 매번 2시간씩 운영되는 꿈의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용인 수지에서 안성까지 아버지 차로 3시간 이상을 다니고 있다. 그런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안성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총명하고 반듯하지만 조용하기만 했던 그 학생이 꿈의대학과 학교 밴드부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마음이 전반적으로 밝아졌다. 필자는 현재 용인교육지원청 경기꿈의대학 운영지원단과 관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수학을
‘욱!’하는 분노조절장애나 피해의식 또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극단적 이기심과 공감능력 부재로 인한 범죄소식을 접하면서 이제 슬슬 시작일 뿐이란 불길한 생각이 든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경쟁 속에서 배웠으며 돈과 성공을 연관 지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어느 미혼모의 냉동실 보관 두 신생아 뉴스와 계부모의 아동살해 뉴스도 간간이 들린다. 자살률이 높아지는 사회는 타살도 동시에 많아지는 법이다. 그 사회가 자기결정성 보장이 약했던 역사가 있다면 국민들은 자기주도성이 약해졌을 것이고 자기주도성이 약해지면 자존감이 약해지고 자존감이 약해지면 자존감을 살릴 방법을 각자 찾게 된다. 우울감을 잊기 위해 시작한 술 담배 마약 도박 등등 의존성이나 중독으로 보상하기도 하고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갖기 위해 경쟁하다가 그 경쟁에서 밀리면 폭력과 분노로 보상하려 한다. 그러다가 소극적인 사람은 결국 자살로 마무리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폭력을 일삼는 삶을 살게 된다. 사회가 불공정하거나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부족하면 더 심해지는데 그런 악화에 대한 안전장치인 마을공동체 관계나 심신의 불편함을 두루 살피는 사회복지의 안전망이 없다면 자살과 타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