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들이 두려워하는 질병은 암과 뇌졸중, 당뇨, 치매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아마도 치매가 아닐까한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한명 꼴로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가 발병하면 정상적이었던 사람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한다. 즉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사라지는 것이다. 치매가 무서운 것은 본인이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까지 괴롭혀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게 한다. 강풀 원작의 만화로서 2011년 영화로 개봉돼 인기를 끈 ‘그대를 사랑합니다’ 극중에서 치매에 걸린 부인을 둔 할아버지가 동반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장면은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그런데 이게 영화에서만 나오는 얘기가 아니다. 치매 걸린 배우자나 부모를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거나, 잠시 정신이 돌아온 치매환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도 발생한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환영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치매환자를 본인과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되며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정헌 시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42회 인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공항고속도로의 요금 인하를 주장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전국에서 거리 기준 통행료(154원/㎞)가 가장 비싸기로 이름난 민자고속도로라는 주장이다. 공항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공항을 수시로 다녀본 사람들은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는 것을 모두가 느낀다.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공항까지 6천600원, 인천에서 공항까지 3천200원이다. 왕복으로 따진다면 1만3200원으로 보통 부담이 아니다. 이같은 통행료 수입 외에도 정부로부터 연평균 1천억 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통행료를 통한 실 수입 1조8천498억 원, 정부 재정지원금은 1조4천471억 원으로 모두 3조2천98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운영 수입 이외에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은 ‘최소 운영수입 보장(MRG)’ 규정 때문이라고 한다. 민간투자사업의 수입이 예상보다 적으면 정부가 일정 기간 최소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게다가 고속도로 건설에
마지막 사진 /노혜봉 시신기증 카드에 복사해 놓은 어머니, 얼굴이 화사하다 천국행 차표도 선뜻 남한테 건네주었을 어머니의 품새 살아생전 85세, 올올한 결심. 봄나들이 찬란한, 콧잔등에 코티 분 향내음이 묻어날 것 같은 온기, 잘 마른 장미 꽃잎의 날개가 가비얍다 오래 묵힌 찰나가 찬연하다. -시집 ‘좋은 好’ 지상에서의 마지막 사진이라면 영정입니다. 그러나 이 시에서는 시신기증 카드에 복사해 넣은 사진입니다. 그렇다 해도 그 사진이야말로 영정 사진과 다름 없겠지요. 영정 속 사진은 화사할수록 슬픕니다. 시인의 어머니는 시신기증 의지를 관철할 만큼. 천국행 차표까지도 선뜻 남에게 줄 만큼 품새가 넉넉하셨으니 사진을 들여다보며 떠올리는 여러 정황들이 얼마나 절절하겠습니까. 그러나 시인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절제된 미적 감각들을 동원해 어머니의 삶을 가만히 들추어봅니다. 그러고 보니 그 분은 잘 마른 장미꽃잎에 비견될 정도로 가벼워지셨군요. 분명 천국의 날개를 단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오래 묵힌 찰나’가 주는 촌철살인의 시적 형용이 찬연합니다. /이정원 시인
세계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은 미국의 옐로스톤(Yellowstone) 공원이다. 1872년 이니 145년이나 됐다. 그 뒤 자연을 보호하고 개발에 신중을 기하는 국립공원 지정은 세계적 추세가 됐다. 캐나다는 1885년에 밴프(Banff) 공원을, 프랑스는 1927년에 카마르그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동물들의 지상낙원이라는 아프리카도 비슷한 시기 국립공원 지정이 활발했다. 1929년에 콩고가 알버트공원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크루거공원을, 특히 케냐는 노프젤리를 국립공원으로 지정,세계 최대의 자연공원으로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훨씬 늦은 지난 1967년에야 ‘공원법’이 제정되고 그해 12월 지리산이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경주, 계룡산, 속리산, 한라산, 설악산, 내장산, 가야산, 오대산, 덕유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북한산,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반도, 무등산, 태백산등 22개소가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어 있다. 국립공원은 자연경치와 유서 깊은 사적지 및 희귀한 동식물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휴양·과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정한 한 나라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려한 자연풍치지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나라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근 장애인법정개인시설 운영자들이 스스로 시설을 공익화하겠다고 사회복지법인을 추진하는데, 이를 적극 지지·지원해야 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리어 침묵하고 있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과거 장애인거주시설 중 운영주체가 개인인 시설의 경우 보조금 지원과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신고시설로 전환(2002년도) 이후 개인운영신고시설 양성화 정책에 따라 조속히 법정시설로 전환(2011년도)할 것을 권고하였고 이와 함께 보조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모든 개인운영시설은 법정시설로 전환하였고 그 기준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음에도 보조금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5년 장애인거주시설 예산이 중앙으로 환원되는 상황에서 지방비를 100% 받고 있는 시설만(대전, 부산, 광주, 경남) 국비지원이 이루어지고, 그 외 시설은 지방비로 사회복지법인 시설 대비 70% 수준으로 지원할 것을 지침으로 내려졌으나 경기도는 15% 수준에 머물고 실정이다. 특히, 2007년 12월 말까지 미신고시설 양성화 사업을 완료하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설은 폐쇄하는 등 강제적인 기준을
물 전쟁을 치르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때 이른 폭염과 100년만의 지독한 가뭄으로 산천이 타들어가고 있다. 강과 하천은 고갈되고 황무지가 된 저수지는 쩍쩍 갈라진 채 흉물스런 모습이다. 말라비틀어진 물고기와 입을 앙다물고 갈라진 틈에 낀 채 죽은 조개가 아니었다면 언제 이곳에 물이 차 있었나 싶을 정도로 물의 씨앗조차 찾을 수 없다. 연일 방송에서 보도되는 것처럼 천수답이거나 물길이 닿지 않는 밭은 파종한 씨앗이 발아를 멈췄거나 이미 발아가 된 작물들도 건초로 변해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극심한 가뭄이다.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마저 고갈되어 제한 급수를 받는 곳에서는 일상생활이 얼마나 힘겨울지 감히 상상이 된다. 하루만 단수되어도 쩔쩔매는데 장마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이웃의 고통을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나마 형편이 낳아 스프링클러나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퍼올릴 수 있는 곳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뭄이 계속되면 농작물 피해는 물론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철강산업마저 큰 피해가 있을 거라 한다.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해마다 심해지는 가뭄과 기상이변은 국민모두가 협심하여 극복하고 대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2차 본회의(시정질문 1일차)’에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곽생근 ▲112종합상황실장 최정현 ▲여성청소년과장 김대기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김종식 ▲부천소사서장 이철민 ▲화성서부서장 정희영 ▲김포서장 현춘희 ▲이천서장 고창경 ▲여주서장 전진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여경동 ▲경무과장 김충환 ▲생활안전과장 유철 ▲여성청소년과장 김원범 ▲형사과장 이건화 ▲경비교통과장 이명훈 ▲정보과장 마경석 ▲고양서장 김숙진 ▲남양주서장 곽영진 ▲동두천서장 서상귀 ▲가평서장 임병숙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철우 ▲정보화장비과장 전준열 ▲112종합상황실장 강헌수 ▲외사과장 천범녕 ▲계양서장 정진관 ▲연수서장 김관 ▲논현서 준비요원 오동근
건축법에 따른 다가구주택은 단독주택으로 분류된다. 다가구주택은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지하층을 제외하고 3개층 이하여야 하고, 1개 동의 주택으로 쓰이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이며,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을 것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세법에서는 건축법과 달리 한 가구가 독립해 거주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각각 하나의 주택으로 본다. 다만, 해당 다가구주택을 구획된 부분별로 양도하지 아니하고 하나의 매매단위로 해 양도하는 경우에는 그 전체를 하나의 주택으로 본다. 대부분은 주택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양도하므로 실질적으로 세법에서도 1개의 주택으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조세심판 사례를 살펴보자. 청구인은 5층짜리 건물 중 1~2층은 상가로 사용하고, 3~5층은 다가구주택으로 사용하던 중 2층을 임의로 용도변경해 주택으로 사용했다. 그러던 중 건물을 일괄 양도하고, 다가구주택을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해서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 그러나 과세당국은 주택으로 사용하는 층수가 2~5층으로 4개층을 쓰고 있으므로 건축법상 다가구주택의 요건인 3개층 이하 사용 조건을 위배해 다가구주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했다. 청구인은 소득세법의
아버지가 10여년전 회사 설립 아들과 며느리가 이어받아 운영 경영수업 받으며 회사 내실 다져 회사 자체브랜드로 도약 준비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부자의 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나왔다.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항상 중요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는 10여년간 훈춘홍봉제의(制衣)유한회사를 묵묵히 경영해온 양일록(65세)씨가 입에 달고 있는 말이다. 가업을 이은 아들 양림(35세)씨는 좋은 씨앗을 뿌리고 정성을 다해 가꿔야 알찬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자연의 섭리처럼 성실과 정직만이 좋은 결실을 가져온다는 점을 아버지의 삶을 통해 자연스레 터득해왔다고 한다. 안해인 한설경(35세)씨도 때때로 이러한 가르침을 받아온 사람중 한명이다. 연길시 중의원과 중국은행 연변지행에서 근무했던 이들 부부는 얼마 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창조의 힘을 키워가겠다’는 새로운 포부를 품고 회사경영에 올인하고 있다. 10년 남짓이 몸담아온 직장을 포기하는 것이 아깝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한 사람이 평생 한가지 일만을 할 수 없는 법, 다양한 경험과 실패의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집체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