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있는 어떤 나라에서든 개인사업자나 직장에서 월급 받는 급여소득자의 경우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라는 세금은 절대로 피해갈 수 없다. 개인사업자는 5월이 되면 전년도에 귀속되어 있는 종합소득의 과세표준에 따라 해당 종합소득세 구간의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된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절세(節稅)하는 방법이 다양해 근로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절세(節稅)하는 방법이 별로 없어 매년 5월이면 세금폭탄을 고스란히 맞아왔다. 오늘은 세금폭탄을 피하고 아까운 세금을 절약하기 희망하는 사업자를 위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챙겨야 하는 소득공제 중 필수 항목인 노란우산공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노란우산공제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소득공제 항목중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에 해당된다. 노란우산공제를 반드시 챙겨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란우산공제가 소득공제 항목 중 가장 높은 금액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이고, 연금저축의 세액공제와 별도로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
큰 도로변과 이면도로 모퉁이에 무심한 듯 서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설이 바로 소화전이다. 소화전은 보통 몸통은 빨간색이고 높이는 50~60㎝, 윗부분은 렌치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정사각형의 스핀들이 있으며 바로 아래 양쪽으로 직경 65㎜ 호스연결구가 있다. 최근에는 보호틀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물론 소방차에도 물이 적재되어 있으나 초기진화를 할 수 있는 적은 양이며 큰 규모의 화재 시에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화재현장에 도착하면 신속히 소방차에 소화전을 연결하여 급수를 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골목길, 좁은 이면도로를 원활히 출동하기 위해 대도시의 소방차량은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에 있고 따라서 적재된 물의 양도 적을 수밖에 없다. 적재된 물의 양이 적음으로 신속히 소화전을 찾아서 물을 공급하는 것이 관건인데 소화전 앞에 버젓이 차량들이 불법 주차되어 있어 사용상 어려움이 많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상가 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 주변의 경우 더욱 흔하게 소화전 앞에 주차되어 있다. 이러한 요인은 가장 가까운 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거나 소방활동에 있어 장애가 되어 화재가 확대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에는 소화전 또는 소화용 방
성조숙증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성장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성조숙증 진료 인원이 5년 내 4.4배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의학적으로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인해 사춘기 시작 시기가 평균치보다 빨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또래보다 키가 큰 것이 무슨 문제인가 하겠지만 성조숙증으로 인해 적정 시기보다 성호르몬이 조기에 분비하게 되면 뼈의 성장판이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닫히게 되어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 따라서 성인이 되면 또래보다 키가 작아지기 때문에 자녀의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이처럼 성조숙증이 의심되면 성호르몬 검사, 성장판 검사 및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검사 등 여러 검사를 시행하여 성조숙증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치료를 신중하게 적용해야 한다. 성조숙증이 아닌데도 치료한다면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또래 아이들보다 만 8세 이전에 가슴 멍울이 나타나고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사춘기 증후가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효능 약제’로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주사
새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은 잘한 일이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관련 상황판이 설치되고 대통령 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대가 크다.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분들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일을 위한 일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될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믿음을 못 가졌던 이유는 현장감 없고 현실성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 첫째 원인은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분들이 실업의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 절박함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는 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탁상공론에 의한 정책 결정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민·관뿐만 아니라 일자리관련 이해관계 당사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자리위원회는 민간의 일자리관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지린성(吉林省) 등 동북 3성의 환경보호청 소속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2017 경기도 동북3성 환경협력포럼’이 오는 14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다. 인체에 치명적으로 유해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는 경기도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도의 제안을 동북3성 정부가 받아들였는데 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환경정책을 공유하면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덕분이다. 도는 2012년부터 동북3성 지역과 정보, 기술, 인적교류에 대한 환경협력 업무협약(‘12년 지린성, ‘13년 랴오닝성, ‘16년 헤이룽장성)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의 말처럼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 따라서 중국 동북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물론 미세먼지는 우리나라의 석탄 화력발전소나 경유차량 등에서도 발생한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자동차를 퇴출시키고 노후 원자력·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국내 노후 화력발전소 8기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또다시 대입제도와 고교학점제 등 교육개혁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그래서 벌써 중고등학교 교실은 술렁거리고 있다. 몇 년을 주기로 수험생들은 교육개혁의 실험대상이 된 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국정기획자문회의는 최근 수능 개편, 성취 평가제(내신 절대평가), 고교 학점제 등의 교육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이를 연구 중이라고 했다. 현행 수능과 내신의 상대평가를 절대평가의 틀로 바꾸려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고등학교에서도 대학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들을 수 있는 학점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개혁은 대학입시제도의 개혁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세계 속에서 한국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입시개혁과 교육방법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교육개선방안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특목고와 자사고의 폐지논의도 그렇다. 외고 자율형공사립고 국제고 등이 우수학생을 싹쓸이하여 명문대의 입맛에 맞는 맞춤교육을 하는 것도 폐단일 수 있다. 설립목적에 맞지 않게 이른바 명문대 진학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 정책의 적용 시기와 대상을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이라
6일 오전 성남시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2018학년도 수시 적성고사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은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가 설명자료를 꼼꼼히 읽는 모습. /가천대 제공
▲강석기·박상순씨 장남 나훔(기호일보 경기본사 사회부 기자)군과 서연범·이영란씨 장녀 다래(쉬즈메디병원 홍보 담당)양= 24일(토) 낮 12시, 파티움하우스 더 그레이스켈리 수원 그레이스켈리홀 ☎031-221-3434
▲르네희망포럼 2017년 5번째 강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세 사람 이야기’= 13일(목)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전통문화관 예정교육관 교육실 ☎031-246-4111
지난날에는 가정학이 발전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가족학이 발전하고 있다. 가정학은 주택, 의류, 음식 등이 연구의 중심이었지만, 가족학은 가족들 간의 관계가 연구의 중심이 된다. 미국 학자 중 가족학의 권위자로 버지니아 새티어(Virginia Satir) 박사가 있다. 그가 쓴 책 중 가족학의 서론서 격인 책으로 '피플 메이킹(People Making)’이란 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번역하고 있다.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말한다.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든다. TV는 TV 공장에서 만든다. 사람은 어디에서 만드는가? 가정이다.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TV는 TV 공장에서 만들듯 사람은 가정에서 만든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면 불량 자동차가 거리를 달리고 TV 공장에서 불량 TV를 만들면 불량 TV가 가정으로 배달되듯이, 가정에서 불량 자녀를 길러내면 불량 청소년이 되고 불량 부모가 되고 불량 시민이 된다. 저자는 가정의 문제를 4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한다. 각 가정이 지닌 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따지자면 다음의 4가지 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첫째는 가족 구성원 각자가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