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중요민속자료 제21호인 '남이흥 장군 유품'과 제112호 '장흥임씨 의복'에 대해 문화재 추가지정 및 지정명칭 변경을 예고했다고 9일 발표했다. '남이흥 장군 유품'은 충남 당진군 의령 남씨 충장공파 문중에 전해지고 있는 생활자료들로, 이중 복식 및 호패 8점이 1970년 12월19일 문화재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현지조사 결과 고문서와 영정, 복식, 생활자료 등 총 30점이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문화재로 추가지정되는 한편 지정명칭을 '남이흥 장군 일가 유품'으로 변경했다. 이중 고문서 7점은 조선 인조 때 발생한 이괄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진무공신(振武功臣)에 책봉된 남이흥(南以興.1576-1627)과 직접 관련돼 있는데, 분재기(재산분배문서)는 남이흥 가문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비중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됐다. 남이흥 장군 영정은 17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정충신 영정(중요민속자료 제36호)과 더불어 대표적인 조선시대 공신 초상으로 보고됐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인 '장흥 임씨 의복'은 1980년 4월1일 복식류 6점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바 있으나, 머리싸개를 비롯한 7종 17점의 생활자료가 더 있음을 밝혀
지난 1일 일본에서 발간된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원빈, 권상우 등 한국 스타 5명의 사진집 '더 맨(THE MAN)'이 초상권 문제로 국제 소송사태를 부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 맨'은 톱스타 사진을 오랫동안 찍어온 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일본 문예춘추사를 통해 발간한 작품집. 문제는 작가가 사진집을 발간하면서 당사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점. 지난 1일 일본 신문 보도를 보고서 사진집 발간 소식을 알게 된 5명의 소속사 대표는 5, 6일 잇달아 대책회의를 갖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먼저 작가와 문예춘추사 측에 판매 중지 요구를 했다. 일본에서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원빈 등 이른바 '한류 4인방'과 급부상 중인 권상우의 사진이 실린 이번 사진집은 일본에서도 이례적으로 초판 5만부를 발행했을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출판물이다. ABA법률사무소 이종무, 정재훈 변호사를 통해 이들의 법적 대응 방침을 접한 조 작가 측은 "일본 문예춘추사가 출판계약에 사진 매수가 제한된 것을 어기고 4~14장을 실었다. 변호사를 통해 출판사 측에 '더 맨'의 인쇄 및 출판을 중지해 달라는 서면을 발신했다"고 답했다. 조 작가에
영화 `툼 레이더'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안젤니라 졸리가 지난 7일 개인 전용기를 타고 방콕에 왔다. 졸리가 에이즈 예방 활동을 벌이던 인접 캄보디아로부터 이날 방콕에 날아 온 것은 오로지 태국의 유명한 문신 전문가를 보기 위해서였다고 태국 신문들은 9일 보도했다. 입양한 캄보디아인 아들 매독스와 경호원을 대동한 졸리는 방콕의 돈무앙 국제공항에 도착해 문신 전문가가 사는 곳으로 직행했다. 졸리가 만나고 싶어 한 태국의 문신 전문가 솜퐁 칸파이씨는 방콕 인근 파툼 타니주(州) 무앙군(郡)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졸리는 자신이 투숙한 아파트에서 솜퐁씨를 만나 등에 호랑이 문신을 새겼다. 솜퐁씨는 졸리의 등 밑부분에 폭 20㎝,높이 30㎝의 호랑이 문신을 새기는 데 2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호랑이 문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권력과 부(富)를 누리도록 기원하는 내용의 전래의 노래를 졸리에게 불러줬다고 말했다. 졸리가 솜퐁씨를 만난 것은 작년 4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졸리는 다른 목적 없이 오직 솜퐁씨를 보기 위해 방콕에 왔다며 그가 첫 문신을 새겨준 후 자신의 삶에 행운이 넘쳤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영국의 팝가수 조지 마이클은 자신의 인터넷 게시판에 비판적인 내용들이 올라오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8일 게시판을 폐쇄해 버렸다. 올해 41세인 조지 마이클은 그가 늙고 뚱뚱해 보인다는 글과 최신 곡을 비판하는 등의 글이 올라오자 인터넷 게시판 폐쇄를 선언했다. 그는 부정적 반응들이 그 자신과 팬들,음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여러분 미안합니다만 어쩔 수 없군요. 평화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죠"라고 사이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폐쇄 결정을 재고해 보라는 지지팬들의 답글이 쇄도했으며 일부는 팬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막는 그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조지 마이클을 '통제광'라고 비난했다.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를 방영중인 일본 NHK가 연내 이 드라마의 무삭제판을 다시 방영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다음달 막을 내리는 이 드라마는 NHK가 60분(오리지널 70분)으로 편집, 성우의 일본어 더빙으로 내보냈다. 그러다보니 장면 전환에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었고 주인공 배용준과 최지우의 원래 음성도 들을 수 없었다. 최근 오리지널 DVD를 본 팬들이 늘면서 "오리지널이 훨씬 낫다"는 입소문이 퍼진 뒤로 NHK에는 자막처리한 무삭제판을 재방영하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NHK는 시청자들의 이러한 요청을 수용해 이르면 연내 위성방송인 BS2를 통해 무삭제.자막판을 방영하기로 했다. 이 방송은 또 아테네올림픽 기간이어서 새벽 2시에 방영되는 겨울연가 제19화를 8월16일 오후 재방송하기로 했다. 특히 최종회 방영 한주 뒤인 다음달 28일에는 도쿄 시부야의 NHK홀에서 시청자를 초청해 '팬 사은회'를 열고 추후 방영하기로했다.
인터넷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정도는 불법으로 영화를 다운로드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화관람이나 DVD구입 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미국영화협회(MPAA) 조사결과 8일 밝혀졌다. 월트디즈니, 소니 등 영화제작업체를 대변하고 있는 MPAA와 온라인조사업체 OTX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8개국 인터넷 사용자 3천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는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7%는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6%는 DVD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MPAA는 영화업계가 지난해 한해동안 해적판으로 인해 3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화업계는 의회에 파일공유를 억제하도록 법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영화의 해적행위를 금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영화관에서의 비디오촬영을 차단하는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98%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거의 60%는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고 있다고 답했다. 미 상원은 불법 다운로드와 같은 행위에 의한 저작권법의 침해를 의도적으로 돕거나 부추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다.
멜 깁슨의 화제작 `패션 오브 더 크라이스트'(예수의 수난)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마침내 상륙한다. 9일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지정된 영화관에서 기독교도만 볼 수 있도록 제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포스터 부착이나 예고편 상영 등을 통한 홍보 활동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내무부는 며칠전 의회에서 야당인 민주당(DAP) 소속 테레사 콕(여)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국가검열위원회'가 지정된 영화관에서 기독교도만 관람하는 조건으로 이 영화의 상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콕 의원은 기독교도에게만 관람을 허용키로 한 결정을 제고하라고 내무부에 촉구했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인종과 종교를 포용하겠다는 정책과 모순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또 종교적 인물을 그린 영화 한편을 본다고 자동적으로 다른 종교로 개종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해당 종교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기독교계는 정부가 이 영화의 국내 상영을 허용해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말레이시아의 `전국 복음 기독교도 교우회'(NECF)측은 정부의 제한 상영 조치를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올여름은 유난히 신데렐라 이야기가 강세다. 14일 시작하는 KBS 2TV 수목극 '풀하우스'(극본 민효정, 연출 표민수)가 가세하면서 각 방송사는 신데렐라 드라마 한 편씩을 보유하게 됐다. SBS에선 '파리의 연인', MBC는 '황태자의 첫사랑'을 방영중이다. '풀하우스'는 드라마화가 결정된 작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원작이 93년 출간돼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원수연 작가의 순정만화이기 때문이다. 호리호리한 엘리 역의 여자주인공으로 송혜교가 캐스팅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화제성은 가수 비가 라이더 배역으로 캐스팅되며 절정에 이르렀다. 이 드라마 역시 스토리라인은 단순하다. 부모도 잃고 변변한 직업도 없이 가진 건 달랑 부모님이 남겨준 '풀하우스'라는 집밖에 없는 한 여자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배우를 만나 집을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약결혼을 하고, 진짜 사랑에 빠져버린다는 것. 여기에 두 가지 얼개의 삼각관계가 양념으로 등장한다. 신데렐라 이야기인 만큼 화려하다. 남자 주인공이 최고 인기의 영화배우니 오죽하겠나. 최근 드라마들의 성공 공식처럼 '풀하우스'도 극 초반 중국, 태국 등을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8억2
강북 수유리 토박이인 스물 아홉 여자 현주(김정은). 요즘 젊은이들처럼 패션감각이 빼어나다든가 열정적으로 일에 빠져 산다든가 하는 '바람직한' 스타일도 아닌데다, 주변에 넘쳐나는 사람들이라고는 인간미 말고는 그다지 훌륭해 보일 데가 없는 한심한 친구들뿐이다. 미래의 꿈이라는 것도 그저 지금의 남자친구 소훈(김상경)과 결혼하는 것 정도. 하지만, 서른 언저리의 현주에게 이 '오래된'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는 낌새도 보이지 않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드디어 만난 지 7주년 되는 기념일. 무슨 일이 있어도 프러포즈를 받아내리라 각오를 다지던 그녀에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라이벌이 등장한다. 상대는 모든 남자들의 동경의 대상인 톱스타 은다영(오승현). 안 그래도 결혼에 안달이 난 마당에 거리 광고판이나 TV 브라운관 속에나 있을 줄 알았던 그녀가 남자친구 소훈에게 '작업'을 걸 줄이야. 답답한 노릇이다. 소훈이 일하는 방역업체의 CF에 출연하지를 않나, 자기 집의 방역을 소훈에게 부탁하질 않나, 현주의 마음은 점점 다급해지지만 진짜 문제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다영의 애정공세가 거짓이 아니라는 데 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가 갖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으로 최근 누드 촬영을 해 화제가 되고 있는 탤런트 정유진이 세계적인 톱모델 신디 크로포드로부터 뉴욕 진출을 제의 받았다. 소속사인 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하얏트호텔 로터스룸의 오메가 쇼룸 파티에 참석한 신디 크로포드가 정유진에게 뉴욕의 모델 에이전시인 'Women'의 오디션을 통해 뉴욕으로 진출해보라고 권했다"고 9일 밝혔다. 정유진은 "신디 크로포드에게서 직접 모델활동 제의를 받아 영광"이라면서 "다음 주말쯤 내한할 'Women' 관계자와 만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F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중인 정유진은 얼마 전 누드 프로젝트 '정유진의 파라다이스'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