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천만명 돌파 영화가 2편이나 나오는 등 겉으로 드러나는 호황의 모습과는 달리 올해 상반기 들어 영화제작 편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의 금년 1-6월 등급분류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영화 등급분류 편수(단편영화 포함)는 47편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편에 비해 18편이나 줄어든 것이다. 한국영화 등급분류 편수는 2000년(68편), 2001년(73편), 2002년(132편), 2003년(117편) 등 2000년대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영화계 일각에서는 영화가 대작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대작화 경향을 보이면서 자금이 한 곳으로 몰리는 바람에 제작편수는 도리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는 게 아닌가라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한맥영화 김형준 대표는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이 줄어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비디오 시장의 지속적인 불황으로 이 시장을 겨냥해 만드는 이른바 비디오용 영화제작이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에 이 기간 외국영화 등급분류 편수는 지난해 99편에서 140편으로 늘었다. 외국영화
007 시리즈 '어나더데이'에서 세계 지배를 꿈꾸는 악당 문대령으로 나왔던 한국계 배우 윌 윤 리(한국명 이상욱.29)가 내년 2월 미국 전역에 개봉될 예정인 액션 블록버스터 '엘렉트라'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윌은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중인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엘렉트라(제니퍼 가너)를 인간 살인무기로 훈련시키지만 엘렉트라가 지시를 어기고 반항하자 제거에 나서는 수수께끼 닌자집단 핸드의 우두머리 키리기로 등장해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엘렉트라'는 '데어데블', '헐크', '스파이더맨', 'X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사의 만화 캐릭터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뉴 리젠시가 제작을, 20세기 폭스사가 배급을 담당한다. 지난 2002년 피플지 선정 '50인의 아름다운 인물'에도 뽑혔던 윌은 미국 버지니아 앨링턴에서 태어나 UC버클리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TV시리즈 '내쉬 브리지스'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3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배운 태권도로 단련된 몸매를 자랑한다.
천혜의 비경속에 평화롭게 생계를 꾸려가는 신안군내 낙도 주민들이 요즘 한 드라마 때문에 몹시 화가 나있다. 섬이 조폭의 쌈질 장소로, 주민들은 알코올 중독자나 조폭의 인질로 잡히는 장면 등이 거듭되면서 섬 생활 비하에 참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신안군과 전남도는 이 드라마 제작비로 무려 7억원이라는 거금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드라마는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SBS 미니시리즈 `섬마을 선생님'(수ㆍ목 밤 9시55분). 신안군은 "남해의 한 섬에 피신해온 남녀가 겪는 에피소드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드라마가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잘 담아 관광객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지난 4월 제작사에 군비와 도비 등 7억원을 지원키로 협약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신안군의 기대와는 달리 아름다운 섬 풍광은 고사하고 주민들의 삶이 왜곡, 방영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한일(54.비금면)씨는 "갓 부임한 섬마을 총각 선생과 섬 처녀간의 애틋하고 가슴 찡한 사랑 이야기로 생각하고 방송을 봤는데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섬 주민을 비하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김영숙(40.흑산면)씨는 "인근 섬 사
유료 온라인 음악 시장에 방송사 사이트들이 진출한다. MBC의 인터넷 자회사인 iMBC는 지난 3월 음반제작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6일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유료 음악 사이트 운영을 시작한다. 이어 SBS의 자회사 SBSi도 올가을 오픈 예정으로 유료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준비중이다. iMBC가 6일 오픈하는 음악 사이트(http://music.imbc.com)는 가요, 드라마 및 영화 OST, 뮤직비디오 등 최신 인기곡들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MBC '음악캠프'의 '음캠순위 50'과 MBC 드라마 OST, '대학가요제'등 MBC 프로그램과 연계한 노래들이 대거 서비스되며 네티즌의 노래, 연주를 뽐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그밖에도 뮤직비디오 촬영장, 콘서트, 가수들의 팬미팅 현장 등 화제의 연예가 현장을 담은 동영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월 3천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SBSi가 준비하는 음악 사이트도 최신 가요와 SBS 드라마 OST, 뮤직비디오 및 각종 연예가 현장을 담은 동영상 등을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iMBC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TV 음악 프로그램, 라디오,
'스파이더맨2'가 개봉 닷새만에 전국에서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5월말 '트로이'부터 '투모로우' '슈렉2'로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몰이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5월21일 '트로이' 개봉 이후 7주간 할리우드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한국영화에 내준 것은 6월5-6일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한 번 뿐이다. 직배사 콜롬비아 픽처스 코리아에 따르면 6월30일(일부 극장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2'는 4일까지 서울 32만2천539명, 전국 100만8천936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스크린 수는 서울 72개를 포함해 전국 293개. 서울 주말 관객수는 17만1천514명이었다. 금요일 개봉되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수요일 첫 선을 보였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금.토.일요일 사흘간 이 영화의 전국 관객수 70만9천689명은 지난 2002년 개봉해 전국 290만여명을 동원한 전편의 기록(59만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에서는 '트로이'(88만9천명) '슈렉2'(85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한편, 지난주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슈렉2'는 서울 주말 기준 11만명을 동
SBS TV 특별기획 '파리의 연인'이 순식간에 시청률 40%대 고지까지 점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주간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리의 연인'은 43.7%를 기록,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이제 겨우 8회 방송 만에 '국민 드라마' 시청률 수치라고 할 수 있는 40%를 넘어선 건 극히 이례적인 일. KBS 2TV 주말극 '애정의 조건'은 MBC TV '사랑을 할거야'를 완전히 따돌리고 30.1%를 기록, 안착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불새'는 28.5%의 시청률을 보였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25.9%로 선두에 오르며 전체 시청률에선 4위에 올랐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어 결과에서도 '파리의 연인'은 42%로 방송 3주 연속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불새'는 방송 최고 시청률인 30.2%를 기록하며 2위로 막을 내렸다. '파리의 연인'의 기세에 눌려 있지만 MBC TV 미니시리즈 '황태자의 첫사랑'의 시청률도 주목된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24.2%를, TNS미디어코리어에서는 23.9%를 기록해 방영 2주 만에 20% 중반대에 올랐다.
'가장 대적하기 힘든 공포의 대상은 내면의 자신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 3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이하 '…아즈카반의 죄수')가 오는 16일 개봉된다.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연출과 제작을 겸했던 크리스 컬럼버스 감독은 3편에서는 제작자로만 참여하는 대신 메가폰을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넘겼다.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10대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최근작 '이투마마'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감독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데뷔작 '소공녀'에서 보여주었듯 쿠아론 감독은 10대들이 겪는 고민과 불안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안는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다.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도 쿠아론 감독의 이런 강점이 돋보인다. 부모없이 고아로 살아가야 하는 아이의 외로움과 정체성 혼란 등 성장과정의 진통과 아픔을 밀도있게 그리고 있다. 해리 포터가 3편에서 맞닥뜨리는 대결 상대는 눈에 보이는 유형의 괴물이나 악당이 아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 속 유리창에 비친, 두려움에 가득찬 내면의 자신의 얼굴이야말로 해리 포터가 싸워야 할 진정한 적이다. 그래서 '…
경북 포항시는 5일 가수 김흥국씨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포항에서 개최되는 `세계 해병전우인축제'홍보대사로 선임하고 위촉패를 주었다. 해병대 출신으로 포항에서 군생활을 했던 김씨는 세계 해병전우인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홍보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포항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해병 의장대 공연, 철인 3종경기, 조개잡이 체험, 해병전우인 체육대회, 병영체험, 해병대 전우인 찾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계 해병전우인축제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해외 49개 지부, 직장 53개단체의 해병전우인,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포항시는 예상했다.
1.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2. 다빈치 코드(댄 브라운ㆍ베텔스만코리아) 3.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ㆍ샘터사) 4. 선물(스펜서 존슨ㆍ중앙M&B) 5. 박경림 영어 성공기(박경림外ㆍ디자인하우스) 6. 11분(파울로 코엘료ㆍ문학동네) 7. 그남자 그여자(이미나ㆍ중앙M&B) 8. 집 없어도 땅은 사라(김혜경ㆍ국일경제연구소) 9. 마법천자문(시리얼ㆍ아울북) 10. 10년후, 한국(공병호ㆍ해냄) 11.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ㆍ오래된미래) 12. 제3의 시나리오(김진명ㆍ랜덤하우스중앙) 13. 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쿠니 가오리ㆍ소담출판사) 14. 벼랑끝에 나를 세워라(박형미ㆍ맑은소리) 15.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김용환ㆍ영진닷컴) 16.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ㆍ세종서적) 17. 유쾌한 심리학(박지영ㆍ파피에) 18. 토마토-토익점수 마구 올려주는 토익(Reading)(오혜정外ㆍ능률영어사) 19.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ㆍ21세기북스) 20. 빌 클린턴의 마이 라이프(빌 클린턴ㆍ물푸레)
기전문화예술지 제32호인 이번 호에서는 '쉼에 문화가 있다'란 특집주제를 선정, 쉼의 문화로서 '풍류'의 현대적 의미와 해석을 심도있게 풀어낸다. 또 '풍류'의 다양한 기록, 흔적 그리고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풍류의 열 두 가지 얼굴'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풍류를 쉼의 문화로 해석한 기획특집과 국내 최초로 종가택을 예술촌으로 탈바꿈시킨 '지례 예술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기사 등을 다룬다. '문화예술창작촌'기획기사로는 경북 안동의 임하댐 건설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던 '의성 김씨 종가택'을 고스란히 깊은 산 속으로 이동시켜 '지례예술촌'을 만들었던 과정과 이 곳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갈증을 해소하는 모습과 창작의 영적 기운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대 작가'에서는 목판 작업을 하는 강행복, 오경영 두 작가를 소개하며, 경기 지역의 작가들을 찾아가 현장 인터뷰하는 '작가이야기' 코너에서는 소설가 김별아 씨를 만난다. 이밖에도 '민화 속 풍경' '세계의 문화예술공간' '주제가 있는 이야기' '동아리탐방' '지역 통신원' 소식 등 알찬 내용들로 가득 채워 풍부한 화제와 볼거리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