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빚이 올해말 200조원에 육박하면서 국민 1인당 396만원 꼴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해말 국가채무는 191조3천억원으로 작년말의 165조7천억원에 비해 15.5%, 25조6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회수가 어려운 공적자금을 국채로 전환하면서 공적자금상환기금 관련 채무가 29조3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4조9천억원 늘어나고, 환율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안정용 채권발행과 관련한 채무도 12조5천억원으로 7조5천억원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회계 사업의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채발행이 30조6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늘어나고 각종 융자사업을 위한 재정융자특별회계 채권 발행이 16조2천억원으로 2조6천억원 증가하는 것도 국가채무 증가의 주원인이다. 이 결과 국민 1인당 나라 빚은 올해말 기준 추정인구가 4천832만9천908명임을 감안할때 395만8천원을 기록, 작년의 345만7천원에 비해 14.5%가 늘어나게 됐다. 여기다 정부가 하반기 민생 지원 등을 위해 편성할 방침인 1조2천억~1조3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하면 국가채무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 채무는 2000년말 111조3천억원, 2001년
여주 농협관내 논에서 하우스 시설 재배로 생산된 햅쌀이 28일 오전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첫 선을 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
서울시내 한 대학로비에서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다. 은행 현금지급기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안내시스템 등과 같은 형태의 이 키오스크는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데이터의 업로드, 다운로드 기능과 싸이언(CYON) 휴대전화의 충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연합
민주노총은 29일 노조원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총력투쟁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28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회견을 갖고 "정부가 외교 자주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현대차노조 등이 소속된 금속산업연맹이 2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고 서비스연맹이 경고성 시한부 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와 광화문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갖고 ▲이라크파병 철회 ▲완전한 주 5일제 실시 ▲노조에 대한 손배.가압류 철폐 ▲비정규직 대책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30일과 내달 1일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이 여는 파병철회 집회에 연맹차원에서 적극 참여하는 한편 내달 7일을 3차 산별 총력 투쟁일로 정해 투쟁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이라크파병 전면재검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산별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라크파병 재검토와 연맹차원에서의 총파업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단전.단수 가구 및 건강보험료 월 4천원 이하 납부자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편입, 각종 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특히 실직과 파산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단전.단수 가구의 경우 공과금을 체납하더라도 일정기간 전기나 수돗물을 끊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기초 생활조차 어려운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취해지는 것이라고 복지부 관계자가 전했다. 현재 단전.단수 및 건보료 소액 납부 가구는 총 28만 가구에 달한다. 앞서 복지부는 5, 6월 이들 28만 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여 가구별 소득과 수입 등 현황을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가구별 지원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편입되면 최저생계비 지원과 의료비 및 보육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전.단수 등으로 기본 생활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8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제2차 실무대표회담을 29일 오전 10시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대표회담에서 이달 16일부터 시작된 군사분계선(MDL) 지역의 1단계 선전수단 제거 결과를 상호 확인하고 다음 단계의 제거 작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앞서 이달 12일 제1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실무회담에서 MDL에서의 모든 선전수단을 16일부터 8월15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제거키로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또 남북 함정간 유.무선 통신망 가동, 불법조업 선반 정보교환 등 서해상 남북 해군간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한 제반 조치와 관련한 합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문성묵 수석대표(육군 대령)와 대령급 대표 2명이, 북측은 유영철(인민무력부 대좌) 대표단장과 상좌(중령과 대령 계급 사이)급 대표 2명이 각각 참석한다. 국방부는 제2차 실무대표회담 개최와 관련, 우리측이 이달 23일 회담을 제의했고 북측이 26일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통신선로 연결과 관련, 2차 통신실무자접촉을
고 김선일씨가 다녔던 가나무역의 김천호 사장은 오는 1일 귀국해 다음 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 피랍 경위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오무전기 황장수 부사장이 28일 전했다. 황 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동 오무전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사장이 자신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김사장이 전화 통화에서 `감사원 조사에도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황 부사장은 이와 함께 이날 회견에서 김사장이 가나무역 직원 정영하씨를 통해 자신에게 보낸 e-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오무전기와 가나무역은 사무실이 이라크 바그다드의 바로 옆 건물에 서로 위치해 있고 같은 기독교 계열 회사였던 인연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황 부사장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A4 용지 한장 분량의 e-메일에서 "처음 김선일씨가 팔루자측에 억류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김씨를 구하기 위해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며 "협상 채널중의 하나로 무장세력과 잘 알고 있는 변호사를 통해 팔루자 측과 협상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변호사에게) `곧바로 풀어 주겠으니 기다리라'는 답변을 받았고 팔루자측이 우리가 이 사건을 대사관이나 경찰에 알렸
중국 고전 24권에 녹아 있는 인간 관계학을 뽑아 정리한 「중국 3천년의 인간력」(청년정신 刊)이 출간됐다. 모리야 히로시가 쓴 이 책은 일본에서 20년 전에 출간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아왔다. 저자는 「손자」 「한비자」「노자」 「전국책」 「십팔사략」 등 고전을 선별해 여기에 담긴 지도자상에 초점을 맞춰 현대인이 추구해야 할 인물상을 그렸다. 모리야 씨는 중국 고전의 주축이 `경세제민(經世濟民)'과 `응대사령(應對辭令)'이라면서 그중 `응대사령'에 중점을 두어 책을 엮었다. 일본 한학자 야스오카 마사도쿠가 중국 고전을 `응대사령의 학문'이라고 규정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응대사령'은 설득이나 교섭 등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모든 방법을 뜻한다. 저자는 「한비자」편에서 "인간은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동물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는 애정도, 배려심도 아니며 의리도, 인정도 아니다"고 한비자의 사상을 설파한다. 지도자와 부하 관계도 마찬가지여서 부하의 경우 기회만 있으면 윗사람에게 달라붙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틈만 나면 윗사람을 몰아내려 한다는 것이다. 손자는 승산없는 싸움은 하지 말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전략전술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손자」편에서
북한과 중국에 있는 고구려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심의할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가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어번 플래닝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다음달 7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문화및 자연유산 협약'에 가입한 178개 당사국(우리나라 1988년 가입)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 국제자문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표적 의제로는 ▲대표적, 균형적, 신뢰성있는 세계유산 글로벌 전략의 평가 ▲고구려 문화유산 등 53개 세계유산에 대한 등재 여부 결정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 결정 ▲세계유산보존 현황 보고서 검토 및 세계유산위원회의 활동보고 등이다. 이번 총회에 한국은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최종덕 문화재교류과장, 허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문화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총회에서 특히 북한과 중국이 각각 신청한 자국 영토 내 고구려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결정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고루려 유산 등 세계유산 등재 심의는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오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포항공대에서 개최될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2004)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구 서울대 교수)는 7월 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포항가족과학축제 기간에 가질 IPhO-2004 출정식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주최측 한상준(중앙대 물리학과 교수) 간사는“박씨는 EBS 교육방송 진행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 힘 써왔고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교사로 출연하는 등 교육적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말했다. 박씨는 "IPhO-2004 홍보대사로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조직위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