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의 반대 때문에 8개월 째 중단됐던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도라산 일대 10만평 부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기로 계획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당초 계획은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까지 22개의 관광시설을 조성해 관광지 불모지인 경기도에 새로운 불거리를 보완한다는 것이어서 도민의 기대가 컸었다. 그런데 사전 준비 과정에서 두서없이 서두르다 보니 관련 부처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허점을 들어냈다. 특히 이 지역 일대를 관할하고 있는 군부대와 국방부가 사업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군 작전상의 보안문제를 이유로 사업 허가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도가 미리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라 충격이 컸을 것이다. 결국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사업은 군부대의 동의를 얻는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고 8개월 동안 허송세월하고 말았다. 군부대가 동의하지 않은 이유는 딱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군은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에 근본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공사 기간 또는 공원이 완성되고 나서 일반 관광객이 운집할 때 군 작전상 필요로 하는 보안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느냐가 문제점으로 집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언을 적어 남긴 글이 유서(遺書)다. 이와 달리 죽음에 이르러서 부탁하여 남기는 말을 유언(遺言) 또은 유음(遺音) 이라고 한다. 유서는 글로 부탁이나 당부의 뜻을 남길 수 있지만 유언은 반드시 말로 해야 하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만이 할 수 있다. 때문에 죽은 뒤에 법률상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일정한 방식, 즉 녹음 등을 통해 유언을 해 두지 않으면 말없는 하직(下直)이 되고 만다. 얼마전 우연한 술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노신사는 벌써 오래전 부터 유언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음의 3가지를 들었다. 첫째 소생할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오거든 산소 마스크를 씌우지 말라. 둘째 시신은 반드시 화장하라. 셋째 쓰다 남은 재산과 돈은 너희들(3남매)이 나눠 갖지 말고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라. 까닭인 즉 의사가 살 가망이 없다고 진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숨을 쉬게 하기 위해 산소 마스크를 씌우는 것은 환자 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에 씌우지 말고 편안이 죽게해 주는 것이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매장은 우리 국토 현실과 맞지 않고 매장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오염된 땅을 물려 주고 더러운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
이라크 전쟁 여파로 인한 경기 불안정 속에서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5월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자동차는모두 21만4천2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천41대에 비해 무려 2.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차의 경우 GM대우차의 북미 수출 본격화, 수출차종 확대 등의 조치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동기의 2.3배 수준인 10만8천57대가 수출됐다. 중고차 역시 지난해 동기의 3.4배에 달하는 10만6천153대가 수출됐다. 중고차의 수출 증가세는 국산 중고차가 유럽산과는 달리 에어컨이 달려 있고 수출가도 2천∼3천달러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요르단, 시리아, UAE 등 중동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화호가 계속 썩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화호 수질이 지난 2000년 COD가 4.3ppm이었던 것이 2001년에는 4.7ppm이였으며 2003년은 5.7ppm으로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7년의 시화호사태를 겪으면서 시화호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2006년을 목표연도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질이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나빠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6년까지 총 7천451억여원을 투자키로 하고 COD 2ppm이하의 2등급 수질을 유지키로 계획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해양수산부는 4천억여원을 투자하였으나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일 처리능력 38만5천t의 1단계 시화하수처리장을 완공한데 이어 1일 10만3천t의 하수처리장을 완공했다. 해양 수산부는 인공습지 조성도 끝내 수질개선을 크게 기대했으나 거꾸로 악화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이 수질이 악화되자 2006년에는 2급수의 수질로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에서 후퇴, 세금만 낭비한 꼴이 되었다. 시화호 수질이 나빠진 것은 안산시의 생활하수와 반월산업공단의 오폐수가 정화처리없이 유입되었기 때문
보름 전까지만 해도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6%로 전망했었는데 엊그제 브리핑에서는 5%로 낮춰 봤다. 이유는 내수 회복이 확실하지 않은데다 건설 경기도 예상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기업과 일부 중소기업의 설비 투자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이 위안이라고 할 정도다. 경제 사정이 이런 데도 7월 1일부터 공공요금이 앞 다퉈 오른다. 우선 시외 버스가 12%, 고속버스는 9% 오르고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각각 14%와 25%씩 인상된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은 도와 버스사업조합의 결정에 따라 인상이 유보되었지만 지하철·시외·고속버스 등은 오른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진다. 이밖에 우체국의 소포 요금이 14.5%, 지자체에 따라 들죽날죽하지만 상수도 요금이 최고 30%까지 오른다. 또 시·군에 따라 쓰레기 봉투와 하수도 요금도 오르는 곳이 있다.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물가도 걱정이다. 특히 장마가 예고 되면서 농수산물 가격이 불안하다. 큰 비 피해가 없기 바라지만 만약 수해가 발생한다면 농수산물 가격은 널뛰듯 할 것이 뻔하다.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민생 우선을 부르짖으면서 물가 안정에
▲ 임원기(한국경제신문 기자)씨 빙부상 = 26일 오후 1시 건국대학 병원, 발인 28일 오후 2시 ☎(02) 453-4663
▲田永權(전 한성신학대학교 이사장)씨 별세, 興植(보문택시 근무) 準植(두산산업개발 과장) 美植(주부) 京姬(주부) 成京(신원에벤에셀 비키사업부 팀장)씨 부친상, 金相鎬(대전 횃불교회 담임목사) 吳圭文(동선관광 근무) 柳圭夏(넷피아닷컴 부장)씨 빙부상= 27일 0시30분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42)533-6721, 522-4494
▲ 金禧鎭(前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별세, 起漢(일본거주)·堯漢(미국거주)씨 부친상, 田弘傑(LG전자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 26일 오전 4시 강남성모병원 요셉관,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성환천주교 묘지 ☎(02) 590-2579
▲權五乙(국회의원)씨 부친상 = 26일 오후 5시30분 안동병원, 발인 29일 ☎(02)788-2508, (054)857-9077
여야는 27일 김선일씨 피랍 및 피살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오는 30일부터 1개월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이종걸(李鍾杰),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이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안을 보고하고 곧바로 특위를 구성,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한 뒤 30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 후 공식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여야는 특위 명칭을 `이라크내 테러집단에 의한 한국인 피살사건 관련 진상조사 특위'로 정하고 특위위원은 열린우리당 10명,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민주당 각 1명 등 2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특위의 활동기간은 1개월로 정했으며 필요할 경우 연장키로 했고 자민련이 참여를 원할 경우 국회의장의 판단에 따라 한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또 국정조사특위내에 `이라크 진상조사단'을 구성, 조속히 현지에 파견해 진상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단원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각각 2명씩 참여키로했다. 이번 국정조사활동의 경우 대상기관은 외교부, 국정원, 국방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이라크대사관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