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개항을 규정한 강화도조약체결이후 나라가 온통 외세의 각축장이 됐던 시절 인천제물포는 그 중심에 있던 지역 중 한곳이다. 이국적 건축물 이외에 거주 외국인만도 4천여명에 달했다. 지금도 곳곳에 조계지역으로서 일본에 의해 갈가리 찢긴 조선의 민낯을 보여주는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있다. 역사의 아픈 현장 이었던 제물포항에서 불과 1Km 떨어진 앞바다에는 1920년대 초만 해도 둘레 4Km, 면적 0.66ha의 아담한 섬 월미도가 있었다. 월미도는 1680년께 조선 후기 임금 숙종의 임시거처인 행궁이 지어질 정도로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였다. 그래서 이름도 많다. 월미도(月尾島), 어을미도(漁乙未島), 어을미도(於乙味島), 어미도(於味島), 얼미도(突尾島), 얼도(突島), 월성(月星), 제물도(濟物島)등등. 그중 ‘얼’자가 붙은 섬의 이름은 ‘사랑하다’, ‘어르다’의 의미인 ‘얼’과 ‘물(水)’을 의미하는 ‘미’와 합 해진 것이며 ‘물이 섞여·휘감아 도는 섬’이란 뜻이라고 한다. 또 이 섬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의 로즈제독이 “앙증맞고 아름답다”고 했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따 ‘로즈 아일랜드’라 부르기도 했다. 일제는 이 섬에 1922년 돌
올해 3월 15일 중국은 사드배치를 주요 이유로 오프라인 여행사를 통한 방한 관광상품(소위 말하는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요우커) 판매를 전면 금지시켰다. 2016년 기준 방한 외래관광객 1천700만명 중 중국인은 약 800만명으로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큰손이었다. 관광업계의 타격은 의외로 심각했다. 중국 관광객 부재는 쇼핑과 숙박시설, 항공사의 매출격감으로, 랜드사였던 전담여행사는 휴업 또는 폐업으로 이어졌다. 특정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단면이었다. 관광산업이 또 다른 변곡점에 있다. 경색되었던 한국과 중국의 관광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여행사들이 방한 상품판매가 금지되면서 없어졌던 담당 부서를 다시 만들고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 통상적인 기간을 고려하면, 7월∼8월로 예상된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대안 없는 과거로의 관광정책 회귀는 관광산업구조를 더 부실하게 만들고, 특정국가에 종속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관광은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외부요인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사드 같은 정치, 군사갈등과 메르스 같은 안전문제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치명적이다.
비가 내려주려나 하늘이 흐린 얼굴을 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남부지방에만 비 소식이 있고 우리 동네는 반가운 비 소식은 없다. 그러나 하늘이 흐렸으니 기대를 해보는 마음은 나뿐만이 아니리라. 절기가 한창 모내기철이고 밭작물도 대부분 모종을 이식한 상태인데 지속되는 가뭄에 모내기는 어렵게 되고 밭작물 또한 햇볕에 타들어가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엊그제는 마을 방송에서 생활용수까지 걱정을 하게 하는 방송을 한다. 취수원이 가뭄으로 인해 수량이 부족하여 제한급수를 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물을 절약하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뭄은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게 버텨내기 어려운 고초임에 틀림없다. 지금은 먹거리가 풍부하고 특히나 쌀이 남아도는 세상이 되다 보니 산골짜기 다랑논이나 천수답은 아예 밭작물을 심거나 농사를 포기하고 다른 용도로 이용을 하지만 옛날에는 물 구경만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곳이면 손바닥 만한 땅도 일구어 벼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가뭄이 들어 제때 모내기를 못하면 비오기를 마냥 기다리며 하늘만 쳐다보고 한탄을 하곤 했다. 가뭄이 지속되면 동네 어른들은 마을 명소인 입구지 계곡이나 용소에 가서 기우제를 지내곤 했다. 그러고
금강주택은 오는 6월 2일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 짓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 84㎡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전체가 남향 판상형으로 설계되어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 했으며, 통풍에 유리한 3면 개방형에 4베이~4.5베이의 광폭설계도 적용돼 공간활용도 역시 우수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수자원공사가 조성하는 사업지구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 총 55.86㎢ 규모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총 6만여 가구, 15만여 명을 수용할 신흥 주거지로 조성중에 있으며, 주거?레저?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써 향후 수도권 서해안 벨트의 중심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금번 분양하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뛰어난 내부 설계와 함께 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에 자리잡아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일단,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A
유정복 인천시장이 31일 석남동 소재 바다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 체험을 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이창식(전 경기신문 주필)씨 부인상= 31일 오전 10시43분, 수원 연화장 수국실, 발인 2일 오전 9시 ☎031-2386-4073 삼가 명복을 빕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몇년 전 할아버지 한분이 찾아 오셨던 일이 생각난다. 할아버지는 의병은 독립유공자로 인정도 안된다면서 그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며, 유공자라고 하소연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었다. 의병!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국가의 명령이나 소집을 기다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우던 민병(民兵). 우리나라는 위적의 침입을 받을 때마다 의병이 일어나 활약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의병의 전통은 이미 삼국시대에 비롯되었으며 역대 항중·항몽·항청·항일의 투쟁 가운데에서 자주성이 강한 국민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 이러한 국민성으로 인하여 어느 침략자로부터도 정복당하거나 그들에게 굴복하여 동화되지 않을 수 있었다. 의병 활동의 전개 시기는 크게 임진왜란, 정묘호란, 일제시대으로 나눌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이 전국적으로 봉기하였다. 이들은 익숙한 지리의 이점을 활용하는 유격전술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1627년 정묘호란 때에는 정봉수, 이립 등이 의병을 조직하여 용골산성가 의주 지방에서 활약하였다. 항일 의병활동에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과 단발령이 원인이 된 을미
인터넷 이용 중에 발생하는 악성광고로 인한 해킹 또는 바이러스 문제가 이제는 모바일로 전염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릭만 해도 무료! 가입하지 않아도 한달은 무료 사용’ 등등 호기심을 유발한 광고를 띄우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눌러본다. 온라인의 익명성과 전파성을 이용, 각종 SNS, 인터넷 카페 등에 각종 음란사진 및 영상매체 등을 올려 불특정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음란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어떤 웹사이트는 그런 음란물을 SNS로 공유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한달 간 무료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자들은 음란사진 또는 영상매체를 SNS에 공유한다. 문제는 이용자들이 아무런 죄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인터넷상에 떠도는 것들을 단순히 공유한 것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나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이나 음향, 글이나 도화,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경우 성폭력특례법의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 해당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콘텐츠 안에는 각종 바이
우리나라 50대가 불안하다. 취업 못한 자식에겐 계속 돈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고 노후 준비 안된 부모님도 돌봐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실제로 직원들이 퇴직하는 연령은 평균 51세로 낮아졌다. 앞으로 경제 전망도 밝지는 않다. 주요 교육 대상국인 중국,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주력 산업 예를 들면 철강, 조선, 석유화학, 전자, 자동차 등이 중국의 추격, 기술 격차 감소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산업의 구조조정과 재편 과정에서는 어김없이 실업 문제가 대두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고통받는 연령대가 중·장년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년층은 산업화 시대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라 지식정보화 시대로 넘어오면서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ICT 환경에 적응을 못한 분들이 많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정보격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 정보격차는 컴퓨터,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집중되면서 이를 다루는 능력에 따라 ‘정보격차&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