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4일 “저는 (대선까지)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유 후보는 자신에 대한 자진사퇴와 후보 단일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옳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 국민이 우리에게 마음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제가 느끼기에 TV토론이 시작되고 나서 제가 직접 접촉한 시민들은, 대구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바닥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다만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제 지지도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걱정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저께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 세 분과 따로 만나 뵙고 여러 걱정하는 말씀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면서 “오늘 당의 앞날이나 이번 대선에 대해 말씀을 주시면 고견을 잘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는 이학재, 김학용 의원 2명을 빼고 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1차 토론에 이어 네 번째로 주요 후보들을 검증하는 무대다. 24일 JTBC에 따르면 이날 토론은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후보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태로 2시간 50분간 진행된다. 각 후보가 12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총량 안에서 토론할 수 있는 ‘자유 토론’ 등의 방식이 도입된다. 자유 토론의 주제는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으로 정해져 최근 불거진 ‘송민순 문건’ 논란과 북핵 위기, 증세 등의 민감한 이슈를 놓고 각 후보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文, 아내 김정숙씨 호남민심 훑어 안희정 아들도 청년유세단 가세 安, 아내 김미경·딸 설희씨 영호남 돌며 ‘모녀 유세전’ 펼쳐 洪, 아내 이순삼·아들 정석씨 ‘꼰대 이미지’ 개선 구원투수로 劉, 아내 오선혜씨 등 온가족 나서 沈, 남편 이승배씨 선거운동 외조 “아빠·엄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가족의 유세지원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분이 아깝고 한 표가 아쉬운 상황인 만큼 배우자뿐 아니라 아들과 딸까지 함께 뛰면서 후보를 돕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든든한 가족 운동원은 아내 김정숙 씨다. 경선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호남을 찾아 바닥 민심을 훑은 김 씨는 본선 레이스에 들어서면서 더 자주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24일에도 광주 어르신 배식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1시간 단위로 뛰고 있다.문 후보 자녀들은 공식 석상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아버지의 일을 존중하되 자신의 생활 반경에서 드러내지 않고 돕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대신 ‘친노(친노무현) 가족’의 조카격인 안희정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강원지역 7대 공약 발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강원지역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하는 강원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강원도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강원도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 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내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지원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전문체육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하고, 전문체육시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후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원도를 유라시아 진출의 관문으로 삼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면서 ▲동해안 북부선(강릉~고성군 제진)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도시간특급열차)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8일째인 24일 북방 공략에 나섰다. 대구·경북(TK)에서 발원한 ‘동남풍’을 타고 최대 표밭인 수도권과 보수색채가 강한 강원권의 보수표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이날 구리부터 남양주, 하남, 성남을 쉬지 않고 돌면서 유세를 펼쳤다. 지난 20일 인천·평택·용인·수원을 방문한 뒤 나흘 만의 수도권 유세다.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밀집한 수도권 표심이 판세에 결정적이라고 판단, 수도권 구석구석을 훑으면서 ‘숨은’ 보수표심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구리 돌다리사거리 유세에서도 “한반도가 이렇게 1953년 휴전 이후에 극도의 긴장상태로 가고 있는 것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면서 “친북 좌파정권에 맡겨서 이 나라가 정말로 안전할지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하남 덕풍시장 유세에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대통령 중에서 북한 눈치를 안 보고 김정은을 무릎 꿇릴 사람”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내 최다 인구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24일 동구지역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공
성소 /김세영 이별을 할 때는 바닷가에 나간다 절단의 아픔을 숙명으로 사는 바다민달팽이가 있기 때문이다 부질없는 줄 알면서도 잠시나마 함께 소유했던 살돌기 한 조각을 증표로 남긴다 부식되고 마모되어, 부표처럼 떠다니는 매 순간의 흔적들을 수평선에 꿰어 그 꼬치가 귀신고래의 흰 등뼈로 남을 때까지 내 심장의 새장이 수중 산호초가 될 때까지 썰물의 모래섬 위에 누워 독배毒杯를 든다. - 김세영 시집 ‘하늘거미집’ 시인의 성소는 두 곳이다. 사랑할 때의 죽림과 이별할 때의 바닷가. 위 시는 그 중 이별 부분이다. 시인은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의 장소를 성소라 일컫는다. 그만큼 사랑과 이별은 삶의 중요한 과정일 것이다. 사랑할 때엔 어딘들 성소가 아니랴. 하지만 이별은 무거움과 엄숙함의 공존이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결심이 서지 않을 때 바다민달팽이를 떠올리자. 3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예쁘다 못해 슬픈 청록빛의, 외계에서 온 듯한 비애의, 바다의 표면에 붙어 평생을 거꾸로 뒤집혀 살아간다는, 바다민달팽이의 생애처럼 모든 이별은 힘든 것이다. /이미산 시인
‘스윙보터(swing voter)’ 잘 알려져 있듯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정치상황과 이슈에 따라 투표 하는 게 특징이다. 과거에는 ‘언디사이디드보터(undecided voter)’ 즉 미결정 투표자라고 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흔들리는 투표자라는 의미에서 ‘스윙보터’ 또는 ‘플로팅보터(floating voter)’라 한다. 둥둥 떠다니는 갈대와도 같은 표심, 이른바 부동층(浮動層), 스윙보터들의 증가로 5·9대선은 역대 대선을 좌우했던 이념·세대·지역 등 3대 변수가 줄어들면서 전통적 대결구도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가뜩이나 짧아진 대선판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바람’에 따라 표심이 연일 출렁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늘어나는 것으로도 표출되고 있다. 보름 전 모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 같은 응답자가 25.3%였다. 한국갤럽이 열흘전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도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유보 중”이라고 답한 사람이 10%,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6%에 달했다. 일주일전
요즘 뉴스는 온통 대선후보들의 동정으로 채워지고 대선토론은 식탁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대선드라마에 밀려 인기 많던 프로야구 관중이 줄었다고 한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까지 열린 80경기의 관중은 86만 7천772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 847명이라고 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1천562명보다 6.2%가 줄었다.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매일 방영되는 대선드라마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팬들이여 걱정 마시라. 대선은 5월9일이면 끝날 것이고, 지지했던 후보가 당선된 사람은 기쁜 마음에, 낙선한 사람은 좌절감을 잊기 위해 다들 야구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프로야구뿐 아니라 드라마의 인기도 시들하다고 한다. 그런데 한동안 TV에서 막장드라마가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이런 막장드라마는 사람들이 욕을 하면서도 본다는 특징이 있다. 허우대가 멀쩡하고 부유한 사회 지도층 주인공이 알고 보니 불륜과 배신으로 점철된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출생의 비밀과 이루질 수 없는 사랑, 적과의 동거, 살인과 배반, 복수와 그에 대한 반격이 등장하고 시청자의 동정을 얻는 비련의 주인공이 나온다. 비도덕적이고 비현실
필자는 4월 중순 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구호와 지원활동을 하는 USO에서 주관하는 ‘6성 장병 치하 행사’에 민간단체의 일원으로 참가 한 적이 있었다. 한미연합사, UN군, 한국군 장병 중 뛰어남을 보인 모범 장병 80명을 뽑아 ‘6성’의 명예계급을 수여하고 이들을 음악과 음식으로 위로 하고 축하하는 자리 였다. 선발된 80명중 22명은 한국군 소속이었다. ‘6성’은 미국의 군 최고 계급 원수인 ‘5성’보다 한 계급 높은 최고의 계급이다. 6성장병 치하 행사는 USO에 우리나라 기업인과 한미친선 단체가 후원하여 46년 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애국가와 미국국가가 울려 퍼진 후, 마크 내퍼 주한 미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탁월함으로 인해 한미 동맹과 한미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고 평가하면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헌신과 집념을 실천한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6성 메달을 수여하였다. 행사의 주인공인 사병과 하사관을 군 최고 지휘관이 자신보다 상관인 ‘6성’으로 모시는 존경과 예우를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