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TV 광고 2탄인 ‘개혁’편을 공개했다. 이날 유튜브(https://youtu.be/PxVg_ODVSLE)를 통해 공개된 후속 TV 광고는 1분 분량으로, 안 후보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광고에서 안 후보는 ‘개혁’ 글자가 적힌 초록색 뒷걸개 배경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재킷 차림으로 시청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부정부패·정경유착 근절과 자수성가가 인정받는 사회 등을 빠르고 힘찬 목소리로 역설한다. 배경음악도, 요란한 효과와 편집도 없이 오직 안 후보의 모습과 육성만 등장한다. ‘국민의당’ 당명은 등장하지 않고 마지막에 로고만 잠깐 스쳐 지나간다.지난 21일 공개된 1편이 안 후보의 출연 없이 ‘모션 타이포’ 기법의 쉴 새 없는 화면 전환과 강렬한 배경음악으로 구성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안 후보 측은 보도자료에서 “‘무난한 일탈’, ‘조용한 파격’, ‘평범한 도발’ 등 안 후보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눈과 귀를 속이는 화려한 가식을 제쳐놓고 그 사람의 알맹이, 즉 콘텐츠만 보라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3편의 광고도 각각 ‘능력’, ‘통합’, ‘미래’를 주제로 한 인터뷰 형식으로 제
이필운 안양시장이 관계 공무원, 토목·건축분야 전문가 10여 명과 함께 지난 20일 덕천배수펌프장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이 시장 등은 배수펌프장 수문 작동상태와 펌프 가동상태 등을 세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다가올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총 4개의 배수펌프장(덕천·연현·박달·비산)이 있으며 재해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 철도국장 이종수 ▲ 하남부시장 김양호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포스코인재창조원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GGP, Green Growth Partnership)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절약 의지가 있으나 아이템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에너지전문가를 통해 포스코의 에너지절약 기법을 적용하는 컨설팅을 추진해 에너지절감 아이템을 발굴·제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이 완료된 중소기업에는 시설 개체금 일부를 경기도청(경기도에너지센터)이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천석현 공단 경기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동반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이철구(전 화성동학초등학교장)·박영숙씨 차남 광진(㈜오뚜기식품)군과 신계철(㈜네오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윤현정씨 장녀 지희양= 5월6일(토) 낮 12시, 호텔캐슬 별관 1층 아모르홀(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203)
지난 21일 오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개회사와 개막선언 세레모니를 하고 ‘제10회 광주중소기업제품박람회 축포식’을 하고 있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경기도 제공
해국 /김경성 부리가 둥글어서 한 호흡만으로도 바람을 다 들이킨다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는 그는 수평선의 소실점에 가닿을 수 있는 것은 향기뿐이라고 부리 속에 향 주머니를 넣어 두었다 후 우우 내쉴 때마다 곡예사처럼 바람의 줄을 잡고 절벽을 오르는 향긋한 숨 둥근 부리를 열어 보이는 일이 하늘 높이 나는 것보다 더 농밀하다 날지 못하는 바닷새, 상강 무렵 바다를 향해 연보라빛 부리를 활짝 열었다 향기가 하늘까지 해조음으로 번졌다 바다가 새보다 먼저 젖었다 눈부신 어둠 속에서 침착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깊다. 침묵 속으로 깊은 어둠속으로 들어가 사물의 실체를 찾는 일에 시의 맛이 들어난다. 김경성 시인의 사물의 눈은 어떤 것일까? 사물을 바라보는 눈〔眼〕중에 영안(靈眼)이 있다고 한다. 일반인의 눈으로 잡아낼 수 없는 것까지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시인의 눈일까. 해국을 한 마리 새일 거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바람이 불 때마다 해국 꽃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새가 작은 날개를 퍼덕거리는 것으로 본 시인. 퍼덕거릴 때마다 새의 날개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바다를 향해 퍼져 나갔으리라. 먼 바다에 눈을 둔 시인의 마음과 함께, 자기애 뿌리를 돌보는
1987년 대선부터 여론조사가 도입된 이래 선거마다 여론조사 홍수다. 이번 대선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양적 팽창만큼 질적 개선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조사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 하고, 후보 간 지지율이 10% 포인트나 차이가 나서 그렇다. 그러니 못 믿을 여론조사란 소리를 듣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싶다. 예측이 이러다 보니 여론조사 결과 또한 걸핏하면 틀린다. 누가 어떤 질문을 하는지, 설문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조사 기법 때문에 기관마다 과학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오차를 줄이기는 고사하고 정 반대의 결과도 자주 나온다. 요즘엔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생성한 뒤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부 미등록 가구까지 조사하는 ‘RDD 방식’이 개발됐지만 역시 오답은 다반사다. 전문가들은 표심을 정확히 반영하는 표본 설정이 어려운 데다 설상가상으로 본심을 감추는 유권자들, 즉 ‘숨은 표’가 점점 늘고 있어서라고 한다. 또 자신의 의견이 주류에 속한다고 여기면 주저 없이 밝히지만 소수라고 판단되면 침묵하는 이른바 ‘침묵의 나선 이론’도 오류를 범하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다. 이들은 마지막에 한 방향으로 몰려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침묵
최근 인천에서 8세 여아를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17세 소녀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 소녀가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으로 치료 받아온 사실을 재빠르게 보도하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안도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고 불편할 때, 그것을 자신과 분리시킴으로써 안전함을 느끼게 된다. 나자신과 다른 사람,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고 분리시키고 나면, 그를 향한 비난에 자유로워질 수 있고, 그들을 어떻게 사회로부터 배제할 것인가가 주요한 이슈가 된다. 이들 소수의 위험한 사람들만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처벌하면 해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 사건이 최근 정신보건법 개정과 맞물리면서 언론에서는 모든 정신질환자를 예비 범죄자인 것처럼 호도하며, 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는 기사들이 함께 쏟아졌다. 정신보건법은 제정된 지 20년 만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로 전면 개정되어, 올해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법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정신질환자의 입퇴원에 대한 조항이다. 우리나라의 정신질환자 강제입원과 장기수용의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정신과
지난 9년간 저수가 정책과 불공정한 수가로 장기요양기관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2008년 3천77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2017년 6천470원으로 약 55.8% 이상 상승하였고, 물가 또한 50% 이상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요양의 수가는 겨우 18%정도만 인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 3월1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처우개선비는 2017년 4월 아직까지도 운영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공단이 처우개선비를 급여비용 청구 전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시설들이 보조금인지 수당인지 불분명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더욱이 복지부는 요양보호사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을 통해 수가에서 처우개선비(시간당 625원)를 포함해 지급해왔다. 이에 따라 시설의 경우 처우개선비 지급분만큼의 수가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형평성에 맞지 않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처우개선비를 포함해 급여를 지급하게 됐고, 이로써 어려움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특히 정부는 올해만 하더라도 4.02%의 수가를 올려준다고 했으나 이와 달리 내린 것은 물론, 민노총의 반대로 제7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촉탁의 삭감을 1.79%까지 결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