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로비에는 특별한 카페가 있습니다. 손님들은 여느 카페에서처럼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기를 재촉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부탁의 안내문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월부터 문을 연 이 ‘한그루’ 카페는 발달장애인 사회적협동조합 세잎클로버에서 운영합니다. 발달장애인 부모 모임에서 만난 12명의 엄마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애아를 키우면서 서로 육아 정보를 나누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가 막막한 아이들을 위해 조합을 결성한 것입니다. 이 조합은 커피 바리스타 양성을 비롯한 카페 사업과 발달장애인 사회교육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의회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자를 모집했습니다. 지역의 노인 일자리 단체와 경합을 벌였는데, 시설 투자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적극적인 의욕을 보인 세잎클로버 사회적협동조합에 기회가 돌아간 것입니다. 의회 로비에서 카페 사업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성실히 운영하면서 차츰 활기를 띠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것
경찰은 2015년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검찰단계의 피해자 지원에서 현재 경찰단계의 피해자 지원으로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피해자에게 적시성 있는 지원이 가능해졌고, 2차 피해도 감소하였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경찰서마다 청문감사실에 배치되어 있고, 이들은 범죄 발생 즉후 피해자와 대면 또는 전화로 접촉하고 피해상황 등을 파악, 필요한 사항을 설계하고 지원한다. 경찰의 피해자 지원제도도 시행 초기보다 더욱 다양하고 단단해졌다. 예로 범죄현장정리, 임시숙소 제공, 무료 건강검진 바우처 지급, 피해평가제도, 피해자여비 지급 등이 있으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기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를 지원제도와 지원기관에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인 피해자전담경찰관이 필요한 것이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사후모니터링까지 꽤 오랜시간 피해자와 함께 하기 때문에 우울함이 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등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며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피해자전담경찰 발대 그 이후 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뤄
본보 14일자 18면에는 후덕한 인상의 여성이 자신의 가게 앞에서 사랑의 열매를 들고 서있는 사진이 실려 있다. 본보는 매주 한 업체 씩 ‘착한가게’를 선정하는데 이번 주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한양식당’을 경영하는 장경옥씨를 소개하고 있다. 요즘 눈만 뜨면 접하는 뉴스가 있다. 사드문제로 인한 한국-중국과의 갈등, 미국 북한 선제공격설, 한반도 전쟁위기 위기설, 대통령 선거, 경제난국, 일자리문제,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문제 등으로 온통 도배돼 있어 웃을 사이가 없다. 그 와중에서 착한가게 한양식당 장경옥씨의 이야기가 실린 기사를 보며 오랜만에 봄이 제대로 온 듯 가슴이 훈훈해지고 세상까지 밝아 보인다. 예수가 산상설교를 할 때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을 했는데 장씨야말로 세상을 밝히고 썩지 않게 해주는 빛과 소금 같은 사람이다. 그녀는 지난 2014년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착한거리로 조성됐을 때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착한가게에 참여했다. 착한 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끄는 모금캠페인이다. 중소규모의 자영기업이나 자영업소로서 월 3만 원 이상 후원금이나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이를테면 매장
봄철 산행에는 귀신 잡는 특전사 대원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환경이 도사리고 있다. 2007년 7월 29일 중부지방에 천둥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낙뢰가 떨어져 북한산 용혈봉을 오르던 등산객 4명이 숨지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었다. 휴일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몰린 북한산은 산 정상 바위에 등반을 위해 설치한 쇠줄에 낙뢰와 함께 발생한 강한 전류가 타고 흐르면서 쇠줄을 잡고 오르던 등반객들이 속수무책으로 감전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일부는 경련을 일으켰고, 몸과 얼굴이 그을리거나 다리 전체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 벼락을 직접 맞는 사람은 30m 아래로 튕겨 나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숨졌다. 그렇게 수십 명의 생존자는 쓰러져 신음하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낙뢰로도 불리는 벼락은 천만 볼트 이상의 고전압이기 때문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산에는 북한산처럼 등산로에 쇠줄이나 철제 계단이 설치돼 있는 곳이 있다. 이처럼 낙뢰가 발생할 경우 감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므로 대책 마련과 등산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북한산 낙뢰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 금속재료로 된 스틱과 고리 등을 매단 안전벨트와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어 금속류 소지품을 갖
원종면씨(71 전 안양여고 교장)별세.14일 오전6시. 광연(한국카이스 팀장 ),효진(방송작가협회 회원),효선(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 차장)부친상.전성관( MBC PD),문남윤(노루코일코팅 차장)빙부상. 빈소:안양 메트로장례식장 귀빈실.발인:17일 오전8시 장지:화성시 향남읍 효원납골공원 연락처:031)449-9000
文·安, 주도권 시간 최다 배분 서로 치고받고 정면 충돌 연출 洪, 직설화법으로 전방위 전투 차떼기정당 대표·파렴치 비판받아 유승민·심상정, 洪에 각 세우기 安, 네 후보에 최다 질문공세 받아 조기 대선을 26일 앞둔 각 당의 대선후보 5명이 13일 오전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맞붙으며 본격적인 ‘장미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각자 상대 후보에 맹공을 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례적으로 거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평소 자신의 ‘직설화법’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다른 후보들에게 날을 세웠지만, 그만큼 다른 후보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으면서 ‘전방위전투’를 벌였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통해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고, 이들은 특히 홍 후보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48곳을 점검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업소 1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6건, 수질·대기오염 방지시설 고장 방치 5건, 수질·대기오염 관련 시설 변경 미신고 3건, 폐수 배출기준 초과 1건 등이다. 포천의 한 섬유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부식돼 정비가 필요하나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양주의 한 섬유가공업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배출기준(50㎎/ℓ)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배출기준(40㎎/ℓ)을 초과해 폐수를 배출하다 단속에 걸렸다.도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고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했다.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이 적발된 4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행정지도 했다.도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큰 해빙기를 맞아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경기 북부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30곳, 폐수 배출업소 41곳, 대기오염물질과 폐수를 동시에 배출하는 사업장 77곳 등 148곳을 점검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3일 체불임금 해소 등 근로자 권익보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7년 경기도 노사민정 본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협의회는 또 건설 일용직과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 취약근로계층에 집중된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지급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7개 실행과제를 선정, 기관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제재를 통해 고용질서 확립에 힘쓴다. 이를 위해 신고사건의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 권리구제지원팀 운영, 소액체당금 지급 등 임금채권 보장, 상습체벌 사업장 지도점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노동 상담시스템 확대, 예비 취업자 노동인식 개선 교육 확대, 청소년 노동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 홍보 등의 기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체불임금 제로(Zero)화 지원 체계 구축, 체불임금 근절 문화 조성업체 선정, 동반상생 캠페인 추진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조용이
전성수 행정부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8주년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서 주요 인사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중부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양경렬 ▲조사3국 조사1과 노익환 ▲운영지원과 김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