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경영학 교수로 로자베스 캔터(Rosabeth Kanter)라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최근 출간한 ‘World Class’란 책에서 누구나 세계 일류가 될 수 있는 방법으로 3C를 들었다. 3C는 무엇을 뜻하는가? ‘분명한 개념(Concept·콘셉트)’ ‘갈고 닦은 능력(Competence·콤피턴스)’ ‘튼튼한 인맥(Connection·커넥션)’이다. Concept, Competence, Connection 3가지를 갖추면 세계 일류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여자 골프 선수로 일류가 된 박세리 선수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첫째는 박세리 선수가 골프의 중요한 개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온 몸으로 습득한 일이다. 박 선수는 티샷, 피칭, 퍼팅 등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고 세계 일류 선수들의 자세와 동작을 거울로 삼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자기 것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들보다 더 앞서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하였다. 둘째는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높인 일이다. 골프의 기본 원리들을 정확히 이해한 후, 골프 선수였던 아버지의 지도 아
망종(芒種), 태양의 그림자를 밟다 /김정수 사막 한 귀퉁이에 운동화를 심었다 봄빛 사흘 만에 발이 돋아났다 먼 길을 흘러왔는지 겹겹이 옹이가 박혀 있었다 땅속에서 바람이 불어오자 한쪽으로 내력을 드러낸 운동화 바닥에서 붉은 발톱과 잔뿌리가 흘러나왔다 간신히 모래언덕을 넘은 낯선 발자국이 길을 물었다 태양의 이마를 찢고 입이 솟아났다 -김정수 시집 ‘하늘로 가는 혀’ 사막에 운동화를 심었더니 발이 돋아났고 최후에 입이 솟아났단다. 무엇인가가 탄생한다면 먼저 뿌리나 입부터 생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입이나 뿌리로 양분을 흡수하여야 그 다음에 몸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그런데 운동화를 심었더니 발이 제일 먼저 돋아났단다. 그리고 이미 그 발은 사막을 건너느라 발톱은 붉어져 있고 옹이까지 박혀있는 내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혹독해진 발로 다시 태어나 사막의 길을 가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렇다. ‘간신히’라도 모래언덕 같은 길을 넘어야 하는 취준생들이 그렇고 직장을 견뎌내야 하는 중년들이 그렇고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이 시대의 가장들이 그렇다. 이 길의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답해야
‘빰빠라밤바람 밤 빰빠바~~빰빠라밤바람 밤 빰빠바~~’ 많이 들었던 군악대의 경쾌한 연주다. 그 옛날 군대에서 한달에 한번씩은 사단 연병장에 집합해 하기식을 가졌다. “사단장께 대하여 받들어 총!”이라는 구령에 맞춰 전 장병들이 “충성 필승 단결” 등을 외치며 예의를 표했다. 이어 위엄을 갖춘 사단장이 거수경례로 답례를 하면 곧바로 ‘장군에 대한 경례’ 음악이 군악대에 의해 신나게 울려퍼진다.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보다도 앞서 행해진다. 군기와 복종, 그리고 충성이 생명인 조직이어서 그렇다. 나는 지금도 ‘장군에 대한 경례’ 음악을 수시로 듣는다. 경쾌한 이 음악은 아직도 가슴을 뛰게 하는데다 왠지 젊었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뭉클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동영상을 다시 보았다. 제병지휘관으로 육군중장이 등장해 “대통령께 대하여 받들어 총!”을 외쳤다. 대통령의 거수경례 답례는 손바닥이 하늘을 향해 좀 어설펐지만 4성 장군을 능가하는 예우에다가 예포도 21발이 발사됐다.
보통 감기는 일주일 정도 고생하면 낫는다고 누구나 경험적으로 알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단순감기의 자연경과를 경험적으로 누구나 알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질병에 대해 설명할 때 바로 이 자연경과에 대해서 설명할 때가 있습니다. 자연경과란 그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그 질환의 자연경과를 알기 위해서는 질환에 따라서 20~30년 이상의 장기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사의 경우 한평생을 이 연구에만 매달릴 수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도 이런 연구가 있으며 보통 급성으로 디스크가 생겨 심한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2~3개월 정도 후에는 70~80%정도가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다른 각도로 해석해보면 치료를 잘해서 통증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병이 바로 디스크라는 것입니다. 디스크의 자연경과를 디스크 환자들에게 설명하면 두 가지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긍정적으로 “나는 80%에 들 수 있겠지”라며 안도하는 환자들과 “그럼 20%는 수술해야한다는 말씀이군요.”라며 수술에 대해서
Q:장애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도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합니까? A:장애연금 수급 중이라도 60세 미만이면 국민연금 가입해야 한다. 다만 소득이 있으면 연금보험료 납부, 소득이 없으면 납부예외 신청 가능하다. 장애연금을 받더라도 국민연금에 가입하셔야 하고, 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 가입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으로, 장애연금을 받고 있더라도 국민연금 적용 사업장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하여야 하며, 자영업을 하시거나 농어촌 지역에 사시는 분 등은 지역가입자로 가입하여야 합니다. 이는 국민연금이 전체 국민의 평균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전 국민에 대하여 당연 적용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이 연금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하셔서 61세(현재, 19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 도달시 가입기간 10년을 충족하였을 경우에는 노령연금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는 지급 받으시는 장애연금과 노령연금 중 유리한 급여를 선택하여 지급받게 됩니다. 장애연금을 받으시는 분도 당연히 국민연금 가입자가 되지만, 소득이 없을 경우에는 납부예외 신청을
추운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더욱 따듯한 곳을 찾게 되고 몸의 움직임도 느려지고 무뎌진다. 이 무뎌짐을 딛고 찾아오는 것이 항상 안전불감증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항상 하거나 듣는 얘기지만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무심하게들 살아간다. 지난 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지진은 남의 나라 얘기였다. 하지만 그런 무관심 속에 규모 5.8의 지진은 수많은 가옥과 문화재, 자연을 파손시켰다. 정책의 부재와 국민의 무관심속에 수많은 피해를 남기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런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막기는 힘들다. 하지만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는 약간의 관심과 주의만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화재는 여름인 7월에 비해 대략 51%가 증가한다. 그중에서도 주거시설의 화재가 전체화재의 25.3%로 1위다. 겨울철에는 주거시설에서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올바른 난방기구의 사용과 가정 내의 소화기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위의 숫자 정도는 반으로 내려오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 내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사용이다. 개별 난방 기구는 각자 용량이 차지하는 열을 발생하게 되는
올해는 북한의 계속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4·5차 핵실험,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남북의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한 해였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 부대편성 및 작전소요 병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하여 예비군에 편성된 사람 중 병력동원소집대상자를 지정·관리한다. 또한 평시에 이들에 대하여 지정된 부대에 입소시켜 기능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시킴으로써 유사 시 즉시 병력동원할 수 있도록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군·구와 그 산하 읍·면·동 지방행정관서에 병무조직이 운영되어 지방행정관서 병무담당 직원이 관내 병역자원 관리 및 각종 입영(소집)통지서 교부와 병역기피자 고발이나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정부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9년 7월 읍·면·동 병무조직이, 3년 뒤 2002년 7월에는 시·군·구 병무조직이 폐지되어 병무청 자체 정보화 시스템
정치권의 혼란으로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 소규모로 생존권을 누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늘어나며 자립전망이 어려워진다. 이들의 폐업은 지역생활경제를 크게 악화시켜간다. 자신이 운영해온 업종을 변경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관계기관의 혁신적인 지원과 방향전환이 절실하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미래지향적인 정책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인천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인천시 경제변화에 따른 미래예측의 한계를 극복해가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한다. 재단운영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통한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가기 바란다. 누적적자 증가로 본래 설립목적인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중앙정부와 시 특례보증 등을 적극 시행하였음에도 지난 2010년부터 당기순손실 72억 원이 발생하였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적자는 615억 원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통령 탄핵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야3당이 지난 3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서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는 청와대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이는 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욕되게 하는 자들에 대한 당연한 분노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은 헌정사상 최저치인 4%다. 국민들은 하루빨리 대통령이 국민의 명령을 받아 자리에서 내려오길 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도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경제 회복, 특히 1천3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국민가계부채가 그렇다. 경기도를 비롯, 전국으로 확산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빨리 잡아야 한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 문제도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데 환경 분야 역시 그렇다. 단적인 예가 경기도 포천 신북면 일원 신평염색집단화단지와 장자산업단지의 대기 오염 문제다. 이 지역은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주민집회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천 신평염색집단화단지에는 인근 섬유업체에 스팀을 공급하기 위한 소각보
정부가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CCTV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정작 상당수 어린이집에서 촬영 영상 보관 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월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전국 4만2천여 개 어린이집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기준 수원 1천여 곳, 화성 740여 곳 등 경기도 내 위치한 1만1천여 곳의 어린이집은 영유아 보육법에 의거, 의무적으로 보육실과 공동놀이방, 조리실 등에 1대 이상의 HD(고해상도)급 CCTV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촬영된 영상은 최소 60일간 보관,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처럼 아동학대 근절 등을 위해 어린이집마다 CCTV를 설치했지만, 일부 어린이집들의 경우 CCTV 영상을 60일은커녕 한 달여 정도 분량만 보여주기식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동학대 의심 신고 시 CCTV 영상을 증거자료 등으로 활용하는 수사기관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