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린 ‘우장춘 박사 특별전’에서 어린이들이 씨 없는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31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농촌진흥청 제공
“인천의 중심인 남구 주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구 의회 후반기 의정을 맡은 이봉락(65·새누리·남구6)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 기능 수행은 물론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의 활력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서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고교 졸업 후 고향 대구에서 인천으로 올라와 어렵게 공부하던 중 새누리당 청년부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당의 인천지역 조직부장 등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며 국회에 입성해 의원들의 옆에 있다보니 지역 주민들과 의원의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의원과 주민들의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의원에 출마해 직접 전달자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구도심화 되고 있는 남구지역의 활력을 위한 방법은. 남구는 구도심의 표본이지만 최근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이 실행되면서 신도심으로 변모·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또 이 사업들이 하나씩 결과를 내고 있어 우리 모두는 이러한 호기를 맞아 지
이대로 그냥 있다가는 수원시를 비롯, 인근 화성시, 오산시, 용인시 등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기도가 2017년도 도내 주요 사업관련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 해당 부처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 KTX 지제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대전간의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5분으로, 수원~광주 송정 구간도 195분에서 83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그런데 이 사업을 비롯한 도내 주요 사업들이 위기에 처한 것이다. 도는 정부에 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비 11조3천345억원을 요청했다. 이중 90.35%가 반영됐다. 그러나 문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같이 매우 중요한 사업에 국고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의 2017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국비 300억원을 요청했다. 그런데 국토부 심의 과정에서 29억원만 반영됨으로써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이 아니라 2018년에나 착공하게 되고 완공은 그만큼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겪어왔던 경기남부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참작하지
몇 해 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이 사고는 우리나라 신고체계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당시 많은 희생자들은 119와 112로 구조요청을 했지만 해양긴급신고는 122로 했어야 했다고 한다. 사고초기 관련기관에 신속히 신고를 해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한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여개의 신고전화가 운영되고 있어 위급한 상황에서 어떠한 번호로 전화를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되고 그 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위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이 편리한 방향으로 신고체계를 개선하여 지난 7월부터 긴급신고전화를 110, 112, 119 등 3개로 통합하여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으로 112(긴급범죄신고), 119(재난신고) 두 곳 중 한 곳만 전화해도 관련기관(경찰 및 소방 등)간 공동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신고내용, 전화번호, 위치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출동 시간이 빨라지고 대응능력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긴급하지 않은 각종 상담전화는 110에서 분리 접수함으로써 긴급한 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패륜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치안체계강화와 인간교육을 강화시켜 가야한다. 사법당국의 철저한 취약계층을 관리해 가야한다. 문제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강화시켜 가는 일도 시급하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철저히 해가야 한다. 최근 경기도에서는 어머니와 오빠가 친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패륜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는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어간다. 우범자의 사전관리를 통해서 범죄발생을 막아야한다. 지난 19일에는 시흥시에서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딸이자 여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들은 애완견이 심하게 짖자 죽였고, 이어 애완견의 악귀가 딸에게 씌었다며 딸이자 동생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저질렀다. 이웃과 행정기관에서 철저한 돌봄과 치료를 해주어야한다. 같은 날 인천시 남동구의 한 원룸에서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하였다. 용돈을 달라고 했다가 아버지가 거절하자 폭행하여 살해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아버지는 평소 척추협착증과 뇌병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아들의 폭행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였다. 양극성 정동장애를
기록적인 폭염 속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사고나 질병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날이 갈수록 1인가구는 증가하고 독거노인 수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의 수가 2015년 현재 138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관계가 끊기거나 우울증을 앓는 등 고독사 위험에 있는 노인이 30만 명이나 된다. 이웃과 단절된 홀몸 노인 증가로 변을 당한 뒤 곧바로 발견되지 않는 일도 흔하다. 외롭게 고된 삶을 살던 노인들이 마지막 죽음마저 비극적으로 맞이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한 해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 중구 신창동에서도 혼자 살던 A(79)씨가 숨진 상태로 요양보호사에게 발견됐다. 고혈압 등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B씨는 35도 가까운 폭염 속에 찜통이나 다름없는 방바닥에 누워 숨져 있었다. 방안에는 꺼져 있는 선풍기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검안 의사는 사망 원인을 폭염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단칸방에 세 들어 살던 C(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했다. 집주인은 경찰에서 “김씨가 월세를 내지 않고 문도 잠겨 있어 119를
Q: 직원이 새로 입사했는데, 국민연금 보험료는 언제부터 납부하나요? A: 1일 입사자는 해당 월부터, 1일이 아닌 날짜 입사자는 다음 달부터 납부한다. 단, 본인이 원하는 경우는 1일 입사가 아니더라도 해당 월부터 납부 가능하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음달분부터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면 됩니다. 직원이 새로 입사하게 되면 입사하는 날부터 국민연금 가입자가 되고, 국민연금 보험료는 입사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부터 퇴사일이 속하는 달까지 납부하게 됩니다.(국민연금법 개정으로 2008년 1월 1일부터 적용) 다만, 1일자가 아닌 월 중에 입사한 가입자가 희망하는 경우 입사한 달부터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즉 1일에 입사한 경우에는 입사한 달의 연금보험료부터 납부하고 1일이 아닌 다른 일자로 입사한 경우는 그 다음달부터 납부하면 됩니다. 참고로 연금보험료는 기준소득월액의 9%이며 사용자가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근로자 부담이므로, 월급에서 공제하여 사용자 부담분과 함께 납부하시면 됩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제공
털신 /손택수 토방 아래 늙은 개가 쥔 할머니 고무신을 깔고 잔다 마실 갔다 와서 탈탈 털어 논 고무신을 제 새끼를 품듯 품고 잔다 눈이 내리는데, 올겨울은 저렇게 몇날 며칠 눈만 내리고 있는데 고뿔이라도 들었는지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뚝 뚝 댓가지 꺾어지는 소리에 가끔씩 귀를 쫑긋거리기도 하면서 뒤꿈치를 꿰맨 고무신에 축 처진 배를 깔고 잔다 차디찬 고무신에 털가죽을 대고 잔다 개는 인간의 생활 속에서 인간들과 함께 오랜 시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외로운 사람의 옆에서는 친구였다가, ‘오수의 개’처럼 주인을 살리고 자신은 죽은 충복(忠僕)인 개도 있었다. 사람은 개를 버리지만 개는 절대 사람을 버리는 일이 없었다. 이 시에도 그런 개가 있다. 굳이 식구라고 불리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개가 언제 신을지 모르는 할머니의 차가운 신발을 데우고 있다. 따듯하게 데워진 신발을 신고 걸어가는 할머니의 두 발을 상상하면 벌써 마음이 따듯해지지 않는가. /김유미 시인
동양에서는 최고지도자의 덕목을 다루는 분야를 제왕학(帝王學)이라 하였다. 제왕학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책을 들자면 당태종이 쓴 ‘정관정요’가 있고 조선의 태조가 남긴 ‘경국대전’이 있다. 서양에서는 제왕학에 해당되는 분야를 대통령학이라 부른다. 물론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덕목, 능력 등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대통령에 한하여서만이 아니라 모든 최고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전체를 포함한다. 미국 대통령학의 대표 격인 한 학자가 대통령과 최고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덕목을 다음의 다섯 가지로 손꼽았다. 첫째는 건강이다. 최고지도자가 위기의 시기에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고도로 절제된 상태에서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지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둘째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비전이란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뜻을 모으고 힘을 모으고 정성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할 공동의 목표이다. 특별히 난세(亂世)의 지도자들은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지도자는 공동의 목표를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