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언론에 많이 나오면서 여성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서울 노원 수락산 살인사건,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 등 연이은 여성대상 강력 범죄로 인한 여성 불안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앱을 만들었다. 범죄취약지인 지하철역 주변, 남·여 공동 화장실, 골목이나 우범지역 등 인적이 드문장소나 공폐가 지역 같이이 평소 범죄로부터 불안감이 느껴지는 지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특정 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을 신고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려고 한다. 참고로 여성불안 신고는 실명으로만 가능하며 지역신고는 사진 또는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다. 이 앱은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 112로 바로 연결되는 버튼을 누르면 신고가 되는 기능도 있다. 112긴급신고는 전화 또는 문자로도 가능하다. 설치방법은 앱스토어 다운에서 ‘스마트 국민신고앱’을 다운 받은 후 본인 인증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신고를 하면 해당 지역 경찰서에서 접수를 하고, 처리 후 신고자에게 7일에서 14일 정도 후 통보가 된다. 정부에서는 범죄 취약요인 집중 신고
따뜻한 비 /이현승 삼촌은 도축업자 사실 피 묻은 칼보다 무서운 건 삼촌이 막 잡은 짐승의 살점을 입에 넣어줄 때 입속에 혀를 하나 더 넣어준 느낌 입속에선 토막 난 혀들이 뒤섞인다 혀가 가득한 입으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다 고기에서 죽은 짐승의 체온이 전해질 때 나는 더운 비를 맞고 있는 것 같다 바지 입고 오줌을 싼 것 같다 차 속에 빠진 각설탕처럼 나는 조심스럽게 녹아내린다 네 귀와 모서리를 잃는다 삼촌이 한 점을 더 넣어준다면 심해 화산의 용암처럼 흘러내려 나의 눈물은 금세 돌멩이가 될 것 같다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던 닭. 끝내 잡혀 저녁상에 올라온 닭. 그 저녁, 닭이 목에 걸려 삼켜지지 않았던 내 어린 날을 생각한다. 닭인지 목을 비틀던 손인지 모를 살점이 목구멍을 캄캄하게 하던. 살아있는 눈빛이 생각나고 울음을 생각나게 하는 살점. 죄책감이 심장을 짓누르다 목을 밀고 올라오던. 시인도 지금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 그런데 이 일을 어쩌나. 우리는 이제 남의 살점을 먹어도 아무 느낌이 없는 맛에 길들여져 버렸다. 먹어도 녹아내릴 체온이 없이 단단해져버렸다. 성장이란 녹아내리는 설탕에서 시작해 돌멩이의 표정으로 바뀌어가는 것일지도 모를 일. 생
번개탄 1천200원, 숯 1천500원, 유서편지봉투 20원 등 가난했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던 송파 세모녀 가족이 목숨을 끊는데 필요한 금액은 2천720원이었다. 비록 시간이 지났지만 이 사건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그 결과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이라 불리는‘사회보장 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제정과 기초생활보장법의 개정이 이뤄졌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많은 국민들이 최저생활보장에 더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로서의 예우가 함께해야 한다고 44.8%가 생각하고 있지만, 국가유공자의 38.5%가 월평균 총소득액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이는 일반국민의 전체가구 17.7%대비 훨씬 높은 비율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가구도 전체가구가 6.0%대비 국가유공자가구는 7.6%로 나타났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는 전체가구의 32.9%인 반면 국가유공자 가구는 95.0%로 대부분 노인가구로 이뤄져 있어 이에 대한 노후복지지원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러한 저소득 및 고령화시대에 대응해 국가유공자 보훈급여금 및
7월 중순이면 슬슬 더위에 지치기 시작해서 8월 초면 ‘지치다 못해’ 차일피일 미루어 오던 늦휴가를 떠나게 된다. 정작 떠나기는 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지치고 휴양지에서 지치고 귀가하면 피곤에 지친다. 쉬는 것에 지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자리 찾아 지치는 사람들이 이들보다 더 지친다. 삶에 지쳐가며 살고자 태어난 것은 아닌데 지치다 못해 어떤 사람은 자살도 감행한다. 밥벌이에 지치고 공부에 지치고 취업에 지치고 직장에서 지치고 가끔 가족에게도 지치고 자녀양육과 노부모 공양에 지치고 병에 지쳐 늙어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것이 인생 같다. 그러나 지치는 틈새에 보람과 행복도 있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면서 낯설게 들렸던 ‘생노병사’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교회 벽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해 주겠다’는 성경구절을 적은 현수막을 종종 본다. 교회나 절에 가서 마음과 육신이 위로받고 쉴 수 있을 만큼의 여유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충전기관이 어디 있겠느냐 싶지만, 그곳에 가서 더 큰 짐을 지지나 않으면 다행인 것이 요즘 종교기관의 현상이다. 원수는 물
2년 전 호주의 영화감독 데이먼 카뮤의 ‘댓 슈거 필름(That Sugar Film)이란 영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려고 두 달 동안, 자신이 매일 147g의 설탕이 함유된 식품을 먹은 뒤 몸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해서 큰 반향도 불러일으켰다. 설탕함유 음식의 꾸준한 섭취만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영화에서 그는 60일 동안 ‘과일주스’ ‘요거트’ ‘스포츠음료’ ‘영양바’ 등 소위 건강식품만을 섭취했다고 하는데 영상에 담긴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18일이 지나자 허리가 4인치나 늘고 치아부식, 지방간이 쌓였으며, 촬영이 끝나갈 무렵에는 메스꺼움, 감정기복, 인슐린과 아드레날린의 불규칙한 분비, 심지어 공한적 발작과 조울 증세까지 보였다는 것. 영화가 아니더라도 설탕의 과다 섭취는 뇌가 연료를 공급받지 못해 불안, 초조, 산만, 집중력 저하를 일으킨다는 것과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방해, 몸속 무기질 균형을 깨고 중성지방을 상승시켜 비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설탕에 관한한 상식은 어디까지나 상식에 그치나 보다. 워낙 유혹이 강해 상식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볼모로 잡혀 있으니
중앙정부의 지방 통제 수단 교부세 지원 방식 개편 필요 김영수 천안시의원 “교부세 지원 방식을 현대에 맞게, 디테일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 김영수 천안시의회 의원은 “비약적이지만 현재 국가가 지방정부에 교부세를 지원하는 방식은 땅 넓이, 노인 수 등을 수치로 계산해 책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문화적 수준이나 복지 얘기 등은 없다”면서 “너무 임의적이고 아날로그적이며 중앙정부중심적으로, 중앙 입맛대로 지방을 통제하려는 수단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 인구가 61만명이고 일반회계로 1조2천억원이 주어지는데, 인구 125만명의 수원이 일반회계로 1조6천억원인 걸 보면 인구대비 수원의 예산은 크지 않다”며 “이러한 경우 지방정부는 국가의 교부세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를 안 받으면 지자체 운영 자체가 파산할 지경”이라며 “중앙이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하고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방분권 현
지방자치운동, 실리 위한 전국 연대운동 전환을 소순창 건국대 교수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소순창 건국대 교수는 ‘지방자치 20년 평가와 과제- 새로운 ‘분권형 선진국가’ 건설’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정부의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계획과 성과 등을 되짚고, 분권운동의 한계와 향후 방향 및 대안을 제시했다. 소 교수는 지방분권 추진에 있어 1991년 지방의회 구성으로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군사정부 시기부터 이명박 정부까지를 각각 ‘수동적 지방분권’, ‘소극적 지방분권’, ‘디딤돌의 지방분권’, ‘미완의 지방분권’, ‘미온적 지방분권’의 시기로 평가하고, “군사정부 당시 지방이양합동심의회 구성에도 비법정기구로서의 한계가 있었고, 문민정부 역시 특별한 지방분권정책 없이 수동적 지방자치를 답습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제기하며 지방분권정책 추진기구 설립을 법제화하고 자치경찰제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의미가 있었다&r
하남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말까지 미사중심상업지구 내 미사강변동로를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지난해 8월 착공한 지하철사업 2공구 역사구간에 대한 공사의 본격 시작에 따른 것이다. 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인접 2개 노선을 우회로로 활용, 1개 노선은 버스와 일반차량이, 나머지 1개노선은 일반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해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발주처인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 통제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나 오는 2018년 지하철 개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하남=김대정기자kimdj@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부이사관 전보 ▲인천출입국 관리사무소장 김종민 <의왕시> ▲사회복지과장 윤성덕 ▲행정지원과장 김용환 ▲회계과장 남궁현 <경기도체육회> ◇승진 ▲이상헌 경영지원부장 ◇전보 ▲이상윤 경영지원부 총무과장 ▲김종운 〃 기획과장 <양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경정 한혜선 ▲경비교통과장 경정 이상백 ▲생활안전과장 경정 방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