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20대 국회가 개원하였다. 새롭게 개원하는 국회에 거는 기대가 많은 만큼 그 날을 기다렸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은 과거 그대로이다. 법안 제출을 가장 먼저 하려고 줄서고, 더욱이 국회의장단 등의 원 구성 자리싸움을 여전히 하고 있다. 거기에 별로 더럽지도 않은 벽지와 사무실 집계들을 다 버리고 새롭게 장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남는다. 연일 가습기 사건, 강남역과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구의역 사망사건, 대기 오염문제 등이 뉴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가운데 국민 안전에 대한 그 어떤 원칙도 없이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는 건 아닌가 하고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새로운 20대 국회의 출범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 특히 이번 20대 국회는 아이들 안전에 관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동학대 문제는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부모의 훈육이 다소 지나친 가정 내에서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정도로 인식되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쳐야 하기에 때려서라도, 아니면 밥을 굶겨서라도 아이들이 가진 문제행동을 교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했고 그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뿐 아니라 공교
앞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매년 장마철이 되면 붕괴와 낙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서해안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장마피해가 심하다. 장마 비 위험예상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철저하게 대비해 가야한다. 아직도 장마가 두려워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어서 정부의 과감한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안전한 대책을 마련해간다.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여 장마피해를 막아야한다. 최근 인천시의회가 6월 시민애로 민생현장 방문지로 용현동 세진빌라와 인접한 옹벽을 방문하여 실정을 파악했다, 이 옹벽은 1992년 9월 세진빌라 준공 시 설치됐는데 현재 노후화로 인한 위험시설물로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보상비로 약 14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대책 실행이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다. 당국은 조속히 예산을 편성하여 장마에 안전을 대비해가기 바란다. 시의회 정례회에 청원으로 부의돼 관할구청과 협의하여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의 주민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정밀안전진단과 지원방안을 강구하였다. 이에 인천시 남구는 정밀안전 진단업체
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폭염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장기간 야외활동 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고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인천남부소방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와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중 열사병은 우리의 몸이 외부 열 등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 체온이 41℃ 이상으로 지나치게 높아져 장기 및 세포가 손상되고 뇌의 시상하부에서 체온조절능력이 상실되는 위급한 반응을 의미한다. 이러한 열사병 환자 발생시 대처하는 방법은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대에 체온을 냉각시켜 주어야한다. 만일 얼음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대어서 체온을 낮추어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수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그 한복판엔 정조대왕이 화산릉에 행차할 때마다 묵었고 백성에게 쌀을 내려준 사미(賜米)행사, 경로잔치, 과거시험, 혜경궁 홍씨 진찬연(회갑연) 등이 펼쳐졌던 수원화성행궁이 있다. 그래서 행궁동이 됐다. 과거엔 신풍동, 남향동, 팔달동 등 행정동이 있었으나 행궁동으로 통합됐다. 수원의 가장 성대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나 수원연극축제 등 대형 행사들도 대부분도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려 늘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화성행궁 앞에선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조선시대의 호국무예인 무예24기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주말엔 장용영 수위의식, 토요상설공연 등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벽화골목도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볼거리가 있으면 먹을거리도 존재해야 하는 법. 행궁동을 대표하는 통닭거리가 있으며 그 옆의 지동순대타운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행궁동의 이름을 널리 알린 행사 중엔 2013년 9월 한 달간 열린 ‘생태교통 수원2013’이 있다. 수원시, 이클레이, UN해비타트가 공동주관했는데 행궁동 주민들이 참여해서 9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없이 살았던 행사였다
“6월은 녹색분말을 뿌리며, 하늘날개를 타고 왔으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소리 신록에 젖었다”고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의 6월은 푸르르다. 그렇다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무슨 색일까.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한 6월1일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봉오동 전투와 6·10만세운동의 주역인 의병과 학생들의 기개가 살아있는 달이며,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는 6월6일 현충일, 1999년 6월15일 북한 해군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하여 남북한 해군 간 교전이 일어난 제1연평해전, 1950년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 중이던 2002년 6월29일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에 대한 북한 해군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일어난 제2연평해전 등 우리 젊은 장병들의 희생이 유난히도 많았던 아픔의 달이기도 하다. 현충원에 위패로 안치된 얼굴도 뵙지 못한 아버지를 아직도 그리워하는 딸, 6·25전쟁에 참전하여 생사를 넘나들었던 얘기를 하시면서 67년 된 눈물을 흘리시는
16일, 2016년 특보중국대학생교정축구리그(슈퍼조) 총결승전 소조경기가 상해 동제대학운동장에서 결속되였다. 연변대학축구팀은 소조 2위로 중국대학생축구리그 슈퍼조 총결승전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연변대학축구팀은 소조 3번째 경기인 산서사범대학축구팀과의 경기에서 90분간 무승부를 기록,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갈랐는데 연변대학축구팀은 3대0으로 산서사범대학축구팀을 꺾으면서 승점 2점을 따냈다. 연변대학축구팀이 편입된 C조는 북경항공항천대학, 중남대학, 산서사범대학으로 포진돼있다. 최종 분조경기결과 1위는 북경항공항천대학축구팀(3승,총 9점)이,2위는 연변대학축구팀(2승 1패, 빅승으로 총 4점)이, 3위는 중남대학축구팀(1승 2패, 1빅패로 총 4점)이, 4위는 산서사범대학축구팀(3패, 1빅패로 총 1점)이 차지하였다. 연변대학축구팀과 중남대학축구팀의 점수는 같았지만 쌍방 승부관계(중남대학팀을 빅승으로 전승)로 연변대학축구팀은 2위를 차지하면서 북경항공항천대학축구팀과 나란히 8강 티켓을 차지, 총결승전 행보를 이어가고있다. /박경일 기자
10일, 제2회 한국 김재순명인 시조창발표회가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주관, 한국 시조협회 함안지회의 주최로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중, 한 시조창인들은 자연을 벗 삼고 충과 효, 례와 희로애락을 그린 전통문화유산인 시조창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해마다 중한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하고있다. 발표회 첫순서는 중한 시조창인들이 합동공연으로 질음시조 ‘달 밝고 서리친 밤’을 불렀다. 이어 김재순명인이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사설질음시조 ‘태백산하 애꿎은 길로’ 등 10여수의 시조창을 불러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신연희 기자
연변 제1회 조선족민속미식절이 19일 연길원항광장에서 개최되였다.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며 시장경제를 이끌고 우리 주 민속음식기업의 승격을 추동하며 조선족특색미식발전성과를 구현하여 연변특색미식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열린 이번 미식절은 19일부터 시작하여 100일간 연길시원항광장에서 진행되게 된다. 주정부 부비서장 조영길, 주상무국, 주관광국, 주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 부문의 책임일군들이 이날 자리에 참석하였다. 료해에 따르면 우리 주에서는 2016년을 관광의 해로 정하고 이번 미식절을 ‘혀끝연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조선족민속음식을 광범위하게 선전하게 된다. 한개 점포당 9평방메터 좌우의 공간으로 설계되여있고 총 51개의 미식점포가 마련되여 곱돌밥, 찰떡, 순대 등 조선족특색민속음식을 위주로 다양한 먹을거리들을 제공하게 된다. 그외에도 국내의 여러 계렬의 음식점포도 마련되여있을뿐만아니라 6월 30일 좌우에 한국음식점포가 10호, 한국상품점포가 10호, 로씨야 음식점포 4호가 정식 입주되여 다민족, 다국가의 음식 및 문화 교류를 진행할수 있다. /김미옥 기자
지난 5월 28일 성료된 한국 제22회 영일호미바다예술제에서 김문세시인이 제3회 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 대상, 김응준시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학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에 산재한 조선족시인가운데 50여명이 투고했으며 심사를 거쳐 김문세시인의 ‘그림자도 아파할 때가 있다’, ‘갈대는 왜 울지 못하나’ 등 3편과 림금산시인의 ‘달 노래1’이 선정됐고 종심을 거쳐 김문세시인이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밖에 이번 예술제에서 제정한 특별상은 김응준시인이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응준시인이 지난 시기 중국에 산재한 조선족문단에 한국 포항호미바다예술제 및 예술제에서 포상하는 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의 의도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왔기때문이라고 그 리유를 밝혔다. 김문세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이렇게 밝혔다. “재작년 병원을 찾았다가 암일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갑자기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두만강원천도 못 가보고 죽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해 가을 두만강답사를 시작했다. 정작 두만강이 송송 솟구치는 원천을 마주하니 느낌과 감회가 너무나도 컸다. 우리 조상의 숨결이 여기서 솟구치는구나 하고 감회가 깊었다. ‘그림자도 아파할 때가 있다’는 지난 겨울 상
장백산주변 관광산업련맹 형성을 촉진하고 장백산지역 관광산업의 쾌속발전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연길시가 지난 2015년 심양철도국과 합작해 개통한 연길∼장백산전용렬차가 18일 재운영에 돌입됐다. 작년 한해 동안의 량호한 운영상황에 비추어 올해 연길시는 300만원을 더 투입하여 관광기업과의 합작으로 관광전용렬차를 개조했다. 전통렬차관광과 민속관광이 창의적으로 융합된 연길∼장백산민속관광전용렬차는 도합 4개 차칸으로 구성된 가운데 2개 차칸은 조선족온돌방으로 개조되여 가야금, 퉁소 등 민족악기공연을 관람할수 있는 조선족민속차칸으로 변신했고 다른 2개 차칸은 로씨야풍정을 테마로 한 차칸으로 변신되여 승객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안겨주게 된다. 연길시관광국에 따르면 관광전용렬차의 개통은 조선족민속문화를 선양하고 주변관광시장을 개척하며 이색관광상품을 개발함과 아울러 철도부문과의 합작을 통해 연길, 장백산 지역사이 교류, 합작을 추진할수 있는 통로를 개척한것으로 된다. /리명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