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로 시작하는 가수 김창환의 ‘어머니와 고등어’란 노랫말처럼 우리네 가정 냉장고엔 고등어 한 두토막 쯤은 항상 있다. 값 싸고 영양가 높고 맛까지 좋아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서다. 또 철 성분이 풍부한 데다 오메가3 지방산까지 풍부해 좀처럼 서민식탁에서 ‘국민 생선’이라는 ‘지존’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 국민의 고등어 사랑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고등어대신 옛 칼과 비슷하다 해서 고도어(古刀魚)라 불렀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에도 같은 이름이 여럿 나온다. 또 1469년에 편찬한 경상도속찬지리지엔 고도어(古都魚)로, 정조때 펴낸 재물보에는 고도어(古道魚)로 기록되어 있다. 자산어보에는 푸른 무늬가 있는 물고기라고 해 벽문어(碧紋魚)로 표기되어 있다. 방언도 여러 개다. 고동어, 고망어, 돔발이, 고도리, 소고도리, 통고도리 등등. 실체는 하나인데 이름이 여럿인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즐겼다는 반증이나 다름없다. 현재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는 ‘고등어’다. 한자로는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올라 있는 물고기란 뜻의 ‘古登魚’ 또는 ‘高登魚’로 쓴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로 확대하겠다는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5월 26일 입법예고 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위탁기관 확대 근거 마련, 사회복지사 자격정지 또는 취소처분 기준 도입, 사회복지시설 위탁기간 확대, 사회복지사 유사명칭 사용 과태료 부과기준 마련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정안 중에서 사회복지사와 관련되어 있는 조항들 중에 근거 기준이 불명확하여 악용될 소지가 있는 내용들이 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회복지계의 우려와 거센 저항을 받고 있다. 이번 보건복지부가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있어 이해 당사자인 협회와 사전 충분한 논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였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정지 또는 취소처분 기준이 모호해 악용될 소지가 있어 명확한 기준과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사회복지사의 보수교육 관리를 담당하는 위탁기관의 범위를 ‘사회복지 관련 기관 또는 단체’까지 확대하겠다는 개정안은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전
빗줄기가 굵어진다. 장마라 해도 내리지 않던 비가 오늘 따라 세차게 내린다. 퍼붓는 빗속에서도 동요가 없다. 우비는 입었다지만 땀과 비로 옷은 이미 흠뻑 젖었음에도 개의치 않고 한마음으로 자리를 지켜낸다. 얼굴에는 까만 매직으로 X라고 쓴 하얀 마스크를 하고 경마장 유치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펼쳐 들고 제자리를 지켜가며 묵언 시위를 한다. 대부분이 면 소재지 주민들이며 학부모이기도 하다. 군중 속에는 갓난아이를 업은 젊은 엄마들도 여럿이 눈에 띄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반증하는 것 같아 자꾸만 눈이 아이에게 간다. 요 며칠 사이에 마을이 어수선해졌다. 난데없이 도박장이나 다름없는 스크린 경마장을 우리 마을에 설치하겠다며 사업자 측에서 하는 사업 설명회가 있었다. 몇몇 사람들과 행정 당국에서는 지역 개발 호재라며 적극적으로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며 어느 정도 사업자 측과 교감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몇 년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동양 최대의 변전소가 들어설 때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몰랐다. 관련도 없는 사람들에 동의를 받아 허가를 진행하며 당시 면사무소 2층에서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면장이라는
행시 33회… 고양부시장 등 역임 김진흥 성남부시장 1959년생으로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한 후 1990년 공직에 입문해 도 환경국장, 화성부시장, 안산부시장, 고양부시장 등을 지냈다. 문제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정책 조정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고시 31회 출신… 외유내강형 이진찬 고양부시장 1966년생으로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으로 경기도에 전입한 뒤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고 안성시 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시흥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소신있고 뚝심이 강한 외유내강형이다. 직원과 화합·일처리 꼼꼼 ‘정평’ 오현숙 양주부시장 1959년생으로 경기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도 여성가족과장, 도 교육정책과장, 북부청 복지여성실장 등을 지냈다. 직원들과 늘 화합하면서도 일 처리는 꼼꼼한 스타일로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급 출신… 판단력 뛰어나다는 평 류호열 시흥부시장 1959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 석사를 수료하고 1979년 9급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을 시작했다. 북부청 기획예산담당관, 국
고대 석사과정… 기술고시 23회 이화순 의회사무처장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건축계획 석사 과정을 마쳤다. 기술고시 23회를 합격해 도 도시주택실장, 도 기획조정실장, 화성시 부시장 등을 거쳤다. 전문성과 행정력을 겸비한 능력있는 공무원이란 평을 받는다. 非고시 女공무원 전국 최초 국장 박정란 균형발전기획실장 1958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1년 공직 생활에 입문해 시흥시 보건소장, 도 식품안전과장, 도 여성가족국장 등을 역임했다. 비고시 기술직 출신 여성 공무원 중 전국 최초 국장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능함과 친화력까지 두루 갖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슈퍼맨 펀드 등 추진 경제 적임자 박신환 경제실장 1962년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환경국장, 외교부 LA영사, 북부청 일자리정책관 등을 지냈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슈퍼맨 펀드, 경기도주식회사 등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경제 분야 적임자로 인정받아 경제실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지방고시 1기… 주위 신망 두터워 최원용 경제실 일자리정책관 1967년생으로 지방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해 의왕부시
개인사업자는 배우자나 자녀를 직원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비용으로 인정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세무당국은 가족구성원이 부정기적으로 운전이나 단순 경리업무 등을 해주는 것에 대해 일반적인 가족의 가사협력의무 정도로 봐야지, 적법한 고용관계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전혀 업무를 하지 않는 가족을 직원으로 처리해 소득세를 절감하려는 사업자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소득세법에서는 사업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당해 사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경우에는 종업원으로 인정해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가령, 도선사가 아내를 운전기사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건에 대해 세무당국은 가장의 출근시 배우자가 대신 운전해 사업장에 도달하는 행위를 반드시 금전적 관계가 수반되는 일반 고용관계로 해석하기 보다는 가족이 당연히 해야 할 가사협력의무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한달에 부정기적으로 야간에 출근하는 경우를 들어 배우자와 고용관계를 맺어 급여를 지급했다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제심판원은 만약 타인을 운전기사로 채용했다고 하더라도 운전기사는 청구인
리봉걸(1980년생)씨가 아직 어려서 세상을 잘 모를 때, 아버지는 늘 “너 이제 어떻게 장가가는지 한번 두고보자”는 말씀을 장난으로 하셨다. 그때마다 그는 남들이 하는 결혼쯤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18세를 넘기면서부터 리봉걸씨는 비록 결혼이 무엇인지를 몰랐으나 결혼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동네어른들과의 대화속에서 백양나무는 10년이면 그루당 100원의 가치를 가진다는 ‘정보’를 들은 그는 결혼자금으로 백양나무를 심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일은 고되였다. 백양나무 묘목을 만들기 위하여 아직 목질화가 되지 않은 부분을 짤라야 했다. 나무에 오르다 떨어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것도 여러번이였으나 아직 사과재배가 시작되지 않았던 맹령촌에 돈이 될만한것이 별로 없었다. 어쩌면 유일하게 할수 있는 일은 백양나무라도 심는 일이였다. 욕심도 많았다. 백양나무 묘목 4만그루를 그렇게 만들어 심었다. 리봉걸씨가 아직 20살이 되기전의 일이다. 그때쯤, 어머니는 로씨야장사를 떠나겠다고 했다. 차마 엄마를 보낼 수가 없었던 봉걸씨는 본인이 직접 일본으로 떠났고 어학을 배우고 디자인학교를 나온 리봉걸씨는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한푼이라
올해로 건교 67돐, 통합 20돐을 맞이한 연변대학이 20일 학교 체육관에서 올해의 졸업식을 성대히 가지고 5119명의 본과생, 1139명의 석사연구생, 39명의 박사연구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연변대학 교무처 림정화처장에 따르면 연변대학 올해의 졸업학년 학생은 도합 1만 4561명, 그중 전일제본과생이 4109명이고 전문대학생이 268명이며 성인교육에 본과생 5353명, 전문대학생 4787명 있고 또 44명의 본과졸업 류학생과 1072명의 석박사연구생이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29명의 우수졸업생, 81명의 3호학생, 65명의 우수학생간부, 76명의 특수기여학생, 5명의 우수졸업류학생, 2명의 우수류학생간부를 표창했다. 졸업식에서 연변대학 박영호교장은 “수고했어요”라는 긍정의 메시지로 서두를 떼고나서 “연변대학 졸업생으로서 큰 뜻을 품고 멀리 내다보며 자신의 인생의 목표와 국가의 발전, 민족의 진흥을 결부시키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천지를 개척해나가라”고 격려했다. /김일복 기자
중국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도시경쟁력연구기구인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21일 향항에서 2016 중국 도시분류 우세순위 소식공개회를 개최, 주최측이 공포한 2016 중국 10대 개방발전도시에 연변이 입선되였다. 동북에서는 연변외 목단강이 입선했다. 이번에 공포한 순위는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자주적으로 창립한 GN지표체계에 근거하고 100여명 전문가, 학자들을 조직해 대량의 기초자료와 조사연구를 통해 내륙지역 및 향항, 오문, 대만을 포함한 국내 34개 성, 직할시, 자치구, 특별행정구 및 358개 지구급이상 지역에 대해 분석, 비교한후 내놓은 최신연구성과이다. 소개에 의하면 최근년간 우리 주는 기회를 다잡아 개방추동전략을 깊이있게 실시했다. 통로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공간포치를 최적화하고 산업재조정을 추동하고 지역협력을 심화킴으로써 개발개방에서 중대한 진척을 가져왔는데 연길시를 핵심으로 하는 연룡도 ‘전초선’역할이 부단히 강화되여 지역중심도시의 종합실력과 감당능력이 뚜렷이 제고되고 훈춘시의 ‘창구’역할이 더욱 부각되면서 산업토대가 보다 탄탄해졌다. 지난해 우리 주는 훈춘∼로씨야 자르비노∼한국 부산 륙해련계운송항로를 개통하고 유럽과 아메리카에 이르는 운수통로를
이곳은 말 그대로 우리의 정서를 한껏 느낄수 있는것들로 둘러싸인 ‘옛마을’이다. 창밖의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로 기억되는 곳, 편안한 휴식과 고즈넉한 여유를 느낄수 있는 곳. 옛마을은 새벽부터 보슬비가 잔잔히 내려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는 선경 같은 마을이였다. 아담한 마당과 낮고 정연한 담벼락, 줄지어 서있는 장독대와 반질반질한 마루, 개인 날엔 어르신들이 퉁소를 들고 모여든다는 정자, 제각기의 우아한 모습을 자랑하는 서로 다른 무늬의 창살, 통나무 홍송으로 얹은 대들보, 반메터의 귀틀… 영화에서나 본듯한 전통한옥이 즐비한 이곳. 더구나 잣나무와 봇나무, 홍송과 락엽송 등 20여가지의 나무들의 록음까지 어우러져 고풍스러움이 더해진다. 20채의 전통가옥이 아기자기 자리한 춘흥 ‘옛마을’을 24일에 찾았다. 연길시에서 북쪽으로 18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미 길림성관광국으로부터 4A급길림성향촌관광경영단위로 선정되고 총투자가 3억여원에 달하는 연변옛마을조선족민속생태원은 2012년부터 시공을 시작해 현재에도 시공중에 있다. 그 부지면적은 15만평방메터인데 그중 7만평방메터는 민속전통음식구, 민속숙박구와 민속품전시구이고 8만평방메터는 민속광장, 민속체육관, 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