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있게 될 한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한조선족 리홍이 비례대표 의원직에 출사표를 냈다. 한국인 남편과 고중생 아들을 둔 리홍씨는 지난달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하고있다. 리홍씨는 17일 ‘련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자스민의원을 보며 나도 한국사회에 기여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비례대표공모가 시작되는대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도전은 중국 신화통신과 CCTV 등에도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길림성 길림시에서 태여난 리홍씨는 20년전인 19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며 서울로 와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남편을 만나기전 그녀는 북경리공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에 진학해 학자의 꿈을 키워가던 리홍씨는 1993년 여름방학때 교수의 소개로 학교를 방문한 지금의 남편을 알게 됐다. 이후 2년간의 교제끝에 꿈을 뒤로 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하지만 이주녀성으로서 한국에서의 삶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자기를 안 좋게 보는 시선에 상처받기도 하고 기혼자에 외국출신이라는 리유로 마땅한 직장을 찾기도 어려웠다. 리홍씨는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당시에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국민의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 등 11명의 공관위원을 인선했다. 당내에서는 이태규(52) 전략홍보본부장, 임재훈(50) 조직사무부총장, 김지희(50) 직능위원장이, 당밖에서는 박인혜(59) 전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김동기(56) 변호사 겸 전 방통위원, 이해영(54) 한신대 교수, 정연정(47) 배제대 교수, 이영훈(41) 전 JC 중앙회장, 김진화(39) 코빗 공동창업자, 조성은(28) 팔금항 대표 등이 선임됐다. 여성 위원은 김지희·박인혜·정연정·조성은 위원 등 4명이고, 청년층은 김진화·조성은 위원 등 2명이다. 회의에서는 또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를 설치, 이 곳에서 공직후보자격심사위에 대한 이의 신청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25일께 첫 회의를 열어 공천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당헌·당규를 기초로 공천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공천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임춘원기자 lcw@
하남시는 지난 23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고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남유니온스퀘어 취업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하남유니온 스퀘어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최근의 패션 취업동향 및 취업전략, 면접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특별강사로 초빙된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조재한 박사는 다양한 사례와 분석자료를 통해 2016년 채용트랜드 분석, 체계적인 취업전략 수립방안을 제시하는 등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외대〉 ▲교육선진화팀장 최효영 ▲입학관리팀장(글로벌) 박선영 ▲국제교류팀장 황순규 ▲교무행정팀장(글로벌) 김춘희 ▲교무행정팀장(서울) 권성배 ▲전략홍보팀장 이원재
나, 하나 /유안진 천지天地- 1= 0無이 되고 0+1= 천지가 회복되는* 아무것도 아닌 내가 결단코 아닌 나를 유일무이한 나로 애써 지으셨음을 잊지 말기를 제발 잊어버리지 않기를 *마가서 8:36 - 계간 예술가 2015 가을 1965년에 등단한 시인이다. 이제 삶의 황혼을 맞아 노을처럼 붉게 타오르고 있다. 내가 없어지면 우주도 없어진다고, 아니면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신을 믿는 이들은 신의 품에 안기는 것이라고, 우리 삶이 다하는 순간이 다가올수록 자신만의 믿음으로 마지막을 준비한다. 이 간절한 기도는 시인을 넘어 다른 모든 이들에게로 뻗어가는 커다란 간절함으로 들린다. 나는 모두인 나이며 나 아닌 나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결단코 아니라는 대목에서는 제발 잊어버리지 말라는 기도 보다 커다란 절규로 읽힌다. 기도 하고 싶다. 제발, 제발, 누구라도 있어 시인의 기도를 들어주시라고. /조길성 시인
무병장수, 인간의 오랜 염원이었지만 평균수명이 50세를 넘은 건 불과 100여년 전이다. 장수국가라는 일본도 19세기 초 평균수명은 45세였다.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선시대 왕들의 수명조차 46세 안팎 이었다. 이런 평균수명은 언제부터인가 환갑 잔치 조차 슬그머니 사라질 정도로 늘어났다. 이젠 칠순도 가족끼리 조촐하게 치르고 그 마저도 생략하는 집이 많다. 평균수명이 81세로 늘어난 탓이다. 따라서 지금 60대에게 노익장이란 수식어를 붙이면 어색하다 못해 창피하기 까지 하다. ‘스스로 늙었다고 느낀다.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그런 일을 왜 하느냐고 말하곤 한다. 내일을 기약 못 한다고 느낀다. 젊은이들 활동에 관심 없다.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게 좋다.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미국 미네소타의학협회가 정의한 노인의 기준이다. 마음가짐의 차원일 뿐 절대기준은 없다는 얘기다.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란 말과도 통한다. 그러다보니 신체연령이란 개념도 낯설지 않다. 몸기능과 건강의 척도를 재는 ‘신체나이 1분 진단법’ 같은 게 널렸다. 꽃중년이란 말도 자연스럽다. 그리고 이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옷차림, 머리 모양, 안경 등 겉
새 학기를 앞두고 우리 자녀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 기업이 초등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새로운 친구 사귀기’(35%)와 ‘어려워지는 학교수업’(24%) 등 인간관계와 학업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했다. 자녀가 새 학기를 앞두고 불안감을 느낄 경우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성품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성품이란 갈등과 위기 상황에서 더 좋은 생각과 감정,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이영숙, 2005). 즉 좋은 성품은 사회성을 길러주어서 새 학기에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학습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수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성품교육으로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자녀의 사회성 부족 유형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회성 부족 유형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유형은 자신감이 부족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서 노는 아이들로, 자신의 말과 행동이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두려워 아예 친구들을 피한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얼
아버지 만세! 아버지 만세! 아버지 만세! 느닷없는 만세 삼창에 아버지도 어머니도 집사람도 나를 바라본다. 놀란 듯 어이없어 하시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흡족한 표정의 아버지, 그냥 빙그레 웃으시는 어머니, 그 옆에서 마치 응원이라도 하듯이 잘했다는 표정의 아내. 살아오면서 나는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나 특별하게 유난스런 부자지간에 애정 전선이 형성되었던 기억은 없다. 그저 치열한 삶속에 모든 것이 매몰되는 삶이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넉넉지 못한 살림으로 장남인 나에게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주기보다는 공장에라도 가서 돈을 벌어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셨을 지도 모르겠다. 살기 어려웠던 60~70년대 농촌에 대부분에 부모들이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자식들을 객지로 떠나보냈던 아픈 기억들에 우리 부모님도 별 저항 없이 편승하셨으리라. 어쩌면 더 정확하게 말해서 너무나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일찍 안 내가 부모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고 집안을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상경을 하여 길동에 있던 모터 공장에 취직을 하였다. 그때 내 나이가 열대여섯 되었을 무렵이다. 두 아이가 장성하여 가정을 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