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의 꽃’인 탁구 동호인 전국 최강을 가리는 제2회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가 900여명의 탁구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관련기사 14·20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장휘(황남숙탁구교실)는 혼성 1·2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혼성 1·2부 단체전에서는 문화체육관이 정상에 올랐다. 장휘는 6일 열린 결승전에서 오병만(오병만탁구클럽)이 허리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김하준, 김유민, 박동원, 지창석으로 팀을 꾸린 문화체육관은 김경수탁구클럽을 종합전적 2-1로 제압하며 패권을 안았다. 또 혼성 3·4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성(수지김기택탁구)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4부 개인전에서는 김채원(분당여류)이 패권을 안았으며, 혼성 3·4부 단체전에서는 훈남탁스A(박용준, 김태욱, 백재우, 백재룡)가 동백탁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3·4부 단체전에서는 분당여류(김채원, 이정애, 이은숙, 박경남)가 최혜진탁구클럽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지역 탁구 동호인들
생활체육의 꽃인 탁구 동호인 최강자를 뽑는 제2회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용인시체육회와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용인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지름 40㎜, 무게 2.5g의 작은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탁구 동호인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진 뜨거운 현장을 화보로 꾸몄다. /특별취재팀 손 맞잡은 ‘핑퐁 우정’ 분당 여류탁구 동회인들이 손을 맞잡고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탁구 동호인 최강자를 가리자 지난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용인 백옥쌀배 전국 탁구대회의 예선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힘찬 파이팅 탁구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합에 앞서 파이팅으로 외치고 있다. 희비 교차 남자,여자 예선 경기 참가자들의 희비(悲喜)가 엇갈리고 있다. 아름다운 투혼 남자 예선 경기 한 참가자가 장애를 뛰어넘어 혼신의 힘을 다해 리시브를 하고 있다. 자존심 건 한판 승부 &
▲우광식(용인시 모현면장)씨 별세= 5일, 용인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용인시 이동면 서리 선영 ☎031-323-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오성웅·홍성숙씨 장남 제민군과 김대수·홍금선씨 장녀 효주양= 13일(일) 오전 11시30분, 수원과학대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웨딩홀
하남시는 지난 3일 하남시 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백남홍 ㈔하남시민회 이사장,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1천24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평생학습관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컴퓨터실, 강의실, 대강당 등 최신시설로 구성됐으며, ㈔하남시민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평생학습관 설립 경과보고, 주요인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하남시 평생학습관은 하남시민의 평생학습 보금자리이자 하남시가 평생교육의 도시로 성장하는 뿌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유익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웃기는 짬뽕 /신미균 5층에 있는 직업소개소에서 신상명세서를 적고 나오는데 문 앞 복도에 누가 먹고 내놓은 짬뽕 그릇 보인다 바닥이 보일 듯 말 듯 남은 국물 1층까지 죽기 살기로 따라 내려오는 참을 수 없는 냄새 그 짬뽕 - ‘웃기는 짬뽕’ 시집2015년 배고픔이란 생명유지를 위해 중요한 욕구다. 이 시를 읽으며 직업이 없어 짬뽕 한 그릇 못 사먹는 화자의 심정이 느껴진다. 5층에서 1층까지 따라오는 고통스런 냄새. 마치 심술궂은 대상에게 쏘아주듯, 화자는 자신을 더욱 배고프게 만드는 냄새에게 한마디 던진다. 웃기는 짬뽕, 화자의 자존심과 유머러스한 성격이 엿보여 아프면서도 웃음이 난다. /신명옥 시인
꿀벌은 춤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원형을 그리며 춤을 춘 다음 그 반대 방향으로 다시 원무를 추면 꽃밭이 벌집에서 100m이내 거리에 있다는 뜻이다. 반면 꼬리부분을 부르르 떨면서 옆으로 누운 ‘8’자 형태로 꼬리춤을 추면 먼 거리에 꽃밭이 있음을 가리킨다. 독일 동물학자로 카를 폰 프리슈는 이같은 벌들의 의사소통에관한 연구로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말벌들도 의사 소통 방법이 있다고 한다. 자신들의 벌집을 건드리면 선발대가 나가 상황을 살핀 후 위험하다고 여겨지면 ‘공격페르몬’을 내뿜어 동료들에게 알린 다는게 그것이다. 말벌이 사람머리를 집중 공격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고 한다. 곤충학자들에 따르면 예부터 벌집을 공격할만한 동물은 곰 등 대형 포유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공격으로부터 집을 방어하기 위해 독침을 갖게 진화했고, 포식자인 곰의 검은 털과 형태가 비슷한 사람머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됐다는 것이다. 말벌의 강한 독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다. 독에 있는 ‘만다라톡신’이라는 신경마비물질 때문이다. 하지만 말벌 독이 더욱 무서운 것은 독성 자체보다 독성분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도 한다.
세상은 휴대폰으로 말하면 소위 LTE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기만 하면 반가운 사람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의 일상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가장 ‘빠름’을 말하며 단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 흐름에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다. 그 혜택 중 하나인 의료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과거보다 수 십 년씩 늘어났으니, 좀 더 길게 그 빠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예도 상대보다 빠르게 사고하고 움직이기 위하여 빠름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련을 거듭할수록 눈이 빨라지고, 몸이 빨라지고, 무기의 속도가 빨라진다. 사방팔방에서 빠름을 위하여 쉼 없는 경주를 하다 보니, 우리의 삶은 그 격류에 휘쓸려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이 그렇게 빠르게 돌아가니 우리네 마음 속도 LTE급으로 뭔가를 판단하고 실행하려 한다. 그 ‘빠름’의 이유와 적정성을 사고할 여유도 없이 그저 시류에 편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도처에서 기다린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그렇듯 시작은 ‘0’에서 시작한다. 움직이는 것 역시 멈춰 있다가 천천히 가속도를 붙이며 서
한전에서 또 안성시 양성면과 원곡면 지역에 345㎸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를 건설한다고 한다. 지난 2013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에 신중부변전소를 지으려다 주민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계획이 철회된 지 채 얼마도 되지 않아서다. 당시 계획이 철회되기까지 이 지역 주민들과 안성 시민들은 정신적·시간적·경제적인 피해를 지금도 고스란히 아픔으로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2년 만에 또다시 안성을 ‘송전탑 밭’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더욱 문제인 것은 금광면이 입지후보지에 포함되었을 때도 충청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안성의 자연경관을 해쳐가며 설치하려고 했었고 지금의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또한 그때와 별반 다를 게 없다.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및 화성시 동탄신도시, 인구밀집지역인 용인시 기흥 인근에 주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 건립사업을 그들만의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안성지역에는 고삼면에 있는 765㎸ 변전소를 포함해 5개의 변전소와 이를 이어주는 철탑이 무려 340여개가 보기 싫게 늘어서 있다. 우리 지역과는 전혀 관계없이 우리시를 관통하고 있음에도 불구, 국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