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 중 가장 많이 먹는 새우젓은 젓을 담글 때 쓴 새우에 따라 이름과 모양, 쓰임새가 각각 다르다. 2월과 4월 사이에 잡은 새우로 담근 것은 풋젓이다. 살이 연하고 희어서 인기가 높다. 그중 2월에 담근 것은 동백하젓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젓은 5월에, 육젓은 6월에 담근 젓을 말하는데 모두 살이 연하고 붉은빛이 돈다. 특히 육젓은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새우젓 중에 제일로 친다. 7월은 차젓,, 8월은 추젓으로 자잘하고 흰빛이 난다. 추젓은 온갖 잡것이 섞여 있어 당장 먹기는 좋지 못하나 두었다가 모두 삭히면 김장 때나 일 년 내내 조미료로 쓰기에 알맞다. 9~10월에 잡은 것은 동백젓, 동짓달의 것은 동젓이라고 한다. 그 밖에 눈처럼 흰 새우를 삭힌 백하젓, 분홍빛이 나는 자하로 담근 건댕이젓, 아주 작은 새우로 담근 고개미젓, 궁중진상품인 새우알젓, 민물새우로 담근 토하젓 등이 있다. 강화는 이러한 새우젓 중 ‘추젓’의 최고 산지다. 전국 가을 새우젓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며 김장철 새우젓 중 단연 으뜸으로 친다. 강화 앞바다에서 잡히는 새우가 영양과 그 맛이 매우 좋은 것으로 정평이나 있다. 최근엔 과학적 분석으로 우수성이 증명되기도 했
낙엽 설전(舌戰) /천수호 그는 내게 아씨, 라 했다 충실한 노복처럼 극진했다 나는 제법 아씨답게 아그작아그작 밟으며 그의 노구를 걱정했다 걸음을 뗄 때마다 아씨, 아씨, 아씨 그는 내 몸을 극진히 떠받들었다 아씨란 말은 따뜻한 전생의 소용돌이라 아씨의 세대답게 그를 하대했다 아씨, 아씨, 아씨, 아씨 그는 한참 만에 바스러졌다 아씨, 라는 호칭과 함께 순장되었다 천 년은 족히 살 그의 비명도 흙발로 다져졌다 -- 천수호 시집 『아주 붉은 현기증』(2009, 민음사) 가을에 한번쯤은 낙엽을 밟으며 살금살금 걸어보았을 것이다. 마른 낙엽들이 쌓여있는 어느 길에서 발바닥을 통해 들어오던 싸한 느낌. 그래, 가을을 표현한다면 이런 느낌만큼 정확한 표현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가을. 전생에 내 몸을 극진히 떠받들던 소리, 아씨. 전생에 우리는 아씨였을 수도, 아씨를 떠받들던 이름 없는 몸종이었을 수도 있겠다. 다만 우리는 지금을 살고 있는 것이고 걸음을 뗄 때마다 아씨, 라는 소리를 곱씹으며 따뜻한 가을을 밟고 그 따뜻한 소리가 다져져 천 년 후에도 따뜻한 소리로 일어나길 바랄 뿐이지. /유현아 시인
참 징그럽다. 이젠 신물이 날 정도여서 비명도 나오지 않는다. 기가 막힐 뿐이다. 불법에 위법, 탈법까지 그야말로 끝이 없는 ‘무법천지’다. 서슬 퍼런 조직폭력배 얘기가 아니다. 바로 날고 긴다는, 그래서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며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대기업’들 얘기다. ‘먹성 좋은 유통공룡’이란 별칭까지 얻으며 기업 인수합병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이랜드그룹의 각종 불법 행위들은 지극히 고전(古典)적인 수법이다. 이랜드가 누구던가. 이화여대 앞의 조그만 점포로 시작해 30여년의 세월 동안 패션시장의 큰손에서 백화점형 아울렛의 선두주자로 유통, 건설 등까지 끝없이 기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크리스천 기업’이 바로 이랜드다. 이랜드의 불법은 그래서 더 실망스럽다. 2001아울렛과 패션아일랜드 등의 불법 영업행위를 본지는 참 여러 번 다뤘다. 불법 가설 건축물에 공개공지 점령 등 열거하기도 힘들다. 이랜드 관계자의 말처럼 이게 이랜드만의 일이던가.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하이마트, LG베스트샵, 전자랜드 등 대기업 가전 유통업체들의 불법은 이골이 날 정도다. 도내에만 1
수원과 의정부에 위치한 위기 청소년 ‘일시보호소’가 갑자기 폐쇄되기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16일 이 두 곳의 일시호보소를 내년 1월 1일부터 폐쇄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시보호소란 가출 또는 성폭행과 학교폭력, 자살 시도, 아동 학대 등 긴급 보호가 요구되는 9~19살 청소년들을 24시간 동안 긴급하게 맡아 임시로 보살피는 시설이다. 그 동안 도에서는 수원과 의정부 2곳에 일시보호소를 설치해 24시간 연중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도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갑자기 폐쇄를 선언한 것이다. 올 한해는 학교폭력과 자살 등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위기가 크게 붉어지면서 각계각층에서 이 문제가 그냥 넘길 수 없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사회적 위기임을 각성하는 한 해였다. 하루를 멀다하고 언론 대문을 장식하는 청소년의 범죄와 안타까운 자살 소식은 우리 사회 어른들이 각성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할 것 없이 신고 전화와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고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쉼터를 개설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인천광역시가 10대 여성
▲김갑동(경기신문 사장)씨 빙모상 = 13일 오후 9시, 대전 건양대학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5일 오전 10시. ☎042-600-6666 ▲김태호(경기신문 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 14일 오후 6시36분, 가평군농협효문화센터 4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31-581-4442
우리 주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전에 비해 많이 완화된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민영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성에서 발부한 “민영경제 중점발전 의견”에 근거하여 “민영경제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킬데 관한 주당위, 주정부의 실시세칙”을 제정하여 성에서 출범한 “40조 의견”을 우리 주 민영경제의 특점에 알맞게 세분화했다. 동시에 민영기업이 알기 쉽도록 공상, 세무, 재정, 발전개혁, 공업정보화 등 부문과 언론매체를 통해 “실시세칙”을 비롯한 민영경제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널리 선전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발전 및 민영경제 발전 전문자금 1.27억원을 마련하고 기업과 은행의 접목을 규모있게 추진했다. 주정부는 지금까지 2차례의 대규모적인 은행, 기업, 보험기구 접목회를 주관하여 23개 중소기업이 5.14억원의 융자를 실현하고 42개 기업이 12.5억원에 달하는 융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편 우리 주의 10개 담보기구가 3.4분기까지 담보신청기업에 루계로 79억원에 달하는 융자담보를 서주었다. 현재 담보중에 있는 기업이 489개에 달한다. /박정일 기자
기자가 유관부문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두나라 지역간의 무역왕래를 다그치기 위해 길림성과 로씨야 빈해변강구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중국, 로씨야 “훈춘-하싼국제경제합작구”를 건설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소개에 의하면 중국과 로씨야는 오래전부터 “훈춘-하싼국제경제합작구”를 세울데 대해 온양해왔는바 2008년 쌍방정부는 초보적인 의향을 내놓았다. 쌍방정부는 훈춘시와 하싼구에 각각 일정한 구역을 내오고 교통운수 등 자원을 통합조정하고 통관 등 절차를 간소화하며 두나라 인원이나 운수도구의 자유로운 출입을 윤허하여 쌍방무역왕래를 위해 량호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일전 결속된 제18회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수반회의에서 성정부 바인쵸르성장은 목전 동북아지역의 국제합작이 중요한 기회를 맞고있는바 조속한 기일내에 “훈춘-하싼국제경제합작구”를 건설하는것은 두나라의 쌍무무역을 추동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했다. 근년래 중국과 로씨야정부는 이 지역의 개발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있는바 현재 훈춘시는 다국적 무역이 활발해지고있고 훈춘-마하린노철도, 훈춘-자르비-속초항선이 륙속 개통됨에 따라 일부 기초시설건설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훈춘시와 빈해변강구는 어업, 림업, 광산업,
최근 주관광국에서 개최한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모두모아스키장이 12월 17일에 개장한다. 면적이 6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모두모아스키장휴가촌은 2억원이 투입되여 스키코스와 설상오락원을 일체화한 오락장소로 확건되였다. 스키코스는 초급코스 1개, 중급코스 2개, 길이가 1700메터인 고급코스 2개로 나뉘였고 설상오락원은 스노우보드, 눈썰매튜브, 빙상모터찌클, 눈미궁, 눈조각 등 오락시설이 있다. 스키휴가촌에는 선진적인 4인용 체어리프트, 유럽제 조설기 15대, 압설차 3대 등을 갖추었다. 건축면적이 8100여평방메터인 다기능 봉사청사도 마련되였다. 3층으로 된 건물안에는 온천욕, 스키도구임대, 호화객실, 음식점 등 봉사시설이 마련되였고 건물밖에는 차량 300대를 주차할수 있는 2개 주차장이 마련되였다. 그리고 의료감당일군이 24시간 봉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동시에 2000여명 스키애호가를 수용할수 있는 모두모아스키장은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5대에 위치해 연길시와 15킬로메터 상거, 연길공항에서 20분이면 닿을수 있다. /오성란 기자
려객들에게 로씨야출입경비자보조정책을 실시한후 이 항로의 려객운송량이 급증하고있다. “뉴 블루오션”항로가 올해 3월 19일에 개통한후 로씨야출입경비자비용의 제약을 받아 4월부터 7월까지의 사이에 항로를 리용하여 출경하는 려객이 많지 않았다. 이에 훈춘시정부는 적극적으로 상급부문에 신청하여 이 항로에 대한 우대정책을 쟁취했다. 8월부터 이 항로를 리용하는 려객들에게 로씨야출입경비자 관련 보조정책이 정식으로 실시되여 비자 관련 비용 600여원을 전부 정부에서 감당하자 해당 정책 실시 첫달에 려객이 500명가까이 늘어났고 10월 한달 동안에만 하여도 려객수송량이 2000여명으로 늘어나 보조정책 실시전보다 100배 늘어났다. 10월 25일에는 700명 중국관광객으로 구성된 관광팀이 “뉴 블루오션”호를 전세내여 한국 속초에 가 관광을 하였는데 이는 훈춘 관광업사상 처음으로 려객선을 전세내여 조직된 다국관광이다. 집계에 의하면 11월 4일까지 이 항로는 루계로 41차 운행하였는데 려객운송량은 연인수로 6728명에 달한다. 그중 입경인수가 1701명, 출경인수가 5027명이다. 수송된 각종 컨테이너수는 562개이고 화물들은 주로 방직원단, 기계설비, 목제품, 수산물,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