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의 ‘자기 생각 만들기’ 속에서 대학별 고사의 논술전형과 적성전형을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료집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최근 교육부의 대입 전형 정책 발표 직후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각각 ‘나는 논술전형으로 대학 간다’와 ‘나는 적성전형으로 대학 간다’의 제목으로 발간된 자료집은 진학지도에 잔뼈가 굵은 교장과 교감, 교사 등 12명이 집필하고 검토했으며 출제 경향이나 유형 등을 경기도교육과정의 해당 부분과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논술자료집은 각 대학의 2010년 이후 논술주제들을 소개하고 4가지 논제 유형에 따른 공부방법 제시, 철학·사회·경제·수리·과학 등 5개 분야별 단계적으로 공부해 연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적성자료집은 대학별 전형과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안내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생활민주주의 교육 및 창업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인권 및 직업 등 생활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학교폭력 및 갈등을 해소해 협육·상생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체계적인 창업 지원으로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활민주주의 교육, 갈등 조정, 특성화고 창업지원 등을 협력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교육 풍요롭게 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밀도있는 협력과 지원이 오고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3일 변호사와 노무사 등 42명으로 ‘법률자문단’을 구성한 바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이 29일부터 이틀간 능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중등 컨설턴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창의지성교육 컨설팅장학지원단(이하 컨설팅단) 2학기 협의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열고 본격적인 컨설팅 활동을 시작했다. 컨설팅단은 경기도교육청 5대 혁신과제 추진에 맞춰 수업혁신과 교실혁신, 학교혁신 영역 등 총 32개 분야, 429명의 컨설턴트들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의 컨설팅단은 학교 현장의 자발성을 전제로 현장의 실질적 필요와 현장 리듬에 맞춰 교육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현장 전문가 위주의 컨설턴트를 위촉, 다양한 컨설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컨설팅 과정은 사전 문제 확인과 컨설팅 수행 계획의 제안 및 컨설팅 협약에 이르는 ‘준비단계’와 진단 수업 참관 후 문제 해결방안 개발 및 전략 수립을 통해 대안 수업을 실시하는 ‘실행단계’, 컨설팅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 피드백 및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평가단계’로 나눠진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컨설턴트들의 컨설팅 역량이 업그레이드돼 지난 1학기부터 수원교육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앞만 바라보는 교실 수업 벗어나기’와 같은 배움중심의 수업
도내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오는 11월 열리는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취업희망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의 풍토를 조성하고 취업 희망학생 우선 선발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기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입된다. 전형은 올해 연말의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이뤄지고 현재까지 40개 특성화고가 참여하기로 했다.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며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고 1차 서류 전형은 21일~22일, 2차 면접 전형은 22일~26일에 학교별로 진행한다. 학교는 취업희망서와 자기소개서, 내신 성적, 출결 상황, 봉사 활동, 담임교사 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선발하고 구체적인 평가항목 및 반영 비율은 학교 자율에 맞기지만 내신성적은 20% 내로 반영해야 한다. 또한 해당 특성화고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고졸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각종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수 있다.
올해는 유난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위대한 이름을 우리에게 각인시키는 문인들이 많다. ‘무녀도’와 ‘등신불’로 유명한 소설가 김동리(1913~1995), 평론가 김동석(1913~?), 시인 김현승(1913~1975), 시조 시인 이태극(1913~2003), 시인 양명문(1913~1985), 시인이자 작사가 조명암(1913~1993), 소설가 박계주(1913~1966) 등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인들이다. 한국에서 근대문학이 태동하기 전에 태어난 1913년생 문인들은 우리말로 창작할 수 없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서 우리의 언어와 민족의식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서로 다른 이념을 놓고 갈등해야 했다. 김동리와 김동석은 해방 후 순수문학논쟁을 벌였다. 북으로 간 김동석, 조명암과 남으로 간 양명문 등은 첨예한 좌우 대립을 벌이긴 했지만, 그런 가운데 대립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세계관을 전개했다.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와 ‘등신불’은 필자가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공부했던 소설이지만 오래도록 그 감동은 더하다. 그는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의 문학사상으로 일관
MB정부에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어제는 MB 교육부가 426억원이나 들여 개발했다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교육부가 시험 개발 취지를 뒤엎고 이 시험과 수능을 연계시키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수험생 60만명을 대상으로 오류 없이 시험을 치르기 어렵고,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면 2008년 NEAT 개발 당시엔 이런 문제를 전혀 몰랐다는 얘기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소위 교육 전문가들이 이런 초보적인 예상도 못하고 일을 추진했다니 기가 막힌다. 교육부는 앞으로 일반 활용도를 찾아보겠다고 밝혔지만 토플, 토익 등과 경쟁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더 한심한 점은 예산 낭비가 교육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2012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자원개발, 한식 세계화, 농어촌 뉴타운사업, 여수세계박람회, 개도국 경제발전공유사업 등 5개 핵심사업이 전부 막대한 예산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이들 사업은 최소 1천억원에서 최대 몇 조원을 투입한 사업들인데, 사업성과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대한민국 경기도-러시아 연해주 간 우호협력 MOU가 27일 체결됐다. 러시아 연해주청사에서 두 지역 지사들이 교류협력, 개발과 지역 내 경제주체 간 교류, 무역·경제 및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해주 일대는 발해의 일부 영토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지키던 녹둔도는 조선 땅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말 이래 우리 동포들의 망명지로 이용돼 많은 교포가 이곳에 이주해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이다. 특히 1910년 연해주 교민이 독립군을 결성했으며, 1914년 대한 광복군 정부가 활동했다. 대한 광복군 정부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에 영향을 끼친 단체로서 이상설, 이동휘, 이종호, 정재관 선생 등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웠던 망명 정부다. 이처럼 연해주는 만주의 북간도와 함께 특히 항일무장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됐다. 지금도 19세기 말 정착한 ‘고려인’ 후손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비록 러시아 땅이긴 해도 우리와 심정적으로 아주 가까운 지역인 것이다. 이번 협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지로 경기도내에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글로벌 제조기
사회복지서비스 영역은 최근 급속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는 우리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과 비중에도 불구하고, 매우 열악한 근로환경, 낮은 임금수준,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하여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이직으로 인해 특정분야(아동, 노인, 장애인 등)의 장기근속 경력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특정분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이용자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응하며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를 설립하기 위한 근거로 2010년 4월에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였고, 같은 해 5월7일 전국 최초로 공적자금을 투입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를 설립·출범시킨 바 있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현재 1만 7천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회원들에게 높은 이율
공직생활 20여년 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직장과 가족을 먼저 챙기느라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여유가 없던 나에게 중국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너무 기쁘고 ‘정말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지만 여러 가지 일들을 뒤로 하고 6월17일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중국 랴오닝성의 심양 공항에 도착하니 랴오닝성 정치경제학원 관계자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비로소 중국에 왔다는 실감이 났고, 환영해 주는 그들의 모습 또한 인상 깊었다. ‘당교’라고 불리는 교육원에 도착한 후 기숙사에 짐을 풀고 식당으로 갔다.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향채’를 거의 넣지 않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랴오닝성과 경기도가 10년 넘게 교류하며 연수생들을 위해 하나하나 배려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교식과 함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첫 일정은 백두산 방문이었다. 6월18일 아침 일찍 백두산을 향해 출발, 장장 9시간의 긴 여행을 했다. 한반도를 통해서가 아닌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는 현실, 이름도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이라 부르는 곳을 오르며 분단의 아픔을 실감했다. 중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나는 중국어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