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왕 조용필이 화려하게 왕좌에 복귀했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2만장이 순식간에 동났다. 수록곡은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지난 23일 열린 쇼 케이스엔 남녀노소 3천명이 모여 열광했다. 추억을 팔아먹는 ‘전설’은 많아도, 조용필처럼 신화를 다시 쓰는 스타는 드물다. 19집 <헬로>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수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대 아이돌들이 “선생님 노래를 들으면 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라고 열광한다. 중장년 팬들도 <바운스>와 <어느 날 귀로에서>를 반긴다. 세대 분할이 뚜렷한 가요시장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신화다. 비결은 그가 최신 팝의 흐름을 꿰뚫어 자신의 음색과 서정성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 세월이 무려 10년. 강산이 한 번 변하고 정권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그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도전이야말로 ‘조용필 코드’의 핵심이다. 사실 예전에도 도전은 조용필의 트레이드마크다. 그의 히트작을 몇 곡만 떠올려 보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한오백년> <
우리나라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한 지 94년이 지났다.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돼 자주권을 상실한 상태에서 임시정부를 구성한 기간을 제외하고도 65년이 경과했다. 인간의 세대로 중년의 시기는 지난 듯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 시비하는 세력들이 상존하고 있음을 볼 때 역사는 반복되거나 무한궤도를 질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중의 잣대를 가지게 된다. 국가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고전적 국가관에 입각해서라도 국가와 국민의 일체화가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어떤 국가도 국민의 동의 없이 전쟁을 치를 수 없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위정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핵무기를 담보로 전쟁의 위협과 도발, 협박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국민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인내하고 있는 것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같은 민족으로 긍휼히 여기기 때문이리라. 우리는 역사적으로 외침과 전쟁의 피해를 많이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자주독립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봄 /박광순 부르지 않았건만 보송한 얼굴을 내민다 종소리 뒤로 푸른 빛 머금는 가지 위 춘곤증을 즐기는 꿈 까치 홀로 바쁘다 황사 뒤에 숨어서 아지랑이 되었다 때 이른 숨바꼭질 코를 간질이는 바람 남녘의 꽃소식 전하니 재치기 속에 발아 중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봄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게 느껴진다. 포근한 그 정감 때문에 춘곤증이 찾아온다. 박광순 시인의 <봄>에는 그러한 봄의 향기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 시를 읽으면 이장희 시인의 <봄은 고양이로소이다>가 떠오른다. 이장희 시인은 고양이를 통해 봄의 계절 속에 숨어 있는 포근함과 나른함, 영롱함, 심술궂음 등 다양한 속성을 표현했는데, 박광순 시인의 이 시에서도 봄의 포근함과 나른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의 속살이 엿보인다. 3연의 ‘황사 뒤에 숨어서 아지랑이 되었다 때 이른 숨바꼭질’에서 알 수 있듯이, 봄은 얄궂은 속성도 있다. 또 4연의 ‘코를 간질이는 바람 남녘의 꽃소식 전하니’에서 알 수 있듯이, 황사먼지로 우리를 괴롭히는데도 불구하고 봄은 우리에게 그래도 길조인 ‘까치’처럼 반가운 것이다. 그러니까
오랜 정치용어인 ‘386’이 사라지고, ‘586’으로 대치중이다. 1980년 후반 정치민주화의 기류를 타고 개혁세력으로 정치권에 진입한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生)’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은 것이다. 이들 ‘386’과 호흡을 함께 해온 이들 역시 자연연령에 따라 50대 초반의 나이가 됐다. 보궐선거 뒤풀이 가운데 50대(代)의 적극적 투표행위가 또다시 관심거리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처음 50대의 투표율에 놀랐던 전문가들은 “50대가 정년퇴직과 실버세대로의 진입을 앞둔 위기감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투표장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각종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거나 여론주도권을 20~30대에게 빼앗겼다는 자괴감도 50대의 투표율을 끌어 올렸다”는 댓글이다. 그런데 이는 수박 겉만 핥는 ‘분석을 위한 분석’에 지나지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50대 중반을 중심으로 전후가 정치·사회적 의식에서 매우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 50대 초반의 나이는 민주화와 경제중흥을 모두 만끽한 세대다. 20대 젊은 시절,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리는 흥분을 맛봤다. 정치적 민주화 과정에서 한 번쯤은 체제에 저항하는 데모에 참가한 경
동두천경찰서는 약 2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 예정인 신축청사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청사 이전 후 29일부터 신청사에서 정상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축청사는 동두천시 상패로 89번지 2만5천137㎡의 부지에 청사동(지하1층, 지상 4층), 숙영동(지상 2층)으로 신축됐다. 신동호 서장은 “공사기간 동안 좁은 임시청사를 이용하고 여러가지 어려움과 불편함을 견뎌준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편리한 시설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신속·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시민에게 공감 받는 동두천경찰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4·24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38대 김성기 가평군수의 취임식이 25일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병재 군의회의장, 양재수 전 군수,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윤기승 가평경찰서장, 김창근 해병전우회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김형석 교육장, 엄광태 가평군농협조합장, 이재영 여성단체협의회장, 주민 등 각계 각층 500여명이 참석해 김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살기좋은 가평을 만들어 가는데 다시 한번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라며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수 있도록 ‘희망찬 가평, 행복한 가평’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군수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려는 청년, 장사가 안돼 고민하는 상인, 보살핌이 절실한 어르신, 교육비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안타까움을 덜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행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승진 ▲복지보건국장 박상복 ▲중원구청장 박창훈 ▲교육문화환경국장 권석필 ▲정보문화센터소장 윤기천 ▲도시개발사업단장 곽현성 ◇전보 ▲수정구청장 오창선 ▲분당구청장 한신수 ▲행정기획국장 엄기정 ▲재정경제국장 문기래 ▲수정보건소장 최대식 ▲중원구보건소장 이형선 ▲분당구보건소장 구성수 ▲푸른도시사업소장 유규영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진광용 <이상 5월2일자>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임인사차>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 〃 > ▲이문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 〃 >
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강화을·사진) 의원은 보이스피싱 및 발신번호의 임의변경 등 변작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보이스피싱 및 변작서비스의 불법 제공행위에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으나 처벌수준이 약해 범죄악용에도 발신번호 변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처벌을 강화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지난 한해만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건수가 5천709건, 피해액도 595억원에 이르고 유형도 수사기관·공공기관 사칭, 자녀 납치뿐 아니라 ARS,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카드론 대금편취 등 날로 진화하고 있다”며 “일부 사업자는 범죄 이용을 알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억제력이 낮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안산시의 시화방조제 LED가로등 설치와 시민이 만드는 에너지, 군포시의 공영자전거 구축, 시흥시의 녹색가구거리 간판 개선 등 4개 사업을 녹색성장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10개 시·군으로 부터 16개 사업을 접수받아 녹색성장 사업과의 연계성, 실천가능성, 독창성, 파급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중 4가지 사업을 선발했다. 도 녹색성장 선도 프로젝트는 지역 녹색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시화방조제 LED가로등 설치사업은 LED 가로등을 시화방조제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서해안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대표 체험지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민이 만드는 에너지사업은 시민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체험시시설 설치사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홍보와 교육시설로의 활용가치를 인정받았다. %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