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에 시달린 고교생이 장기간 상습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여 부모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변을 정리하며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죽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전혀 알지를 못했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초·중·고생 10명 중 2명이 학교 내에서 폭력을 경험하였고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등교 거부, 자살 충동 등 심각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에겐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먼저 부모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툴툴 털어놓게 하고 함께 고민해줄 수 있어야 한다. 무언가 심각한 고민이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어른들의 무관심이 문제다. 무조건 ‘고민 있니’라고 묻기보다 다가가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마음을 연다. 부모들은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 어른이 봤을 때 별것 아닌 고민도 아이들에겐 죽을 만큼 급할 수 있다. 요즈음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터졌다. ‘고위층 별장 성접대’ 연루 의혹으로 법무차관이 취임한 지 6일 만에 물러났다. 이쯤 되면 청와대의 인사 검증시스템이 먹통이라고 진단할 수밖에 없다. 스캔들 관련 첩보를 사전에 접수하고도 걸러내지 못한 민정라인의 책임이 특히 무겁다. 언론에 보도된 “차관에 대한 인사권자는 장관”이라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너무나도 구차스러운 변명에는 차라리 귀를 막고 싶은 심정이다. 대통령을 향해 번져나가는 비난의 불길을 차단하려는 ‘충정’이야 이해가지 않는 바가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의 인사 난맥상은 집권 초기의 시행착오로 봐주기에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 공직자 백지신탁에 대한 사전정보 부족으로 자진사퇴한 황철주 전 중기청장 내정자의 경우만 보더라도 검증과정이 요식행위에 그쳤음을 반증한다. 가장 심각한 케이스는 김병관 전 국방장관 후보자의 경우였다.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던 역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과는 달리 김 전 후보자는 무기중개상의 로비스트, 연평도 피격 다음날 일본 온천여행 등 30가지가 넘는 ‘비리 의혹 백화점’임이 밝혀졌다.
지난해 3월 경기도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포금쌀연구회, ㈜우리술과 막걸리용 경기미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면서 ‘막걸리 가공용 경기 쌀 계약재배 협약으로 인해 쌀의 안정적 소비와 도 생산 막걸리 경쟁력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홍보했다. 한미 FTA로 인해 농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체결된 이 계약재배 모델은 쌀 재배 농가와 막걸리 제조업체 간 상생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에 보도됐다.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막걸리 제조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의 원료공급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공용 쌀 계약재배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미가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들로부터 비싼 가격 탓에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기도가 도내 생산 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쌀막걸리 판매에 나서고 있는 데도 말이다. 보도에 의하면 특히 포천, 용인, 여주, 안성 등 명품쌀 생산지에 자리 잡은 막걸리 제조업체들의 지역 쌀 사용도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경기미를 이용한 쌀막걸리 판매활동을 의욕적으로 전개해왔다. 경기미의 소비 촉진과 쌀을 이용한 가공
김학의 법무차관의 사퇴를 불러온 이른바 ‘별장 성접대’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인물들의 구체적인 실명이 떠돈다. 이 명단 외에도 별장에 드나든 정관계와 언론계 인사가 여럿이라고 한다. 관련 동영상에 대한 소문도 무성하다. 그곳에서 마약파티를 벌였다는 정황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다. 한국사회의 총체적 도덕 불감증을 드러내주는 단면이자 갈 데까지 간 비리 유착의 전형이라 할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기는커녕 서둘러 봉합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권력을 가진 관련자들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건을 덮기 위해 백방으로 손을 쓰는 거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문제는 일각에서 ‘대가성’을 운운하며 미리 방패막이를 하려는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법리적으로는 대가성이 입증돼야 관련자를 형사처벌 가능하다는 주장이 옳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형사처벌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 수사당국이 주력해야 할 일은 진실의 규명이다. 별장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누구가 어떤 경위로 별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 Korean Local Journalist Club)은 지난 22~23일까지 경주시 The-K 경주호텔에서 ‘디지털시대 미디어 환경과 지역신문 지원실태’를 주제로 2013년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균근 KLJC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사무총장(전 청와대 기획관리실장)과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종대 동의대 교수가 ‘디지털시대 지역신문 발전방안’을, 우희창 충청남도 미디어센터장이 ‘지역신문 지원실태와 해외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남궁창성 KLJC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 조송현 국제신문 편집부국장, 경북매일 임재현 부국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손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KLJC가 서울에 있는 정책 당국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지역 언론 관련 입법의 중요성 등을 제기해 관철시키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독자와의 소통에 무게 중심을 두고 어려워지는 미디어 환경 극복에 최선
▲박기정(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수정(개인사업)씨 모친상, 안승우(나라썸 대표이사)씨 빙모상, 박철민(써스파인)·지혁(LG전자)씨 조모상, 이상훈(시슬리) 씨 처조모상 = 23일, 강남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 ▲피재년(이천산업서비스 대표)·재호(경원중학교 교장)·재만(SPC그룹 미래창조원장 전무)씨 부친상, 이재희(경인교육대학교 교수)씨 장인상 = 23일 오전 11시 40분,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2-3779-1918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인방송> ▲상임고문 권혁철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2일 포천체육공원 광장에서 2013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각급 유관기관·단체 및 6군단 예하 5개 부대 군장병, 학생,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평가위원 서정자 등 10명과 전국환경지킴이연합회, 포천의제21 등 3개 단체가 물관리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수자원공사(K-water) 및 한탄강살리기 운동본부, 광주의제21실천협의회는 75여점의 물관련 사진전시를 후원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 및 학생, 군부대 장병들의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인식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