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던 새순이 움을 트는 시기인 경칩도 지났다. 이제 봄을 시샘하는 이 추위만 물러가면 계절은 완연한 봄빛으로 변할 것이다. 이렇듯 자연은 새로운 봄을 맞이할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해 나가는데 우리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어떻게 새로운 계절, 새로운 학기를 준비해 왔을까? 등교길 초등학교 주변에 순찰을 돌고 있는데 부모가 아이의 손을 붙잡고 차량 사이를 재빠르게 뛰어서 무단 횡단하는 모습을 보고 사고가 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인 반면에 부모들의 그에 대한 행동은 그리 모범적이라 말할수 없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교통사고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했다고 말하는 이들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된 책임은 부모와 운전자에게 있다고 한다. 제 아무리 경찰관이 스쿨존을 보호하고, 도심에서 과속과 음주운전금지, 정지선 준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무단횡단금지 등 교통법규를 지켜줄 것을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호소하는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이다고 해도 그 효과가 얼마나 클지, 사람들이 교통법규를 지킬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가 오는 16일 수원FC-부천FC1995, 광주FC-상주 상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충주 험멜-경찰축구단, FC안양-고양 Hi FC가 각각 맞붙으며 8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모두 8개 팀인데 이들 가운데 수원FC, 부천FC1995, FC안양, 고양 Hi FC 등 4팀이 경기도 팀이다. 경찰축구단은 안산시에 연고지를 정하려다 무산된 후 아직 연고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경기도내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도내에 무려 5팀이나 된다. 명실상부한 ‘축구 강도(强道)’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수원FC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전통 강호 수원시청축구단의 명맥을 이은 팀으로 2003년 창단한 후 2009년 1월에는 재단법인화를 시켰다. 그동안 내셔널리그에서 통합우승 1회, 선수권대회 우승 3회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강팀으로 인정받아 왔기 때문에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진출을 꿈 꿀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FC는 부천시를 연고로 했던 K리그 구단 ‘부천SK’가 2005년 연고를 제주도로 이전하면서 좌절감을 경험한 시민들이 만들었다. 오로지 부천시민이 주인 된 팀을
다음달 9일부터 수원지법에서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을 국민참여재판이 한 건 진행될 예정이다. 병마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80대 노모를 보다 못해 순간적으로 목 졸라 숨지게 한 50대 아들에 대한 재판이다. 아들의 행위는 존속살인이 분명하지만, 평소 아들이 노모를 장기간 정성껏 병간호해 왔다는 점, 노모가 요추골절 수술을 받은 후 폐렴, 심혈관 질환, 협심증 등 합병증에 극도로 시달려왔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단순히 패륜 범죄로만 보기 어려운 정황도 여러 가지 있다. 수원지법 재판부가 지난 13일 아들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도 사회적 평결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터이다. 이 재판은 법률적인 판단뿐만 아니라 의학적,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판단과 관련된 난해한 이슈들이 얽혀 있다. 무엇보다도 극한 고통에 시달리는 육친을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자녀의 고통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여기에는 가족의 변화와 효성의 한계를 비롯한 가족윤리,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르는 안락사와 존엄사의 조건, 죄와 벌의 경계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 누구도 쉽게 다룰 수 없는 코드들이 들어 있다. 이번 재판은 한 개인에 대한 사법적
1. 절약이 투자를 이긴다 재테크는 크게 절약, 저축, 투자로 구분된다. 남들의 화려한 재테크 성공담을 들으면 내 손안의 월급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최고의 수익률을 내려면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2. 빚 관리 먼저 하라 빚을 진 가구라면 저축보다 빚을 먼저 갚는 게 현명하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적어도 1~2%p 높기 때문이다. 대출금리 갈아타기를 고려해 보자.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3~4년 전에 대출을 받았다면 현재 꽤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확률이 높다. 3. 신용카드의 악순환을 끊어라 요즘 대부분은 일단 지출한 뒤 일을 해서 돈을 갚는다. 모두 신용카드로 인해 비롯된 일이다.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되다 보면 소비에 무감각해지고, 결국 돈의 속박으로부터 점점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 지름신은 체크카드로 막아라 기본적으로 체크카드는 현금 거래이므로 본인의 경제 수준에 맞는 규모 있는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20%)에 비해 높다. 5. 내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 파악하
▲55세, 경남 ▲현 국무총리실 국정운영2실장 ▲행정고시 29회 ▲경희고, 서울대 지리교육과 ▲前 국무총리실 의전관·사회통합정책실장
▲57세, 강원 ▲현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장 ▲행정고시 28회 ▲용산고, 서울대 법학과 ▲前 국무총리실 평가정책관·기획총괄정책관
▲54세, 충남 ▲현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기술고시 16회 ▲대전고, 한양대 건축과 ▲前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교통정책실장
▲57세, 제주 ▲현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행정고시 27회 ▲경복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前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공공기관이전추진부단장
▲52세(女), 경기 ▲현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행정고시 28회 ▲창덕여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前 여성가족부 귄익증진국장·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