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세계에서 명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가 발표한 ‘2012년 중국 명품 시장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은 전 세계 명품 구매율의 25%를 차지하며 명품시장의 최대 소비자로 등극했다. 이는 유로화 하락과 해외 여행 증가가 명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중국인이 자국이 아닌 해외시장을 통해 구매하는 명품 구매율은 전년 대비 31%p 증가한 60%에 육박한 반면, 내수 시장에서의 명품 구매율 증가율은 지난해에 비해 23%p 낮아졌다.
마흔 /김병호 꿈속에서 우는 날이 많아졌다 꿈인 줄 알고서도, 한참을 목 놓아 울다 깨면 다시 울음이 생긴다 물고기 비늘만 묻은 성긴 그물을 들고 다시 강가로 나선다 유아기나 청년기에도 밤새 꿈을 꾼다. 그런데 현실에서 떠난 거의 완벽한 꿈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흔 정도가 되면 밤새 꿈을 꾸기는 하지만 신기하게도 꿈같지 않은 꿈인 경우가 많다. 이른바 개꿈이다. 꿈같기도 하고, 꿈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꿈을 꾸면서도 꿈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가 되면 꿈조차도 만들어서 꾸게 된다. 그러니 꿈이 꿈답지 않은 것이다. 사라진 꿈이 그리운 것이다. 아직도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은 것이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다니지만 꿈은 벌써 어디론가 달아나 버린 것이다. 이쯤 되면 다가오는 일에 대한 불확실성에 울게 되고, 가버린 시절의 꿈에 대한 그리움에 울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장종권 시인 - 시집 <밤새 이상을 읽다> 중에서 -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는 거의 절반에 달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요즘말로 ‘멘붕(멘탈 붕괴)’ 현상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문재인 후보가 될 줄 알았다는 것이다. 특히 투표율이 75%를 넘어서면서 큰 기대를 했는데 박근혜 후보가 과반을 넘어 당선되자 충격에 빠진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다. 내가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진심으로 이 나라를 잘 이끌어 주기를 기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대선 개표 결과, 국민들은 박근혜 51.6% 대 문재인 48%라는 거의 반분된 표심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수 국민들은 이런 반분된 국민들의 감정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반쪽 대통령’이 될 것이고, 반쪽 대통령은 국정운영이 힘들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했다. 다행히 박근혜 당선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한국의 미래가 밝다. 박 당선인은 20일 당선 인사를 통해 ‘화해와 대탕평책’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모든 지역, 성별, 세대의 사람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 국민 한분 한분의 행복과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의
울산지검은 21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성금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가 범행을 미리 계획해 여자친구의 자매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지은 공판검사는 21일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오선희) 심리로 열린 공무원 진모(46)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가족 간 범죄이기는 하지만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하는 등 범행수법이 잔혹하다”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요즘 강력범죄에 대한 중형이 가시화 되고 있다. 범죄내용을 보면 잔혹하기 이를 데 없다. 거론하기조차 무서울 정도다.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크고 작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국민들이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요인은 범죄다. 어느 순간에 아무도 모르게 사고가 터지는 ‘묻지마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팽배해지고 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 사회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29.3%)이 한국 사회의 가장 주된 불안요인이 범죄라고 답했다. 국가안보(18.4%)와 경제적 위험(15.3%), 도덕성 부족(10.6%)을 크게 뛰어 넘는 비율이다. 2010년 조사에서는 국가안보(28.8%)보다
요즘 ‘패밀리 데이’라는 말이 인기다. 그 뜻은 말 그대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나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패밀리 데이란 일주일 중 하루는 정시 퇴근을 권장하여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그런 만큼 가족과 보내는 여가시간이 많아졌다. 또한 학교는 물론 술과 수다 떨기로 낭비되던 각종 모임도 공연관람이나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이런 시대흐름에 발맞춰 경기도는 각종 체육대회를 비롯해 경기레포츠페스티벌, 경기안산국제항공전, 경기국제관광박람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문화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경기도 자체의 행사는 물론 31개 시·군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가 경기도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예절은 유치원에서 다 배운다’는 말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태도를 가장 기초적인 교육현장에서 배우고 익히는 셈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지는 의문이다. 수많은 행사와 축제가 치러지는 것에 비해 이것을 올바르게 더
▲진성테크㈜(대표 김윤영·사진)는 폐스티로폼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국 46곳의 지자체에서 폐스티로폼을 수거하며, 월 평균 처리량은 1천500t에 달한다. 진성테크의 폐스티로폼 처리량은 국내 총 발생량의 30%를 차지한다. 1995년 5월 진성수지로 사업을 시작해 2000년 5월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다. 폐스티로폼은 주로 PS pellet으로 생산돼 사진액자 몰딩, 싱크대 등 각종 건축자재의 원료로 재생산된다.
▲㈜씨자인(대표 김정표·사진)은 아날로그 ASSP, 아날로그 ASIC, 아날로그 IP 사업을 중심으로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반도체를 제조해 연매출 2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한 유망 벤처기업이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씨자인은 2006년 8월 3억 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2009년 Class-D 오디오 앰프 IC 사업화를 시작으로 2010년 아날로그 IP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9억 원대 매출이 19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이후 아날로그 IP 및 Custom ASIC형태로 15건의 개발에 착수한 씨자인의 2011년 연매출은 26억에 이른다. 씨자인은 저전력·고효율·저잡음 증폭기 회로 설계 기술, 고해상도 데이터 변환기 회로 설계기술, 저전력 Custom I/O 및 ESD 설계 기술 등의 주요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덕동종합건설㈜(대표 조성범·사진)은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축적해 최근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덕동종합건설은 1994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자기 발전으로 ISO 9002/KS A9002, ISO 9001:2000(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2004(환경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또 건축공사, 토목공사를 비롯해 전문소방시설공사, 정보통신공사업, 조경공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면허를 취득해 폭넓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했고 2007년 현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화에 성공했다.
▲㈜비에스텍(대표 공창배·사진)은 평택시 서탄면에서 수영복, 수영모자 등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올해 설립 10년 차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제조), ODM(제조업자 생산개발) 방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러시아, 홍콩 등 13개국에 달한다. 비에스텍은 일본 아레나(ARENA), 러시아 아팔린(AFFALIN), ㈜랠리스포츠 등과 OEM 계약을 체결, 매년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2003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실리콘 코팅 수영모를 ODM(제조업자 생산개발) 방식을 통해 생산, 내수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딜리(대표 최근수·사진)는 1996년 2월부터 동두천시에 소재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UV(자외선)프린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임직원수는 80명이며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2000년 중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연매출 300억 원의 코스닥 상장회사로 발돋움했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주판, 제도기기 및 측량기기 등의 단순 제조업에 머물렀으나 2000년대 초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 의지로 디지털 프린터 생산에 성공, 새로운 사업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