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광명 광남파출소 순찰1팀장)씨 모친상= 13일 오후 2시, 전북 익산시 팔봉동 368-4 한솔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10- 4853-1715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양택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정석 〃 경기지역본부 팀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난중일기의 3일간의 기록이 없어진 것을 극화시켜 픽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전쟁터에서 백의종군 하고 있던 이순신이 어느 날 일본무사에게 생포돼 겪어 나가는 모습을 인간적이고 코믹스럽게 그렸다. 지난 2008년 창작 팩토리 최우수작, 2012년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9년 처음 무대에 올라 지난 8월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 조휘가 민생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코앞에 닥친 허기를 면하는 일을 더 급급해하는 망가지는 영웅 이순신역을 맡았고, 사랑을 위해 이순신을 해하려 전쟁터에 몸을 던진 일본 꽃미남 무사 ‘사스케’역에 배우 이신성이 일본 무사의 칼날에 부모를 잃었지만 사스케에게 반하는 엉뚱 4차원 소녀 ‘막딸’역에 가수 출신 자두가 맡아 흥미진지한 이야기를 펼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영웅을 기다리며’는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기발한 상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박재진 △〃 강력범죄수사과장 이재열 △〃 경호과장 박진우 △〃 장비과장 강인철 △〃 쇄신기획단장 임호선 △〃 외사수사과장 김원준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허경렬 △〃 경무과장 박화진 △〃 경비1과장 이상철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설용숙 △경남경찰청 수사과장 김임곤 △경기경찰청 화성동부서장 강성채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박성권(광명시 부시장)씨의 차남 재민군= 17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앰베서더 호텔 15층 베르사이유☎(031)214-7000 △박기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남양주을) 장남 대명군= 20일(화)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 ☎(02)558-7000
‘프라하의 봄’으로 불리는 체코의 자유화운동이 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히고 80여 일이 지난 1968년 오늘 소련군이 체코를 점령한 가운데 체코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열린다. 자유화 운동을 지도했던 두브체크 공산당 서기장 등 개혁파들이 친소보수파 당원들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다. 두브체크는 이후 공산당 서기장직에서 해임되고 공산당에서 제명된다. 21년 뒤인 1989년 12월 체코의 공산정권이 무너진 뒤 연방의회의장으로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1969년 오늘 미국 우주선 아폴로 12호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4개월여 전 발사된 아폴로 11호에 이어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발사된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2호. 아폴로 12호는 달에 착륙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카메라의 고장으로 아폴로 11호 때와 같은 달 착륙 모습을 지구로 전송하지는 못했다. 아폴로 12호는 달의 운석들을 채취하는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발사 열흘 뒤인 11월 24일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전주에서 순천에 이르는 호남고속도로와 순천에서 부산까지의 남해고속도로가 1973년 오늘 동시 개통됐다. 총길이 358km의 호남·남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광주와 부산의 운행시간은 7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두 고속도로는 호남과 영남지역의 경제와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녹두꽃 뚝뚝 떨어져 슬피 울던 울음 속에 희망 있었는가 그리워서 너무도 그리워서 그냥 미쳐버린 저절로 미쳐버린 그리움 속에 우리 희망 숨어 있었는가 오곡백과 온갖 꽃 다 피어나는 깨끗한 세상 기원 속에 그때 우리 쓰라린 패배 낮고 낮은 벌거숭이산 침묵처럼 엎드려 있었는가 버림받은 어머니 평야 삽날처럼 쓰러져 누워 있었는가 그런데 오늘 저 기다림 버리고서야 저 그리움 지우고서야 그때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태어나신다니 세상이여 들이여 풀이여 별이여 모르겠네 희망의 깊은 속내를 모르겠네 - 시집 ‘흙의 경전’ / 2008 / 화남 정치는 수식어의 잔치인가? 대선을 앞둔 11월의 지면에는 온통 들뜬 희망만이 철 지난 깃발처럼 나부낀다. 흙의 시인, 농민 시인으로 사는 홍일선 시인은 가난한 이에게는 언제나 깊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희망을 마치 초혼가를 부르듯 목 놓아 부르고 있다. 한반도 역사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은 늘 실패를 위로하는 수식어였다. 해방의 감격도 심령이 가난한 자들보다 해방을 회피했던 자들의 권력 희망으로 바뀌었고, 민주화도 산업화도 가난한 자들의 눈물을 감추는 얄팍한 수사적(修辭的) 희망에 불과했다. 이제 희망에 도착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