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5일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과 올바른 성문화 등을 인식 시키고자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성교육은 바른 성의식이 형성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성폭력에 대해 설명하고, 성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구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성교육은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기 성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비글과 왕방산 MTB국제대회 기간 트랭글 GPS를 사용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트랭글 GPS는 스마트폰 앱으로 이동하는 사람의 위치, 이동거리, 순간 속도 등을 파악해 스마트폰 화면과 전광판에 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와 비글의 각서 체결에 따라 왕방산 MTB국제대회 동안 참가자들의 위치·거리 정보를 동두천종합운동장의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왕방산 MTB국제대회는 오는 28일 왕방산 일대 35㎞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참가 예정자는 1천370여명에 달한다.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상급자와 초급자로 나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문화정책실장 직대 변동술 △시설부장 오상석 △무대예술부장 주정국 <인천일보> ▲경기본사 편집국장 김진오
△손용식·정선희씨의 장남 철호군과 최경락(중부일보 화백)·정혜순씨의 장녀 심옥(경기신문 편집부 기자)양= 20일(토) 오후 1시, 평택시 비전동 모드니웨딩홀 11층 모드니홀 ☎(031)692-2200 △이윤호(NH농협 안양시지부장)·진인숙씨의 장남 원진군과 김윤국·김광희씨의 딸 영아양= 20일(토) 오전 11시30분,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라쿠치나 ☎(02)875-0192 △윤용기·이전의씨의 장남 종화(경기방송 기자)군과 김광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김영주씨의 삼녀 수은(성남시청)양= 27일(토)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컨벤션웨딩홀 1층 ☎(031)254-0040 △김인환(화성시 자치행정국장)·우승언씨의 차남 세연군과 오영희·김경자씨의 장녀 승연양= 27일(토) 오후 6시, 수원 팔달구 호텔캐슬 1층 아모르홀 ☎(031)511-6666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월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며 사는 것이 인생을 즐기는 것이죠.” 포천사랑페스티벌, 명성산 억새꽃축제, 오뚜기 한마음축제 등 포천시 행사 현장에는 어김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임충남<사진> 포천시자율방범연합대장. 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 학교폭력대책위원회위원 등 지역내 크고 작은 지역봉사단체에 가입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헌신 봉사하고 있는 그에게 행사가 많이 개최되는 10월은 그 어느때보다 바쁘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장소에 대원들을 배치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밝은 미소로 시민들을 대하는 임 대장의 자상함과 친절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임충남 대장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며 사는 것이 진정으로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각박하고 삭막한 세상에 임 대장같은 분이 우리 주변에 있
남을 이기려고 생각한다면 먼저 내 자신의 욕망을 이겨라. 우리는 많은 경쟁 속에 살고 있지만 오히려 남을 이기려는 마음보다 자신의 단점과 부정, 불의 등을 먼저 극복해 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남을 따지려면 먼저 스스로를 따져야 하며, 남을 알려면 먼저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欲論人者必先自論 欲知人者必先自知)라는 말도 있 것이다. 노자(老子)는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지만 자기를 아는 자는 밝은 것이다(知人者智自知者明).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세다 하지만 자기를 이기는 자는 참으로 강한 것이다(勝人者有力自勝者强). 도가 입에서 나오면 별다른 맛이 없다(道之出口淡乎其無味). 도는 항상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다(道常無爲而無不爲). 그리고 욕심을 내지 않고고 고요히 하면 천하가 스스로 질서를 찾아가는 법이다(不欲以靜天下將自定)라고 말하고 있다. 맹자(孟子)에 행유부득자 반구제기 신정이 천하귀지(行有不得者 反求諸己 身正而 天下歸之)라는 말은 ‘내가 남에게 최선을 다 했지만, 되돌아온 것이 실망 섞인 말과 행동이라도 바로 응대하지 말고 아직 조금 더 잘하지 못해 주었나를 되돌아 보라’라는 뜻이다. 내가 바르고 잘해줬다면 천하의
유럽의 대표적 재벌인 로스 차일드 가문에는 “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라는 금언이 전해진다고 한다. 하기야 은행, 다이아몬드, 석유, 홍차, 호텔, 백화점 등 세계 1류기업들은 손에 쥔 재벌가이기에 가능한 자신감이다. 돈 앞에서는 권력도, 여자도, 명예도 문(門)을 열어주었다는게 엄청난 돈을 가진 가문의 경험이었다. 어디 영국과 독일 등 유럽뿐인가. 동서고금(東西古今)의 경우도 전혀 다르지 않다. 송나라때 태평어람은 1천권에 달하는 잡학사전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제나라에 혼기가 찬 여자에게 동쪽에 사는 남자와 서쪽에 사는 남자로부터 혼담이 들어왔다. 그런데 고민은 동쪽 집 남자는 추남이지만 부자였다. 반면 서쪽 집 남자는 미남이지만 가난했다. 부모는 혼란스러워 딸에게 최종결정을 맡기자 딸은 “낮에는 남쪽 집 남자에게 가서 먹고 싶고, 밤에는 서쪽 집 남자에게 가서 자고 싶어요”라는 현답을 냈다.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듯한 동양사회에서도 돈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엽기적 사건의 배경에도 거의 전부가 돈이 자리 잡고 있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을 맞대며 살아왔던 아내와 남편을 살해한다. 상속을 빨리 안해준다고 부모에게
최근 모 정당의 대통령후보 캠프에 유명 문인 몇 분이 멘토로 합류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 후보가 누구건 필자로서는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시인이 세상의 멘토가 되는 시대! 그 표현만으로도 가슴이 울렁거린다.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정치판에 순수한 영혼의 시인들이 멘토가 되는 것이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시인이 오염되는 것이 아닌가 염려도 있지만 시인은 원래 캄캄한 어둠에서 한 송이 꽃을 피워 올리는 연(蓮)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공자는 일찍이 ‘시를 읽어 인간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예를 배워 인격을 확립하며 음악을 익혀 덕성을 완성시킨다’(논어 태백편(泰伯篇))고 가르치고, 다시 <논어 양화편(陽貨篇)>에서는 ‘젊은이여, 어찌하여 아무도 시를 열심히 배우지 않는가? 시를 읽으면 감성이 자극되고, 관찰력이 길러지고, 남과 융합하고, 자기의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집에서는 부모를 잘 섬길 수 있고, 사회에 나가서는 군주를 잘 섬길 수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시인은 기본적으로 세상을 연민(憐愍)으로 본다. 아픔이 있는 곳으로 손길을 돌린다. 어둠이 있
요즘 농촌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기름 값 때문에 농사짓기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시설 원예 산업은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에너지 비용이 전체 경영비의 30~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류가격 상승에 따라 그 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설장미, 시설고추, 시설토마토, 시설오이 등 고온성작물은 겨울철 재배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시설원예 난방 에너지 중 유류의존도가 90% 이상으로 유류가격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시설원예 난방에너지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온실 보온력을 높여 빠져나가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자주 여닫는 비닐하우스 출입문이나 측창과 천창의 틈새는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밀폐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하우스 북쪽의 벽면을 통한 열손실이 많으므로 광 반사가 잘되는 알루미늄 피복재나 보온성이 우수한 다겹 보온재를 설치하면 난방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 난방비절감 연구로 보온커튼 밀폐도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개발 중인 풀와이어스크린은 기존 랙피니언식, 예인식에 비해 밀착도를
작년 여름에는 아기 주먹만 한 꽃 툭툭 불거져 집안을 채우던 향기 연초에 투가리 같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하루하루를 치자나무에 걸어두는 노인 살뜰한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집요한 눈길 뿌리치지 못해 천길 달려와 해거리 하려다 그만두고 딱 한송이 한평생 무능력을 원망하며 돌아앉아 저 웬수 죽지도 않는다고 푸념하더니 마주보고 앉아 무슨 얘기 나누는 걸까 꽃도 노인도 오금저리는 오후 실체가 없어지면 상징에 연연하게 된다. 투가리 같은 아내와 살뜰치 못한 남편의 부부생활이 어땠을 런지 짐작이 간다. 투박하게 몇 마디 주고받고 밥 먹고 일하고 서로 실없이 상처도(저 웬수 죽지도...) 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그렇게 한 생이 다 가도록 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막상 아내가 덜컥 돌아가니 마음 둘 곳 없어 그 아내가 물주고 가꾸던 치자꽃 화분에 마음을 걸어두는 노인의 심정이 안타깝게 전해져 온다. 이심전심은 이승과 저승을 구분하지 않는가 보다. 집요하게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 외면하지 못해 해거리 하려다가 돌아와 딱 한 송이 꽃 피워주는 아내 마음이라니, 글쓴이의 심성이 짐작이 가서 슬며시 웃음이 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지나간 후에 오금 저리도록 느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