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史記) 자객열전에 소개돼 유명한 ‘사위지기자용(士爲知己者用), 여위열기자용(女爲悅己者容)’이라는 고사가 있다. 이는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한다는 뜻으로 주로 선비들의 강단을 강조할 때 인용된다. 전후 맥락의 뜻은 뒤로하고, 여기서 보여주듯 동양의 사고에서 화장(化粧)은 여성의 몫이었다. 불과 한 세대 전만해도 여학생들의 화장은 있을 수 없는 일로 학칙위반이었고, 성인 여성의 짙은 화장마저 손가락질 받던 시절이 있었음을 보면 우리사회 역시 화장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화장하는 한국 남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아니 놀라울 정도로 많은 남자들이 화장에 공을 들이고 있어 남성화장품 시장이 세계에서도 가장 크다는 집계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우리니라 남자들이 피부관리를 위해 지출하는 돈이 한 해 4억9천550만 달러(5천574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시장의 21%에 차지하는 규모이며 올해는 우리나라 남성화장품 시장은 8억8천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게 국내 최대 화장품회사 측의 추계다. 화장하는 남자가 크게 늘어난 것
햇살, 드높은 하늘 풍성한 곡식 그리고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고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독서의 계절 마음의 양식을 채워야 할 시기에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거시적으로 국력의 손실이 아닐까 한다. 독서를 하지 않음으로써 사교성과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질수 있고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이런 것과 연관되어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바른 사회적 인재, 창조적 인재가 되어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려면 독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경기도 소방서 내에도 미니 도서관이 생겨 서로 책을 공유하기도 하고 추천하기도 하는 등 독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참으로 보기 좋은 현상이라 생각된다. 어느 유명한 명언 중에 ‘밥은 몸의 양식이지만, 독서는 영혼의 양식’이라 했다. ‘요즘 너나없이 힘들다고 하지만 책 속에 길이 있고 진리도 있으니 살 길도 책 속에서 분명히 나오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독서의 가치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이다. 독서로 얻는 효용 가치에 대해 몇
경기도는 침체된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고, 운수종사자 수입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친절·안전·청결’ 서비스를 주 무기로 하는 GG콜택시 통합브랜드사업을 지난 2010년 4월 창설했다. 현재 운행 중인 GG콜택시는 3천644대로 지난해 말 3천12대에 비해 21%가 증가했다. 택시의 생명은 친절이다. 친절만이 승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악재를 벗어던질 수 있으며, 친절만이 택시 생존을 위한 최상의 방법이다. 물론 택시요금 인상이 일부 택시산업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지만 불친절로 인해서 승객으로부터 외면당한다면 택시산업은 침체의 늪을 벗어날 수 없다. 친절은 택시산업을 살리는 굵직한 뿌리이며 택시수요 창출의 핵심이다. 택시산업 활성화대책으로 친절서비스를 강화하는 방법 이외에는 어떠한 대책도 이차적인 대안일 수밖에 없다. 최근 친절서비스로 승객을 감동시킨 GG콜의 칭찬사례가 있어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며칠 전 어떤 여성으로부터 도청 택시담당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왔다. GG콜택시 기사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사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아와 직장업무로 매우 바쁘고 업무가 많아 주말도 잘 쉬지 못하고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자동차전문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 인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반영했다. 마케팅 인사이트가 주관한 2012년도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의 9만5천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지엠은 서비스 부문 설문 응답자 2만8천99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를 통틀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는 정비 접수의 편의성과 서비스센터의 내외관 시설 환경 및 차량 입고에서 출고까지 서비스 절차와 차량 수리 후 결과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편의성, 환경 및 결과에서 각각 최고점수를 얻어 총 810점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지난해 새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가치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전국 450여 정비 네트워크를 새롭게 단장,편리하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정비 접수 편의성 및 서비스센터 환경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센터 내에 차량수리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 기술진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의 장을 제공해 서
수원시는 내달 1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건강, 철학, 교육, 문학, 미술, 역사 등 테마별로 주제를 정해 평소 인문학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지역주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의 환경미화원과 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좌도 개설된다. 이번 강좌는 수강 희망자가 강의 장소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강사가 수강 희망자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강의를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11일 환경미화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방송인 엄용수의 ‘웃으면 행복한 세상이 온다’를 시작으로 박인옥 유머플러스 소장, 김현주 추계예술대 교수, 방송인 김종석, 염상균 경기문화연구소장, 김세철 관동의대명지병원장, 김준혁 경희대교수, 방송인 김병조, 김용석 한의학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좌에 참석했던 환경미화원들은 “강좌를 듣고 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택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의 배움터를 제공해 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시의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화성시와 경기신문사는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예술의 시각언어인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효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발전시키고자 ‘제11회 화성홍재 전국미술 사생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림에 관심 있고 재능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회일시 : 2012년 10월 6일(토) 오전 10시 ● 대회장소 : 융릉 ● 주 최 : 화성시, 경기신문 ● 주 관 : (사)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 ● 참가대상 : 전국 어린이(유치, 초등부)와 청소년(중·고등부) ● 참가접수 : (사)한국미술협회 화성지부 ☎ 031-298-0360 - 까 페 : http://cafe.daum.net/khsart - 이메일 : hsart2001@naver.com ● 신청서교부 및 접수 : 단체(이메일접수)10월4일까지, 개인접수(개인은 당일접수 요망) ※미술협회 카페 게시판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 심사발표 : 10월 17일 ● 참 가 비 : 1,000원 ● 시상내용
<광명시> △재정경제국장 배동만 △복지문화국장 한영기 △도시환경국장 안병모 △건설교통국장 조인기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장 전선권 △맑은물사업소장 안완식 △미래전략실장 박대복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신용희 △〃 기획예산과장 조원덕 △〃 정보통신과장 직대 임준석 △재정경제국 세정과장 석영만 △〃 기업경제과장 신세희 △〃 일자리창출과장 심재성 △〃 생활위생과장 홍성원 △복지문화국 복지정책과장 이병인 △〃 사회복지과장 이명원 △〃 여성가족과장 이현숙 △〃 보육지원과장 표옥정 △도시환경국 도시정책과장 조돈봉 △〃 공원녹지과장 직대 정광해 △〃 자원순환과장 김용상 △건설교통국 도로과장 윤춘영 △〃 지도민원과장 김주학 △〃 재난관리과장 이완길 △〃 치수방재과장 직대 최현중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 명품도시과장 성낙원 △〃 도시재생과장 박춘균 △〃 테마개발과장 직대 최봉섭 △의회사무국 설진충 △보건소 보건사업과장 이미란 △맑은물사업소 수도과장 박광학 △광명3동장 강평재 △광명4동장 안진호 △광명5동장 윤규갑 △철산2동장 이상돈 △하안1동장 직대 유순애 △하안3동장 직대 김선태 △하안4동장 길두식 △소하2동장 직대 박진기
포천시는 스마트폰에서 시정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포천’ 홈페이지를 구축,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급속한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채널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천시 모바일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을 지난 5월9일 착수, 행정안전부 보안검증 등을 마치고 사업을 완료했다.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인 ‘모바일포천(http://m.pcs21.net)’은 시민이 언제어디서나 시정정보는 물론 생활, 참여, 교통, 민원 등의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도 그 진가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으면 재능은 세상에 나타나지 않고 썩어버린다. 즉, 천리마(재능)는 항상 있지만 백락(알아보는 사람)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千里馬常有 而伯樂不常有). 백락(伯樂)은 중국 진나라 때 사람으로 말을 다루는 일을 관장했는데, 말을 잘 알아보는 사람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유명하며 우리의 고전사(古典史)에서도 무수히 등장하고 있다. 당나라 때 학자 한유는 말을 인재에 비유해 이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등용하는 군주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세상에 비록 名馬(천리마)가 있다 하더라도 노예처럼 다루는 손에 모욕을 당하다가 마구간에서 보통 말과 함께 나란히 죽어가 명마라는 평판을 듣지 못하게 된다.천리를 달리는 말은 한번 먹이를 먹일 때 한 섬의 곡식을 먹여야 한다. 그런데 말을 먹이는 사람이 그 말이 천리를 달릴 수 있음을 알지 못하고 먹인다. 따라서 이 말은 천리를 달리는 능력이 있어도 배불리 먹지 못해 힘이 달리고 재주를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채찍질하되 천리마를 다루는 방법대로 하지 않고 먹이되 그 재주를 다 발휘할 수 있게 하지 못하니, 주인을 향해 울어도 그를 이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