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투표소투표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 34만7천183표(56.5%)를 얻어 13만6천205표(22.2%)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20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두관 후보 8만7천842표(14.3%), 정세균 후보는 4만3천27표(7.0%)를 얻는데 그쳤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56.5%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94일 남은 연말 대선을 향한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전면전이 본격화됐다. 이번주 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최대 승부처인 야권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간 3자 대결구도 또는 박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ldquo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 하다먼거우(哈達門溝)에서 매장량이 7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금광이 발견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다먼거우 당국이 지질 탐사를 통해 새로운 금광을 발견했으며, 이 금광의 매장량이 70t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매장량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7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다먼거우는 본격적인 금광 개발이 시작된 198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60여개의 금광이 발견돼 네이멍구의 대표적인 ‘금맥’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를 놓고 반일감정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추절(9월30일)과 국경절(10월1일)을 맞아 이달 말부터 1주일간 황금연휴에 들어가는 중국인들은 당초 계획한 일본 관광을 아예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 중국 춘추국제여행사는 댜오위다오 사태 이후 여행 문의 고객이 30~40%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로 확산돼 이미 20~30%의 관광객이 일본행을 취소하고 있다고 관련 업계는 전했다. 항저우 지역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일본 관광 예약이 예년보다 20%가량 줄었다”면서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해마다 계속된 일본 관광상품의 조기 매진은 올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말부터 중국 열차표 구매가 휴대전화로도 가능해진다. 중국 철도부는 지난 12일 열차 여행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책을 발표했다. 개선책는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로도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중국 철도부는 인터넷 매표 사이트(www.12306.cn)의 서버 용량을 늘리고 열차표 취소 처리와 같은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열차표 실명제 도입으로 신분증을 갖고 역으로 나가거나 인터넷에서 복잡한 신분확인을 거쳐야했던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베이(湖北) 성 신축 건설현장에서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1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쯤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시 한 건축 시공단지에서 30층에 있던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00m 아래로 떨어지면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19명의 근로가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는 이미 사용기간이 지나 폐기를 앞두고 있었으며 12명의 정원을 초과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발생 후 관계 당국 고위 관료들이 현장을 방문했고 현장 요원들에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맹자에 ‘아무리 지혜가 있는 사람일지라도 시류를 타고 일을 시행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했다. 즉, 지혜 있는 자도 시세를 따라 일하지 않으면 공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수유자기불여대시’라 해 아무리 농기구(호미)가 있어도 때를 기다리느니만 못하다는 말로, 우수하고 편리한 농기구를 많이 갖추고 있지만 금방 싹이 트게 하고 수확의 시기를 맞춰야 자기가 바라는 풍부한 수확을 얻을 수가 있다는 그런 의미로 시기와 의지와 실천이 잘 따라 주고난 뒤에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고받는 말 가운데 시류를 타야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실력과 노력만으로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고 주변의 협조적 여건이 마련돼 주면 한결 가볍다는 얘기도 될 듯 싶다. 공자(孔子)는 군자는 자기 행동을 잘 닦았으나 얻지 못해도 그렇게 뜻을 둔 것만으로도 즐겁게 여기며 얻게 되면 지혜롭다고 즐거워한다. 그래서 평생이 즐겁고 하루라도 근심스러운 날이 없다(君子之修其行未得 則樂其意 旣已得 又樂其知 是以有終生之樂 無一日之憂). 소인은 그렇지 않다. 얻지 못하면 못 얻은 것을 근심하고 얻고 나면 잃을까 봐 걱정한
1975년 4월 8일 ‘인민혁명당 재건사건’과 관련 대법원은 8명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이들은 선고 후 20시간 만에 처형됐다. 나머지 사건관련자 15명도 무기징역 혹은 징역 15~20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법정에서 무고함과 고문, 조작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국내외 반향도 컸는데, 뉴욕타임스는 “박정희의 근대민주주의는 조지 오웰의 1인 전제정치”라고 비난했고 워싱턴포스트와 더 타임스도 유신정권의 독재와 탄압 실태를 상세히 보도하며 재판에 대한 유감을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법학자회’는 사형이 집행된 1975년 4월 9일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 1995년 문화방송이 사법제도 100주년을 기념해 판사 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혁당 사건 재판이 ‘우리나라 사법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재판’이었다고 응답해 법조인들 스스로 재판의 잘못을 인정했다. 2007년 유족들과 피해자들은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무죄판결을 받았고, 8월 21일에는 국가의 불법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전화벨이 울렸다. 잠결에 수화기를 든 남편이 상대에게 전화를 잘못 걸었다는 말로 전화를 끊는다. 거의 신경질적인 말과 함께 거칠게 전화코드를 뽑은 남편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잠에 빠진다. 그렇지만 그대로 누워있던 내가 오히려 잠을 놓치게 되어 멀뚱거리며 날이 밝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그렇게 토막잠을 자고 나니 몸은 무거워도 주말이라 종종 걸음을 치며 하루를 보냈다. 노을 진 하늘에 어둠이 물들고 저녁 식탁에 앉은 나는 식사 도중에 울리는 전화벨에 또 다시 일어섰고 자리로 돌아와 새벽의 일에 대해 물었다. 얘기인즉 예전에 한 집에서 살다 이사를 간 사람인데 작년 부터 어머님을 만나기 위해 한 번 온다는 얘기를 하더니 그 후 소식이 없어 그냥 지나갔는데 거의 일 년을 지나 오늘 새벽에 전화를 한 것이다. 그런데 어머님 반응이 뜻밖이었다. 당신을 만나고 싶어 찾아오겠다는 소식에 반갑기는 커녕 어떻게 해서든 오지 못하게 만들어야 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 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사람의 방문을 달가와 하지 않는 이유가 뒤따랐다. 씀씀이가 워낙 헤프고 희떠워 남편이 월남전에서 목
1991년 오늘 개막한 제46차 유엔 총회에서 남·북한 유엔 가입안이 159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 확정됐다. 가입신청서 제출 순서에 따라 북한은 백60번째, 남한은 백61번째 유엔 회권국이 됐다. 남·북한이 각기 정부를 수립한 지 43년 만에 동시에 유엔에 가입함으로써 남과 북의 관계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태풍 14호 사라가 1959년 오늘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강타한다. 특히 통영과 대구, 영천, 청도 등 경상남북도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이튿날 동해로 빠져나갔다. 최대 중심풍속이 초속 85m, 평균 초속 45m에 달했다. 1904년 한반도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태풍으로 기록됐다. 이 태풍으로 사망 또는 실종한 사람이 8백40여 명에 이르렀다.